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덕분에 낮잠 한 숨 자고 일어나서 글을 씁니다 또르륵

진짜 진짜 진짜 내 취향 저격 그자체야

오해/착각 짝사랑수 (키워드엔 없지만) 후회공 상처공 자낮공 상처수

오우 쒯... 이 키워드만 봐도 예상이 가능할듯ㅎㅎ 미리보기도 안 읽고 바로 질러버렸어(썸딜중!!)

스포없이 작품소개에 첨언하자면 작중에서 다음 왕이 될 사람으로 대공파vs왕자파로 나뉘어 있어

공(니카)은 토룡 혼혈이라고 작중에서 안 좋은 취급을 받는 존재인데 싸움 실력이 좋아서 어쩌다 공주(왕자 동생)의 눈에 들어 공주의 호위기사가 되었음

그리고 수(바란)는 후작으로 대공의 최측근이야

공은 자신을 호위기사로 삼아 구원해준(?) 공주를 사랑하고 수는 모종의 이유로 공을 짝사랑해

어느날 공이 대공파의 습격으로 죽을 위기에 처했고 수는 참지 못하고 그만 공을 영지로 데려오고 말아

그런데 깨어나니 공은 여긴 누구 나는 어디... 저는 18살입니다(호위기사 되기 전)..... 상태

그래서 수는 홀린듯이 사실 우리는 사귀는 사이야... 하고 구라를 쳐버리게 된다....

자.... 이것만 읽어도 예상되지....? 달달물 파트와 공이 기억을 찾은 후에 돌아올 후폭풍까지....?

===========여기서부터 결말까지 스포=========================

사실 수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폭동에 휘말려 죽고 숙부가 후작위를 노리는 바람에 쫓긴 적이 있었어(8년 전)

그때 이미 호위기사였던 공(22살)이 수를 구해서 왕자에게 데려왔고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후작이 되었음

그리고 수는 사랑에 빠진 거지.....

하지만 이미 공의 마음 속엔 공주가 있었고, 수는 공주가 공을 받아줄 일은 절대 없으니 공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그 마음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왕자와 계약을 하게 돼

계약내용은 변절자인 척 하며 대공의 밑으로 들어가 최측근이 되고 간첩질을 해주는 대신에 나중에 왕자파가 승리하면 공을 자신의 사람으로 달라는 것

그런데 그 과정에서 너무 힘든 일이 많아....

대공은 싸이코패스고 그런 대공의 마음에 들려다 보니 원치 않은 살인을 많이 해야했음

동생은 왕자한테 토사구팽 당해서 공의 손에 처형당해버리고(또 수는 그걸 직접 봐버림ㅠㅠ)

이래저래 힘든데 공이 기억을 잃고 넝쿨째 굴러들어왔으니 수는 죽은 걸로 돼있는 공을 저택에 모셔다두고 공이랑 알콩달콩 사랑놀음을 하게 돼

공은 공대로 기억이 18살 이후 12년이 사라진 상태에서 기억하는 건 고아로 태어나 신전에서 맞고 자란 기억 뿐인데 수가 예쁘다 사랑스럽다 해주니까 점점 마음을 열고 결국 사랑하게 됨

그런데 기억을 찾아버린 것이다....(두둥)

이때 타이밍 나쁘게 대공이 연락도 없이 후작영지에 찾아오는 바람에 공은 큰 오해를 해버리게 돼

그리고 나를 가지고 놀았구나 바란....!! 하고는 수를 푹찍하고 런해버려

그런데 뭐 여차저차 하다가...... 공이 사실 토룡혼혈이 아니고 고대룡(고대룡=드래곤/토룡=도마뱀 정도로 다른 존재....)의 피를 이어받은 존재이고, 그런 공을 새로운 왕으로 만들려는 중간보스가 나타나고, 그 중간보스가 또 공 앞길을 막을 사람이란 이유로 포로가 된 수를 고문하고 죽이려 하고.... -L-이 아니니 생략함 아무튼 무지하게 고통받음

공은 포로로 잡혀온 수를 보며 나한텐 공주님 뿐인데... 왜... 심장이 뛰는거zl...? 그러고 수는 수대로 공은 역시 나같은 버러지보다 공주님 곁이 더 좋은가보다...(자살) 같은 멘탈바사삭이 되어버림

그리고 대공의 습격으로 혼란스러운 와중에 공이 폭탄 설치한 지하통로로 돌격ㅡ!!!하려던 걸 말리려다 둘 다 폭탄에 휘말리게 되고 수는 자신을 몸을 희생해서 공의 목숨을 구해주게 돼

지하에 고립된 상태에서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 공은 수의 진심을 깨닫고 자신의 마음이 향하는 곳도 깨달은 뒤 고대룡의 힘을 각성해서 수를 데리고 탈출하고

대충 공이 사실은 왕자나 대공보다 더 신탁적으로(?) 왕에 가까운 존재다. 라는 걸로 스토리가 마무리 됨

당연히 공에 대한 주변의 취급도 달라지고 신분도 수직상승한 와중에 수는 타락한 왕자에 의해 토사구팽당해서 처형될 위기에 처했음

그러나 공은 자신이 얻게 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수의 곁으로 가는 걸 선택하지.....


-디엔드-

요약해도 진짜 길다 흑흑 5권짜리라....

난 마지막 부분이 진짜 너어어어무 좋았어

공이 수를 어떻게든 구해보려고 수를 실드쳐볼 증거를 찾기 위해 수의 저택에 돌아가서 집을 뒤지는데 기억상실 공이 수의 생일에 준 들꽃으로 만든 허접한 반지가 수의 금고에 소중히 모셔져 있는 걸 보고 우는 장면에서 나도 울어버렸음....

그리고 왕위계승권자라는 새로운 신분을 버리고 대신 수와의 사랑을 선택하는 것도 진짜 내 취향 직격이었어

난 댓가가 클 수록 사랑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후계나 재산문제에 휘말린 왕이나 재벌이 결말에서 수도 갖고 재산도 갖고 꿩먹고 알도 먹는 게 너무 싫었거든

공이 사랑도 재산도 권력도 다 갖는 게 인기가 더 많다는 것도 알고있어서 이런 결말이 보기 드문게 참 안타까웠는데 결말 보고 너무 행복했음....

진짜 벤츠공은.... 벤츠or수가 됐을 때 화끈하게 벤츠를 포기하고 수를 선택하는 그런 사람이 아닐까요....?

썸딜 중이기도 하니 진짜진짜 강추함ㅠㅠ
  • tory_1 2019.07.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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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07.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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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7.2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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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9.07.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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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9.07.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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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19.07.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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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0 2019.07.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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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1 2019.07.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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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2 2019.09.0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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