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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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oynews24.com/view/1196628


지승현은 25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 촬영하면서는 저희끼리는 '우리만 재밌나봐'라는 얘기를 했는데 시청률과 화제성은 다른 것 같더라.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드라마를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진우의 차가우면서도 무심한 듯 다정한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쓸쓸하고 고독했던 자신의 삶, 그리고 아내 가경을 향한 연민과 사랑을 눈빛에 오롯이 담아낸 것. 웬만한 일에는 감정 기복이 없는 남자이지만 가경과 관련된 일에는 기민하게 반응하며 '쓰랑꾼'(쓰레기 사랑꾼)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이에 대해 지승현은 "캐릭터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로맨스 장르를 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영화 '바람'을 보시고 콜을 해주셔서 남자 배우들과 브로맨스를 많이 하다가 웹드라마로 로맨틱 코미디를 한 적은 있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로맨스를 보여드린 건 처음이다"라며 "'쓰랑꾼'이라는 말도 처음에 듣고는 뭔지 몰라서 검색을 해봤다. 재밌더라"라고 로맨스 장르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확한 대사나 전개는 미리 알지 못했지만 가경을 사랑하고 있는 건 알고 시작했다. 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대사들이 오글거리는 것이 많았다.(웃음) 진우의 마음이 어떻게 보여질지, 또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며 "무심한 듯하지만 그냥 하면 안 되고 그 마음이 담겨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을 했는데, 공감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지승현은 상대 역을 맡은 전혜진에 대해 "배우라는 직업은 에너지를 주고 받는 직업이다. 그래서 케미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은데 진심을 다해 연기를 하니까 잘 어우러진 것 같다"며 "최고의 파트너였다. 혜진 선배가 '안으로도 밖으로도 다 좋았어'라는 카톡을 보내주셨다. 캐릭터에 대한 진심으로 접근을 해서 시청자들도 잘 봐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가경과 극장에서 숨는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밝힌 지승현은 "'화양연화' 같이 나왔다는 얘기를 했다. 개인적으로도 재미있게 잘 했던 것 같다"며 "'검블유'는 캐릭터적으로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로맨스 연기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지금까지는 남자만 나오는 작품에 불러주셨는데 로맨스를 위해서 무장을 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 tory_1 2019.07.25 18:47

    쓰랑꾼 분량 더 나왔으면 했음 ㅠㅠ

  • tory_2 2019.07.25 19:46

    로맨스물로 자주 봤음 좋겠당ㅋㅋㅋㅋ 연기 존잘이라 얼굴도 잘생겨보여ㅋㅋㅋㅋㅋ

  • tory_3 2019.07.25 20:23

    연기 존잘이라 얼굴도 존잘로 보이더라...........진짜 다른 작품에서도 쓰랑꾼 좀 해주셈...

  • tory_4 2019.07.25 22:43
    바람에 그배운지 몰랐었어 ㅜㅜㅜ 대박이다 전혜진배우랑 케미 너무 좋았어
  • tory_5 2019.07.26 08:31

    마자 연기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했지만 로맨스쪽은 생각 안해봤는데 정말 좋았음 ㅠㅠㅠ 자주봐여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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