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은 외노자인데 친구가 놀러왔을 때 렌탈카 싼 걸 찾아보다가 카셰어링 앱이 있다길래 car2go를 추천받아서 이용해 다녔는데 제법 괜찮았음 약간 중독되었는데 여기다가 간략하게 이용팁&후기 적어볼게
<장점>
1. 같은 카셰어링 앱인 EVO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 EVO는 멤버쉽 가입하는데 돈을 내야되는데 car2go는 내야되는 것 없음.
2. 본인이 거리와 이용횟수에 따라 차 리스해서 다니는 것보다 저렴할 수 있음
3. EVO에 비해서 차량이 다양한 편. 2인용 스마트카부터 5인용까지 여러가지가 있음.
4. 개인차 들고 다니는 것보다 주차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짐
<단점>
1. 네트워크로 이용하는 서비스기 때문에 핸드폰 없이 이용하기 힘듬. 인터넷 필요.
2. !!!고객서비스가 매우 불친절함!!!
car2go가 구글에서 검색하면 정말 엄청나게 낮은 점수의 리뷰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보통 이 리뷰들이 지적하는 거 보면 고객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얘기가 많음. 그리고 실제로 그렇다ㅡㅡ;; 개인적으로 북미에서 전화통화해 본 고객서비스센터중에 최악의 1위를 달린다. 간단한 문제라면 해결가능할 거야 근데 복불복임. 상담사에 따라서 이게 해결이 되게끔 도와주는 게 아니라 의욕없이 나몰라라 함.
구글 리뷰중에 이런 말이 있더라. '문제가 생기기 전엔 car2go는 정말 좋은 앱이었어요. 문제가 생기기 전엔 문제가 없어요.' 이거 개공감. 문제가 생기기 전엔 정말 세상편한 앱임. 근데 문제가 생기면? 상담사 그나마 괜찮은 사람 만나길 빌 수밖에 없다...
<기타팁>
- 앱을 바로 다운받아서 쓸 수 있는 게 아니고 운전면허증을 찍어서 보내야함. 그 다음에 허가를 내리는데 며칠(나톨은 3일 정도 걸림) 걸릴 수 있으므로 쓰고 싶다면 미리미리 해둘 것.
- 만약 일주일 이상 어딘가 여행갈 거라면 car2go보단 렌터카를 고려해볼 것. 여행 갈 위치에 따라 렌터카가 더 나을 수도 있음.
- 단거리를 탈 수록 이득인 앱임. 장보기에 괜찮음.
- 운전면허증이 있는데 늦은 밤에 택시나 우버를 타기엔 좀 두렵거나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질 때 쓰기 좋은 앱.
- 핸드폰을 항상 확인할 것. 이용자들이 핸드폰을 차에 놓고 내려서 문을 못 여는 상태가 종종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