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가능성 있는데 산부인과 약 처방..(소염제, 소화제)

톨 -하!!!


나는 예쁜 천사를 기다리는 톨이야.

배테기 맞춰서 시도했고 오늘이 배란 후 일주일쯤이라 요즘 정말 하루를 백년처럼 보내고 있어.


며칠전 관계에서 뭐가 잘못됐는지 살짝 가려움증상과 방광염 증세(잔요)가 있어서 병원에 갔어.

증상 심한 정도는 못참을만큼은 아니고 있다없다 해. 며칠전보다 정도가 현저히 약해졌는데 일단 소독받으러 갔었던게 제일 컸어.


첨에 접수할때부터 임신가능성 있다고 말을 했고 소변검사 후 혈뇨랑 염증 증상인가? 두개가 양성으로 나와서 약을 처방해줬어.

내가 임신 가능성 있는데 괜찮냐 하니까 블라블라~ 더 나빠지기전에 먹어야한다고 하셨고(의사선생님 말이 좀 빨라서 잘 기억이 안난다) 먹는약 말고 주사 이런건 안되냐 하니까 단호박으로 먹는약 해야한다 하더라고.

원래 5일치 주는데 나는 가능성있다고 하니 3일치를 주고 이마저도 소염제랑 소화제 딱 두개만 준다 하더라구.

일단 약은 받아왔는데... 너무 찝찝한거있지ㅠㅠㅠ

내가 임신준비하느라 술도 안마시고 먹을거 가려먹고 그 좋아하는 커피도 안마시는데, 아무리 의사가 먹으라고 준 약이지만 약이잖아 어쨌든...


울회사에서 최근에 임신 4주정도 됐었는데 착상이 잘 안됐는지 유산한 사람이 두명이나 있어서 그런가 더 걱정돼ㅠㅠ


그리고 그냥 증상놀이인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살면서 평소에 느끼지 못한 느낌(미열, 평생 느껴본적 없는 두통이 며칠간 유지되는중, 눈이 무거움, 급격한 체력저하 등)을 느끼고 또 꿈을 잘 안꾸는 남편이 태몽인듯한 꿈을 꾸기도 하고..

뭔가 평소랑은 다른 느낌이 들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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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세클렉스캡슐250mg, 티로푸정” 이라고 적혀있고 네이버에 약을 검색해보니


세클렉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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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푸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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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이렇게 뜨더라고.



아직 애기가 생긴것도 아니니 먹어서 완전히 없애는게 좋을까?

아님 불안하니 증상이 별로 심하지 않다는 전제하에

안먹을래??

경험톨들 의견부탁해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