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를 사랑하지않아
아침도 꼬박꼬박 챙겨주고, 학원에도 보내주고, 새 옷도 새 신발도 사주는데
난 그게 전부 다 괴로웠어
집에 있는 걸 견딜 수가 없었어
이젠 날 때리거나 심하게 대하지도 않는데도 나는 자꾸만 내가 받은 상처만 떠올라서
아마도 남으로 만났다면 절대 친구로 사귀지 않았을 거야
4년인가 5년전에 나온 대사인데 풍족하게 챙겨줬으면 됐지 뭘 더 바라냐 배부른 소리 한다는 반응도 있었고
이해된다는 반응도 많았고
되게 말 많이 나왔던 대사였는데 서치하다 발견해서 뭔가 반갑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되게 새로웠던 거 같아 엄마를 사랑하지 않고 남으로 만났다면 절대 친구로 사귀지 않았을 거라는 게
가족 또한 타인이고 결국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라는 게 느껴져서 좋았으
톨들은 저 대사 나왔을 때 어땠어??
난 엄마랑 사이 나쁘지 않은데 엄마랑 외할머니 관계가.. 외할머니 성격이 정말 감당하기 힘든 분이어서(당연히 작중 상황이랑은 다르지만) 이해 가네.. 물론 정이 없진 않겠고 애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