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타미와의 배틀로 얼떨결에 지환을 불러낸 차현ㅋㅋㅋㅋ
"너무 당황했죠? 방금 제가 전화로 했던 '자기야'는요....."
"지금 제 상황이 그런 상황이에요. 지환씨가 제 자기..."
"...가 돼야 되는 상황이요."
"아 어떡해! 이거 너무 낮뜨겁죠, 이거 어떡하지?"
"그러니까, 제가...친구분 앞에서 차현님 남친인 척 하면 된다는 거죠?"
"네..."
"죄송해요, 이런 거 부탁해서."
"저 도와주신 게 얼만데, 제가 오히려 은혜를 너무 헐값에 갚네요."
"걱정 마세요, 저 배우잖아요. 기본적인 설정만 하고 들어가요. 어떻게 만났는지 같은 거?"
"음...."
"지인 소개로 자연스럽게 술자리에서 만났고...?"
"알고 지낸지는 1년. 연인관계로 발전한 건 한달 정도...?"
"1년이나 알고 지냈으면 편하게 말 놓는게 자연스럽겠죠?"
"서로 이름 부르구요."
"그쵸, 그쵸."
그리고 급 디테일해지기 시작하는 설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지환씨는 1년 전에 날 처음 본 순간부터 반했어."
"반한 이유는? 예뻐서. 그냥 예뻐서."
완전 신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쁘잖아..."
"알고 있네요?"
"우리...첫키스는 언제 했어요?"
"안 한걸로 할까요?"
"음.......그건, 노코멘트로 하죠."
고개를 끄덕이는 지환과 올려다보는 차현
연인처럼 손을 잡고
"가자, 현아."
이끌려가는 차현 심쿵한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봐미쳤나봐 이러는거 같다곸ㅋㅋㅋㅋㅋ
출처: ㄷㅋ
미쳤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개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