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힐링 영화...
고어 한거 많이 걱정하고 갔는데...영화가 전체적으로 앞으로 이런 전개 나옵니다라고 대놓고 스포하는 수준이고
특히 초반 절벽은 이제 잔인한거 나와요!!!!!!!!!!!!라고 소리치는 느낌이라 적당히 가리면서 볼수 있었음
나머지 고어씬은 한니발 비슷한 느낌
난 좋게 보긴 했지만 남한테 추천하기는 살짝 좀 애매한?ㅎㅎㅎㅎ
길고 지루하다는 의견도 이해가고...위에 초반 절벽씬이라고 했지만 저것도 한시간인가 지나서 나왔나?ㅋㅋㅋㅋ
사이비 마을에서 탈출하려는 캐릭터들이 겪는 기괴한 공포! 막 이런거 기대하면 욕할거 같은...
그리고 화면이 정말 예쁘더라
마을이 이상한 곳이라는게 밝혀져도 내내 너무 밝고 싱그럽게 그려지구ㅋㅋㅋㅋ
개인적으로 12~14년에 유행한 텀블러 필터 과하게 끼얹은 위키맨 느낌인데 너무 좋았어.. 몇시간동안 그걸 보는데 내가 환각걸리는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