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프닝 OST 아라비안 나이트부터 시작해서 모든 음악들이 좋았음.
특히 현대 기술이 접목되서 눈뽕 오지고요.
중동 국가들 싫어하지만 그쪽 나라 특유의 색감이나 디자인이 예뻤음.
2. 자파 비호감
알라딘 보기 전에 노스포 후기에서 자파 역할이 안 어울린다는 댓글 많이 봤는데
딱 그 말들이 맞았음. 목소리 톤이 낮거나 좀 더 날카롭게 생긴 배우가 어울렸을 것 같은데.
목소리가 너무 하이톤에 착하고 얼굴도 둥글하게 생겨서 전혀 안 어울렸음.
원톱 악당으로서의 카리스마가 없었음.
3. 쟈스민은 예뻤고, 알라딘은 글쎼..
알라딘 = 빈민 출신 설정으로 골랐다면 잘 어울리는데 애니메이션과 비교하면 음..
쟈스민은... 술탄을 목표로 하는 야망 넘치고 똑똑한 역할 아니었나.
첫 등장씬에서 가난한 애기들한테 빵 쥐어 주고, 주인한테는 돈 없다고 할 때 깼음. 그렇게 현실감각이 없나...
뭐.. 결정권자들이야 세밀한 거 몰라도 큰 틀에서 추진력하고 리더쉽만 있음 되니까 상관 없긴 한데...너무 벙찌게 만든 씬이었음.
나머진 좋았음. OST도 좋았고..
4. 전체적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비슷한 느낌?
캐릭터들이 흥 폭팔 하고 현대적인 음악들과 춤....
여러모로 가오갤 분위기였음. 극호였음.
5. 떡밥 회수
소원은 겉만 바꿀 뿐 내면은 바꿀 수 없다 -> 쟈스민의 하캄 설득 떡밥 굿.
그리고 1회차라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가장 강한 존재가 램프의 요정이 된다는 떡밥이 있었던가?
초반에 뭔가 말이 나왔던 것 같은데... 언급 안 됐었으면 자파가 램프 요정된 거 뭔가 싶네. ㅋㅋ
가장 강한 존재가 지니니까 지니보다 강한 존재로서 램프의 요정이 된건가 흠..
총평 :
영화관에서 꼭 OST를 들어야 하는 영화!
위플래시도 그렇고 TV , 핸드폰 스피커로 듣는 거랑 차원이 달라..
영화관에서의 그 감동이 없어.
CG, 색감, 디자인 모두 훌륭해서 시각적으로도 재밌다.
가자 영화관으로
5에서 가장 강한 존재가 지니라는 떡밥 있어
지니가 스크롤 보여주면서 술탄 위에 자기가 있다는걸 얘기하며 설명함 ㅇㅇ
가장 강한 존재가 지니인가 지니가 가장 강한 존재인가 닭이나 달걀이냐 이게 굉장히 애매한데
알라딘이 소원으로 왕자를 만들어달라 라고 할 때 지니가 해석의 여지가 있으니 정확하게 말하라고 설명하지
근데 자파는 그걸 모름 지니가 설명을 안해서 ㅇㅇ 그래서 자파가 그 소원 빌었을 때 지니가 해석의 여지가 좀 있는데~ 한거
전체적으로 허술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이런 떡밥들은 정말 잘 회수해서 놀란 영화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