그냥 쌩으로 있으면 당연히 35도 육박하는지라 덥고 땀흘리는데
그래서 에어컨 틀면 29도인데도 왜케 발목 시리고 춥냐
잠에서 막 깨어나도 원래 에어컨 안틀어져있으면 자다가 땀뻘뻘흘리면서 깨서 예약냉방 꼭 걸어놓고 잤었는데
지금은 선풍기 바람도 안 틀어놓고 일어나도 될 정도로 30도인데도 아침은 선선해
처음 여름 시작할 때 죽을줄 알고 더위방패 다 구비하고 딱 나왔는데
속으로 나온 말이.. 아.. 날씨 이거밖에 못하냐? 였어 ㅋㅋ
그렇게 생각하자마자 이번주에 바로 막 35도 찍고 해서 아니네 했었는데
지금 에어컨 계속 트는데 너무 춥다 28도 내려가면 에어컨을 꺼
대구사람들이 어떻게 여름을 잘 버티는지 이해간다
한번 고온 접하니까 그 아래는 35도여도 추울 수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