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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교통사고로 코마상태에 빠진 여성이 27년 만에 깨어났다고 영국의 BBC가 24일 보도했다.

무니라 압둘라는 32세이던 1991년 큰 교통사고를 당해 코마상태에 빠졌다. 그는 당시 4세이던 아들 오마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타고 있던 차가 트럭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그는 당시 뒷좌석에서 아들과 함께 앉아 있었다. 그는 사고 순간 아이를 온몸으로 끌어안았다. 덕분에 아이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을뿐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그는 뇌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그는 27년 동안 코마상태에 빠져있었다. 그는 더 나은 치료를 위해 영국과 독일 등을 전전했다. 그러던 그는 지난해 독일의 한 병원에서 코마상태에서 깨어났다.

당시 아들은 어머니를 간병하고 있었다. 4세의 소년은 이제 32세의 어른이 돼 있었다. 그는 3일 전 어머니가 신음하는 소리를 듣고 의료진에게 급히 연락했으나 의료진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3일 후 그는 누군가 자신의 이름인 “오마르”를 부르는 소리를 듣고 깨어났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었다. 어머니가 27년의 코마상태에서 깨어나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당시 순간을 회고하며 “날 듯이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깨어나자마자 내 이름을 불렀다는 사실이 더욱 기뻤다”고 덧붙였다. 어머니가 자신을 보호하려다 이렇게 됐다는 사실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 어머니는 더 많은 자극에 반응했고, 지금은 대화도 가능한 상태다.

https://news.v.daum.net/v/20190424131344329?f=m
  • tory_1 2019.04.24 14:33

    눈물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2 2019.04.24 14:33
    세상에 27년을 간병한 가족들도 지극정성이다 얼마나 기쁠까 행복하세요
  • tory_3 2019.04.24 14:33

    다행이다 ㅠㅠ... 

  • tory_4 2019.04.24 14:33
    헐대박...기적이다
  • tory_5 2019.04.24 14:33
    ㅠㅠㅠㅠㅠㅠㅠ모성애
  • tory_6 2019.04.24 14:34

    이것이야말로 기적~ 

  • tory_7 2019.04.24 14:34

    가족에게는 기적같은 일이겠다...건강하세요!

  • tory_8 2019.04.24 14:34
    와 27년 버틴 환자도 버텨준 환자 가족들도 대단하다 기적은 이렇게 와주는구나
  • tory_9 2019.04.24 14:37

    찡하다.... 27년을 간호한 가족들도 그렇고 버텨준 환자도 그렇다 다 대단해 ㅠㅠㅠ

  • tory_10 2019.04.24 14:38
    아.... ㅜㅜㅜㅜㅜㅜ
  • tory_11 2019.04.24 14:38
    헐.. 대단하다... 와 ㅠㅠ
  • tory_12 2019.04.24 14:38

    27년 정말 긴 시간인데....대단하다....기적이야

  • tory_13 2019.04.24 14:38
    정말 찡하다.. 앞으로 가족과 행복할 날만 있길 ㅠㅠ
  • tory_14 2019.04.24 14:39

    대단하다. 근데 별개로 기자가 여성도 그녀라고 안하고 그라고 지칭해주는 건 참 좋은데, 어떻게 저렇게 모든 문장에 '그는'을 쓸 수 있지 ㅋㅋ

  • tory_15 2019.04.24 14:43
    27년? 세상에 버틴 환자도 대단하고 기다린 가족들도 대단하다
  • tory_16 2019.04.24 14:46

    저 사람에게는 27년 전이 찰나와 같았을까?

    기적적이네 정말.

  • tory_7 2019.04.24 14:57

    222222 어떤 기분일까

  • tory_17 2019.04.24 14:46
    와 정말 내가 다 기쁘다ㅠㅠ
    27년간 가족 모두 많이 힘들었을텐데
    이젠 행복만 가득하길!!
  • tory_18 2019.04.24 14:46
    그레이아나토미 에피소드같아...! 감동이다
  • tory_19 2019.04.24 14: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15 23:48:05)
  • tory_20 2019.04.24 14:47
    기적이네 ㅠㅠ
  • tory_21 2019.04.24 14:48
    와....진짜 이런거보면 포기 절대 못할거같애...
  • tory_28 2019.04.24 15:14

    그러게.. 분명 현실은 엄청 힘들잖아.. 그런데 또 진짜 이런 기적이 있으니 참 ㅠㅠ

  • tory_22 2019.04.24 14:49

    아...눈물나

  • tory_23 2019.04.24 14:54
    눈물난다ㅜㅜㅜㅜㅜㅜ
  • tory_24 2019.04.24 15:00

    어머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25 2019.04.24 15:00

    27년동안 아들만 생각하셧나보다 ㅜㅠㅜ

  • tory_26 2019.04.24 15:03

    27년??? 대단하다 ㅠㅠ 

  • tory_27 2019.04.24 15:06

    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29 2019.04.24 15:23

    하 정말 다행이다...........ㅠㅠ 근데 나는 눈 감고 일어난 그 찰나인데,

    그 사이에 2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4살이던 어린아들도 30대가 됐고 나도 6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면 너무 슬플거같다ㅠㅠ 

  • tory_31 2019.04.24 15:32
    나도 우리아가가 자랄 때 옆에서 하나도 못 보고 늙어버렸다면....한편으로는 그렇게라도 아이가 살아서 다행이겠지만...
  • tory_32 2019.04.24 15:34

    2222 맞아...ㅜㅜ

  • tory_30 2019.04.24 15:25
    대단하다ㅜㅜㅜㅜㅜ
  • tory_33 2019.04.24 15:37

    27년만에...그럴 수도 있구나 ㅠㅠ 너무 잘 됐다 ㅠㅠ 건강하시고 이제 가족들과 잘 사시기를

  • tory_34 2019.04.24 15:39
    기적이다 ㅠㅠ
  • tory_35 2019.04.24 15:45

    ㅠㅠㅠㅠ눈물난다

  • tory_36 2019.04.24 15:58
    27년을 어머니 수발한 아들도 대단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37 2019.04.24 16:40

    진짜 대단하다!!ㅠㅠ

    어머니가 만약 코마상태에서 듣거나, 생각하는게 가능한 상황이었다면 그간 얼마나 아들 이름을 부르고싶었을까? 싶고. 

    또는 사고당시의 기억에서 더이상 기억이 없다면, 그 사고의 연장으로 아들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을까싶기도하고...


    그것과 별개로 기사 내용중에, 

    도대체 '그는'이 몇번이나 나오는지... 11번이네;;; 

    충분히 앞문장과 그냥 연결해서 쓰일만하구만, 굳이 문장을 끝내고 다시 '그는'으로 시작하고

  • tory_40 2019.04.24 17:32

    전형적인 직역형 기사 ㄲㄲ 

  • tory_38 2019.04.24 17: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13 16:03:24)
  • tory_39 2019.04.24 17:25

    기적이다 ㅠㅠ

  • tory_40 2019.04.24 17:31

    다행이구 아들두 살아서 다행이야 ㅠㅠㅠㅠ 

  • tory_41 2019.04.24 18:12
    다행이고 진짜 기적이다ㅠㅠ
  • tory_42 2019.04.24 18:25
    자고 일어나서 아들인줄 알았더니 그애는 손주고 남편닮은 남자가 아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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