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톨들아 다음달에 설악산을 올라가보려고 루트 고민하고 있는데 20대 중반 여자 2명이구, 전에는 단체로 봉정암까지 올라가봤어. 일단 둘 다 체력은 별로 좋진 못하고(그래도 나름 지구력은 있음..느리겠지만) 산은 기껏해야 동네 뒷산정도 가봤는데 공룡능선 사진이 너무 예뻐서 요거 보려고 가보려고.
요번에는 둘만 갈 생각이고 설악산 근처에는 버스타고 새벽 4시경 도착해서 일단 들머리 소공원에서 출발해서 공룡능선 넘고 대피소 까지 가서 하루 자면서 쉬고 그담날 대청봉 찍고 한계령쪽으로 내려오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한 코스일까?
그리고 대피소가 두군데 있는거 같은데 희운대피소로 예약하려는데 여기 괜찮니? 그리고 등산스틱이 필수인지도 궁금해.
저번엔 등산화도 아니고 그냥 운동화에 일반옷 입고 가는데 이번엔 나름 힘든 코스라길래 등산화랑 등산복은 장만했는데 스틱은 좀 유명한건 죄다 비싸더라구. 돈을 좀 들이더라도 좋은거 사는게 좋을까?
그 외에도 설악산 등반 팁 있으면 알려주면 정말 도움이 될거야.
공능 한국 최고난이도 코스중 하나야ㅠㅠ
스틱 당연히 필수고 나 산 좀 탄다하는 토린데도 진짜 힘들었어 ㅋㅋ 그리고 간다하더라도 코스를 공능을 둘째날로 해서 가방 좀 비우고 타는걸 추천할게 지금날씨에 무게까지 들고 갈 코스가아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