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원룸 살다가 요번에 20평대 오피스텔로 이사가게 됐어! 사정상 혈육이랑 반년? 길면 1~2년 정도 같이 살 것 같은데 난 옷이 많지 않아서 붙박이 있는 큰방은 혈육 주고 미닫이 문 달린 거실을 내방으로 쓰려고 해! (복도식 아파트같은 구조라 작은방은 햇빛이 잘 안들어ㅠ) 그래서 미닫이 문 앞에 커텐을 치든지 해야할거 같아. 방에 들어갈 물건 중에는 의자랑 노트북, 모니터, 본체 정도만 기존에 있던거구 나머지는 새로 사려고 계획 중이고 어느정도 가구는 봐놨는데 구조가 고민이네....


혈육 살다 나가면 혈육이 쓰던 가구들 다 내꺼 되는거라서 굳이 화장대를 두개 사는건 아까워서 나는 한동안은 전신거울 앞에 앉아서 화장할거야! 자주쓰는 기초 같은건 옆 원목선반?에 둘거구 나머지는 수납침대에 넣어놓고 쓰려고 (드라이기랑 고데기도!) 거울 뒤에 있는건 공기청정기! 숨겨놓고 싶어ㅋㅋㅋ 덩치 큰 정체모를 원목가구는 행거야 자주입는 겉옷 정도만 걸어둘거고 나머지는 침대 서랍에 넣을거야 (옷이 별로 없어서 가능하지 싶어) 러그는 라탄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제대로 표현이 안됐네,,,



네가지 정도 준비해봤는데 뭐가 젤 괜찮은지 골라주라!

아 그리고 참고로 티비가 없어서 빔프로젝터를 사려고 생각중이야 침대에 누워서 볼거라서 이것도 감안하고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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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거울앞에서 침대서랍 열기 편할거 같음

2. 머리손질할때 원목선반에 드라이기나 고데기 잠깐씩 올려놓을건데 선반이 오른쪽에 있어서 편할거 같음

3. 보일러실 문이 못생겼는데 전신거울이라 얼추 가려질거 같음

4. 책상에 앉을때 조명을 등지지 않아서 밝음


단점

1. 행거 위치 애매

2. 침대에 앉아있을때 기댈 벽이 없음 (무헤드침대임)

3. 책상과 침대 사이 폭이 좁아서 지나다닐때 불편할듯

4. 빔 쏘기 애매한 구조

5. 컴퓨터 각종 선들 때문에 지저분해보일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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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거울앞에서 침대서랍 열기 편할거 같음

2. 책상에 앉아있다가 옆에 있는 문열고 바로 나가벌이기~!

3. 책상에 앉을때 조명을 등지지 않아서 밝음


단점

1. 들어왔을때 행거부터 보여서 자칫하면 지저분해보일수 있음

2. 못생긴 보일러 문

3. 컴퓨터 각종 선들 때문에 지저분해보일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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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빔쏘기에 최적의 구조

2. 기댈수 있는 벽이 두개라 좋음

3. 보일러실 문이 못생겼는데 전신거울이라 얼추 가려질거 같음

4. 침실공간과 나머지공간이 분리된 느낌?

5. 머리손질할때 원목선반에 드라이기나 고데기 잠깐씩 올려놓을건데 선반이 오른쪽에 있어서 편할거 같음


단점

1. 거울과 침대가 멀어서 화장품을 어찌해야할지... (이게 제일 큰 문제)

2. 저녁 이후 책상에 앉을때 조명을 등져서 어두울수 있음 (낮엔 창가라 밝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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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거울앞에서 침대서랍 열기 편할거 같음

2. 문 바로 앞에 커텐 다는게 아니라서 왔다갔다 할때 덜 불편할듯

3. 사무공간과 생활공간의 분리


단점

1. 빔 쏘기 애매한 구조

2. 못생긴 보일러 문 (행거에 많이 걸지 않을거라 다 보일듯..)

3. 침대 사이드 테이블 두기 애매..

4. 책상에 앉을때 조명을 등져서 어두울수 있음

4. 밖에서 책상에 앉아 있는거 다 보임 (문만 열면 앞에 가스레인지라 요리할때..)





다 별로면 이래라저래라 해준다면.... 복받을거야 꼭 ㅠㅠ

  • tory_1 2019.07.17 19:00

    다른거 다 좁아터진 느낌이라 3...ㅠㅠ


    단점은 거울 앞에 낮은 스툴의자 하나 두는걸로 해결될듯

    책상 조명 등지는건 완전 노상관이야... 저 정도 크기 방이면 등지든 말든 영향없어 다 밝어

    혹시 책펴놓고 공부를 해야하는거라면 스탠드 하나 사면 되는거구

  • W 2019.07.17 19:27

    아.. 댓글 쓰다가 날라갔네....


    스툴은 이미 거울 옆에 있어! 동그란거!

    평소엔 가짜초 두고 무드 내는 용도로 쓰다가

    필요하면 초 잠시 내려놓고 의자 용도로 쓸 생각하고 있어


    화장품이랑 고데기, 드라이기를 침대 서랍에 넣어놓고 쓰려는건

    밖에 다 꺼내두면 지저분해보일까봐였고

    맘먹으면 원목선반에 다 둘 수는 있을거 같아..(그러고 싶지 않을뿐ㅠㅠ)


    아니면 원목선반이 벽선반이라고 생각하구 스툴을 추천한거니?

    벽선반 아니구 높이 50센치 정도되는 2단 선반이야

    판매처에 선반이라고 표현해놨길래 그 표현 그대로 쓴건데 헷갈리게 했나 ㅠㅠ


    근데 다 그렇게 좁아보이니?ㅠㅠ

    다 벽쪽에 몰아놓는건 평생 해왔던거라 질려서 이것저것 시도해본건데

    이런 배치는 집이 커야 가능한걸까 ;ㅅ;

  • tory_3 2019.07.17 19:35
    나도 3333....
    나 침대 벽에 안붙이는거 해봤는데 살다보면 걸리적거림 ㅎ 난 방이 넓지 않아서 더 그랬을테지만...
    그래서 지금은 벽에 붙였다~
  • tory_4 2019.07.17 20: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7/28 03:06:10)
  • tory_5 2019.07.17 20:43
    나 프로젝터 샀는데 2말고는 쏠데가 없는데...?
  • W 2019.07.18 10:11

    오른쪽 벽에 쏠 생각이었옹 옆으로 누워서 보거나 벽에 기대 앉아서 보거나 할수 있으니까!

  • tory_6 2019.07.17 21:21
    나도 3... 나머지는 방이 너무 좁아보여
  • tory_7 2019.07.17 21:49
    33333 그나마 3이 제일 나아 3에서 프로젝터는 오른쪽 벽으로 쏠거지?
  • W 2019.07.18 10:11

    웅 그럴생각이었어! 근데 계획이 틀어졌다 ㅠㅠ

  • W 2019.07.18 10:33
    댓글 달아준 톨들 모두 넘 고마워!
    새로운 느낌의 배치를 시도해보고 싶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벽에 몰아넣는 배치를 하는건 다 이유가 있었나보다^^;;
    현실과 타협해서 그런식으로 배치하기로 했어

    다만 내가 저런 고민하고 있을 동안 (도면 기준이었어.....ㅠ)
    아부지가 직접 가셔서 실측해오셨는데 이런저런 차이가 많더라고?
    기둥벽 기준으로 아래쪽은 도면보다 좁고 위쪽 공간은 도면보다 넓어서
    아래쪽은 침대가 안들어갈 길이더라고;;
    그래서 침대랑 책상 위치를 서로 바꾸게 됐어
    책상이 150인데 벽이 164라서 딱 책상 공간같아 맘에 드는데
    빔 쏠 공간이 애매해져서.. 보완할 방법을 좀 더 고민해보려고 ㅠㅠ

    좁아보인다길래 좀이라도 넓게 쓰려고 혈육이랑 타협해서
    붙박이 같이 쓰기로 하고 행거도 빼버렸다!
  • tory_8 2019.08.21 14:39

    검색하다 봤는데 혹시 어떤 프로그램(?) 으로 배치한건지 물어봐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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