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멘탈이 나가서 쓰는데 우리 집주인 할매가 80이 넘음

이번에 에어컨도 새로 하나 바꿔주시고 좋은 분이야

근데 원래 할머니들 이러니????? 했던 말을 계속 해

우리 엄마아빠가 입주날 맞춰서 짐들고 갔는데 그때 도배중이었거든 그래서 급하게 도배를했나봐 그게 한이었는지......^^...,,,,

통화할때마다 나 볼때마다 집 올때마다 그소리를 하셔 일찍 와서 도배를 급하게 해서 뭐 어쩌고저쩌고

근데 내가 뭐 문제있어서 전화하면 맨날 그소리를 함


전구 갈아달라함 : 

그때 일찍 와서 이런거다 그때 일찍 오는거 아니었으면 내가 이거 봤을텐데


에어컨 청소해달라함 : 

그때 일찍 와서 이런거다 그때 일찍 오는거 아니었으면 내가 이거 청소했을텐데


이번에 에어컨 새로 설치하고 예전 에어컨 있던 곳에 벽지 붙여야함 : 

그때 일찍 와서 그런거다


이게 무슨 소리야?!!!!!!!!!??!?!?!?!!?!!?!?!!?! 아나 진짜 홧병나서 미칠것같아

아니 할머니들 했던 말 계속 하는건 아는데 그게 세입자한테도 적용된단 말이야???

쒸익쒸익 우리엄빠가 열심히 짐들고 들어갔는데 그거 계속 탓하는것같잖아 부들부들 ㅜㅜ

심지어 우리집이 전 세입자들이 다 결혼을 하면서 나갔나봐 시발 왜그러셨어요

그래서 항상 문 닫힐때마다 전화 끊을때마다 결혼 얘기를함

시집 잘 가라고

아뇨 일단 무직 생활 청산 좀 하구요ㅠㅠ


이거 마음방 글이니?? 그럼 옮길게

근데 어제도 문 닫기 전에 시집얘기해서 진짜 속이 부글부글하거든??

집주인이 이러면 어떻게 대처해야돼?? 네네 하고 말아?? 네네가 안돼 계속 같은말을해서!!!!!!!!!!

막 어제 벽지도 그냥 잘라서 붙이면 된다고 그랬는데

나 벽지 풀 처음 써본단 말ㅇ이야 근데 그걸 나보고 왜 아가씨가 한다해놓고 못하냐고 전화1차, 2차, 그리고 어제와서까지 계속 얘기하는데 내가 화가나는디어떻게 말이 부드럽게 나가 ㅠㅠ

결국 할매도 벽지 바르는 법 몰라서 둘이서 같이 땅바닥에 앉아서 벽지에 풀바름..


답답해죽겠다 80먹은 할매 첨 상대해보는데 어떻게해야 기분좋게 했던말 안하ㄱㅔ 할수있어??

  • tory_1 2019.07.01 20:50

    ㅋㅋㅋ ..); 나이드신 분들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아...... 안그러시던 우리 엄마도 그러셔서.... ㅠㅠㅠㅠㅠㅠ 부모님한테는 뭐라 말이라도 하는데 집주인분이시라니 토리 힘들겠다. ㅠㅠ

  • tory_2 2019.07.01 20:52
    우리 할머니도 그래ㅠㅠㅠㅠ집주인 아닌데돜ㅋㅋㅋㅋㅋ그냥 연세드시면 자연스러운 건가봐...
  • tory_2 2019.07.01 20:57
    네네 할 수 있는 타박?은 네네하고 내가 보기엔 (미안할 일 아니지만!!) 네 제가 죄송하네여 그러면 해결될거같아. 노인분들 가끔 꼬인 심보로 남들이 저자세로 나가길 바라고 저러는 경우 있거든.
  • W 2019.07.01 21:08

    ㅠㅠ 내가 초반에는 아 그러셨어요?? 죄송해요 이랬는데도 계속 저러니까 부글부글함.. 진짜 좋은신 분인데ㅠㅠ 그냥 계속 탓하고 싶은가봐..

  • tory_3 2019.07.01 21: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7/22 09:38:15)
  • tory_5 2019.07.01 22: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23 10:56:30)
  • tory_6 2019.07.01 23:08
    집주인 할아버지랑 어쩌다 통화하면 20분 기본.......
  • tory_7 2019.07.02 00:35
    엌ㅋㅋ 울집 주인 할머니도 80대신데 똑같닼ㅋㅋㅋ 그냥 웃으면서 네네 해드려 ㅋㅋㅋ 좋은 마음으로 그러시는거라 생각해
  • tory_8 2019.07.02 03:25

    나는 매번 반찬갖다주러오면서 온갖 잔소리하길래

    옆방소음때문에 빡쳐서 올라왔을때 기분개잡쳐있는데 또 베란다에 저걸 왜 달았냐느니 잔소리 시작하려는거야

    원래라면 방 안에 들어와서 얘기하게 하는데 현관에서 못들어오게 막고 "아, 저 잔소리 듣기 싫어요!!!" 라고 했음

    반찬도 한사코 거부하고 소화제 먹은걸 분리수거할때 봤는지 이거 먹으면 소화도 잘 되는데 자꾸 먹으라고

    그러면서 집에 들어와서 반찬 담고 있으면서 눈앞에보이는 잔소리를 개씨빨....

    생수 패트 4세트 쌓아놨는데 물을 왜 이렇게 많이 샀냐, 니가 이걸 다 먹냐, 하긴 라면끓여먹고 하면 쓰긴 쓰겠다.. 나 하루에 1리터 마시는데 라면끓일때는 생수안쓰고 수돗물로 끓이는데 뭔 내맴이지 지가 뭔데?

    그리고 이불도 한 달에 한번 빠는데 세탁소리 끝난거 듣고 옥상 따라 올라와서는 이불을 왜 이렇게 자주빠녜

    하 씨발 도른 진짜 폭발해서 잔소리하지말라고. 길가다가 만나도 인사도 안 함

    처음에 월세 좀 깎을라고(결국 안깎아주고 사생활은 다 말함) 부모님이 계속 싸워서 자취한다 취업준비중이다 알바한다 이러쿵 저러쿵 얘기했더니 볼때마다 집에는 전화했니? 엄마는 전화오니? 동생은 연락하니? 시험은 붙었니? 나갈때 만나면 알바가는 시간도 아니고 슈퍼나 운동가는데 무조건 알바가니? 볼 때마다!!!!!볼때마다ㅠㅠㅠㅠㅠㅠ!!!!!!!!!!!!! 심지어 집들어올시간에 일부러 나옴, 볼때마다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ㅅㅂ우울증걸리겠더라

     

    그냥 1도 교류안하고 말 안섞는게 답인듯 지금 인사도 안하니까 일부러 나랑 마주쳐서 질문충질 해대는거 안하는데 존나 살것같아

  • tory_9 2019.07.02 12:17
    아 할머니...
    난 극개인주의고 예민해서 차라리 집주인이랑 모르는사이이고파ㅠㅠ아무것도 안받고 안주고픔
    내 신상캐는 것도 존싫 ㅠㅠㅠㅠㅠㅠ
  • tory_10 2019.07.03 03:06
    하 쉬이발.. 그 맘 내가 알지알지.. 나는 하도 그래서 집주인할머니 봐도 쌩 하고 가고 무시했더니 더이상 참견안하심
  • tory_11 2019.07.03 13:59

    방법이 없어... 집주인이 아닌 할매라도 저럴거야 그냥 내가 눼눼 해야지 뭐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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