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mitory.com/novel/72642664
요글 쓴 토리인데,
노정호라질 + 추천구걸(?) 하면서 어느정도 갈증을 채워가고 있슴
감사한 마음에 초라하게나마 후회남들 리뷰를 남겨봄
참고로 나토리는
과거 쓰레기짓했던 남주가 정신차리고 여주한테 매달리지만
이미 마음 접은 여주가 칼같이 쳐내는 모습에
남주가 상처받고 후회하고 아파하는 그런 부분을 매우 좋아해 완전 짜릿해
쓰레기짓 당해놓고 호구같이 바로 흔들리고 받아주고 이런거 완전극혐하고
남주의 매달림에 따라서 여주 감정이 변화하는게 납득이 가능해야해.. 안 그럼 완전 분노하면서 읽음 ㅋㅋㅋ
아 그리고 잘못한게 있는데 사과하고 용서를 비는 장면이 없으면 찝찝함이 남더라
ex) 미안하다, 잘못했다 + a (oooo해서 그랬다, xxxxxx는 오해였다 등의 변명,해명 그외 기타)
그래서 후회남 소설중에 재밌게 읽었어도 불만족스럽게 남는 소설도 유달리 많은 것 같아
(용서는 바라지않으니 옆에만 있게 해달라고 계속 매달리면 어느새 여주가 받아주는게 대부분이었어)
아마 굳이 그런 장면이 없어도 상관없는 토리들 많을 테니 그건 참고하고 읽어줘!!!
줄거리보다는 호불호포인트, 후회하는 정도나 남주여주성격?에 대한 내용 중심이야
1. 임신계약 - 동정남, 조신남, 과거직진녀, 상처후 리얼로 무심한 여주(끝까지 캐붕x)
아직까지도 후회남중에 독보적 극호작품!
후회남 찾아 읽다가 자꾸 분노가 차올라서 다시 읽고왔는데 여전히 독보적 극호다 ㅠㅠ
내가 본 후회남주 중에 가장 절절하게 후회함 (물론본인기준)
특히 우는장면 있는데 절절함이 아주 극하게 느껴짐 ㅠㅠ
과거 남주의 쓰레기력이 그렇게 높지도 않고 남주상황상 이해가 안 되지 않음
똥차쓰레기까진 아니지만 여주가 겪은 일을 보면 남주 안 받아주는것도 완전 이해됨마무리까지 완벽했다고 생각함!! (특히 여주의 감정선이 ㅠㅠ!!)
2. 미로 - 호인 키워드가 없어...ㅎㅎㅎㅎ 지뢰밭+무매력여주... 그래도 1권은 재밌었음.
문란남x동정녀, 여주만나면서 다른여자(예쁜모델)랑 잠, 계속 그섹파랑 여주비교함, 처음에 섹파관계 끝낸것도 그쪽에서 먼저 끊어낸거
남주의 여주 장난감 취급(절친한테 그렇게 소개함, 남주가 나중에 여주얘기꺼내는데 절친이 '아-그 장난감?' 으로 기억함 ㅋㅋㅋ)
여주 상황이 정말 비참함ㅠㅠ 진짜너무 구질구질해서 안타까울정도 ㅠㅠ
아 그리구 작가의 다른소설인 <반짝반짝> 남,여주 자꾸 등장하는 것도 난 불호
특히 반짝반짝여주쪽이 정의발랄착함 느낌으로 조금씩 등장하는데 좀 거슬렸음, 되게 민폐뻔뻔스럽게 느껴짐
1권은 남주시점에서 여주 가지고 노는 내용 / 2권은 거의 여주시점으로 남주가 매달리는 내용
남주가 절절하게 후회한다고 알고 읽었는데 나는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절절하게 후회를 하는건지 모르겠어
여주 주변을 열심히 맴돌기는 하는데
여주에게 과거의 행동을 사과한다든지 변명한다든지 그런 장면은 딱히 없었던 걸로 기억해
1권은 남주시점에서 진행돼서 여주가 엄청 무덤덤하게 느껴져서 괜찮았어 (소설자체도 1권이 훨씬 재밌었음)
2권은 내용진행도 별로, 여주시점이다보니 여주가 흔들리는게 눈에 보여서 별로였어. 이부분에서 캐붕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듯
차라리 2권도 남주시점에서 진행되면서 혼자 매달리고 비참해하고 이런거였으면 만족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리구 남주가 마음깨닫고 들이대기 시작할때부터 여주가 흔들리는 때까지 텀이 엄청 짧아
생각보다 금방 흔들리고 금방 남주 다시 좋아하게 됨
3. 청랑 - 2권만 읽음, 남주가 후회절절하게 함(다만 혼자함), 전세역전따위 음슴(아마 여주가 감정적을임)
참고로 나는 동양궁중물? 시대물을 대체로 지루해하는 편이야. 그래서 그른가 청랑도 좀 재미가 없었음
그래서 대충 읽다가 1권에 남주가 다른여자랑 자는거 여주한테 보이는 장면 있다는거,
복수를 위해서 여주랑 결혼했다는거만 캐치하고 스킵했어.
1권 제대로 안읽었으니 남주가 어떤 쓰레기짓을 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여주가 지 짝사랑하는 거 알면서 딴여자랑 자는거 보여줌, 여주경험은 남주뿐> - 이걸 기준으로 삼아 쓰레기력을 자체판단함
자체판단 베이스깔고 2권 읽었는데
남주가 여주가 죽은 줄 알고 혼자 후회하면서 반성하고 엄청 힘들어해
남주가 여주 보내거 엄청 절절하게 후회하고 아파하는건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본인만 절절하면 뭐하니? 정작 여주한테 사과하고 용서를 비는 장면은 거의 없어
여주 없을때 고통에 허덕이니까 여주는 그걸 알지도 못해
그뒤 내용은 스포가 심해서 하얀글씨로 쓸게
여주가 기억상실 걸린채로 남주랑 재회해 그러니까 남주를 딱히 밀어내거나 미워하거나 이럴수가 없는 상태잖아
남주가 잘해주고 보듬어주니 여주는 또 남주를 좋아하게 되고 임신까지함 ^^- 여기서 1차 분노
기억을 다시 찾고나서 남주를 떠나려하는데 그게 '남주를 죄책감으로 붙잡아둘수는없어-' 이런 감정이고 여전히 남주 사랑해서 아파함
떠나고나서도 남주가 매달리는것도 아니고 그냥 멀리서 열심히 지켜봄(그 부분마저 매-우 짧음)
그러다가 여주이모가 여주+아이 죽이려고하는 에피소드 하나 나오고 받아주더니 갑자기 7년후 행복한 미래가 나오며 마무리
4. 콘판나 - 가볍게 읽기 좋음, 쓰레기짓에 비해 후회 절절하게 함, 다만 받아주는 건 순식간임, 후반부 여주 살짝 캐붕
짧아서 가볍게 읽기 좋다고 쓰려했는데 15만자네;;
가볍게 슥슥 읽어서 그런가 다른 단권에 비해 짧다고 느꼈는데 비슷한 분량이다..ㅎㅎ
처음에 남주가 친구랑 내기하에 여주 친구 꼬시려고 평범한 여주한테 관심있는 척 해
고등학교때 남주 짝사랑했던 여주가 금방 또 남주 좋아하게돼서 사귀자고 함
착하고 올곧은 여주한테 상처주기 미안해서 어떻게하면 차일수있을까- 라는 마음으로 남주가 받아줌
이런 내용으로 초반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나는 여주가 떠나는 부분까지가 더 재밌었어
그때까지만 여주행동이나 생각이 이해가 되기도 했구...(그뒤부터 여주 감정선이 좀 이상해..ㅋ)
그리구 여주떠나고 남주가 후회를 절절하게 하기는 하는데, 분량이 많지는 않아ㅠㅠㅋㅋ
근데 남주가 친구들한테 말을 좀 거지같이 하긴 하지만 딱히 여주한테 죄지은 것도 없어서
막 절절하게 매달리고 여주가 뿌리치고 또 매달리고 이렇게 진행됐어도 좀 웃겼을 거 같기는함..ㅎㅎ
5.연정을 품다, 감히 -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음... 내가 이해하기엔 너무 난해한 감정의 흐름이었음...
남주가 그냥 쓰레기임 여주한테 쓰레기짓x 그냥 사람이 쓰레기o
여주가 청각장애인인데 장애인 비하가 꽤 심하고,
거의 반강제적인 첫관계에서 노콘안싸 후, 피임약먹냐며 안먹으면 사후피임약 처방받아 먹으라고함(심지어 여주는 처음)
여주한테 좀 막말하는거 빼고는 그렇게 쓰레기짓까지는 안하는 것 같은데
그 막말과 다른 행동들에서 느껴지는 인간말종의 냄새랄까? 애초에 사상이 글러먹은 남주인거 같아
나톨은 로설에서 쓰레기여부를 크게 따지지 않는 편이라 이정도는 충분히 수납가능하긴한데
소설 자체가 약간 핀트가 어긋난 느낌이라 그냥 그랬어
여주가 남주한테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남주가 여주한테 쓰레기짓을 해야 후회하고 용서를 빌 이유가 있는 거잖아
근데 이 소설은 첨부터 여주는 무덤덤하고, 남주가 오히려 절절 매(입은 걸레지만..)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인 것 처럼 보이는 여주한테
남주가 난 귀머거리 병신따위한테 마음 없어, ㅅㅅ만 좋은거야(내표현이아니야...남주의표현..ㅠ)
라고 자위하면서 여주 열심히 찾아감
여기서 후회물의 건덕지가 있나 싶었어
내가 쓰레기라서 미안해 , 내가 인성이 구데기라서 미안해...하고 매달려야하는걸까?ㅜㅜ
쨌든 남주는 나중에 되게 절절하게 여주한테 매달려. 2권부터는 아예 다른사람이 나옴
여주는 생각보다 금방 남주한테 흔들림 (애초에 남주가 여주한테는 크게 잘못한게 없어서 그럴지도)
외전까지 구매했었는데 여주가 받아주고 해피해피해지는거 보고 바로 껐어
여주는 매력있긴한데 남주여주 둘다 감정선이 좀 이해 안되는 소설이었음...
6.그런 만남 - 후회를 원하는 토리들은 피해가야할 소설
일단 원나잇섹파로 시작하는 관계이고, 임신튀가 등장함
남주 여주 둘다 이해하기 힘든 감정선을 보여주는 소설임
지뢰포인트로는 여주가 임신사실알고 바로 남주한테 말하는데
남주가 단호하게 애지우라고해, 애는 지우고 자기랑은 계속 섹파로 지내자고함
여주인공답게 당연히도 여주는 애를 지울 생각 없으니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의 애를 낳기위해 직장도 때려치고 집도 팔아가며 임신튀 ㄱㄱㄱ
여주가 떠나고 남주는 그제서야 사랑을 깨달으며 후회함..ㅋㅋ
하지만 섹스는 안하고 살 수 없으니 재회할때까지 다른 여자는 만남 ^^
그리고 우연한 재회후 여주근처를 맴돌고 쫓아다니고 귀찮게함
여주는 원래 남주를 좋아했던 것도 아닌데 그걸 왜 냅두는지 노이해
도대체 왜 받아주는 지도 모를만큼 되게 금방 남주한테 흔들리고 다시 만나게됨
개인적으로는 남주가 애지우라고 했는데 임신튀하는거 정말 노이해였고 민폐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임신한거 알고 지우라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카드주려는 남주도 정말 싫었어
애지우는거 때문이 아니라 감정적인 면에서 트루럽이 아니라고 느껴져서 못 품음
7. 위험한 사랑 - 후회남 없어요, 후회남 없습니다
지뢰포인트가 꽤 되는 것 같은데
여주가 불륜녀야 불륜 밝혀지고(고등학교 동창도 알정도)
사촌오빠랑도 이상한 소문나서 사회적으로 매장된 상태..ㅎ
남주는 꽤 오래 만난 유명연예인이 있는데,
헤어지고 친구로 지낸답시고 여주도 있는 집에 드나들어(여주가 남주조카 보모임)
남주가 못되게 구는 동안 남주는 그 연예인 다시 만나기도 함
데리고 오는 여자 돌리는 그런 모임에도 여주 데려가서 고급창녀 취급받기도 함
그리고 나서 소설 끝부분까지 후회하는 부분이나 매달리는 부분같은건 아예 없다고 봐도 돼
여주가 떠나는 시점이 소설의 5/6가 진행됐을 때야 그 외 자세한 분량은 스포같아서 흰색으로 써놓을게
내가 읽는 설정으로 약 600페이지정도였는데, 500p쯤 여주가 남주 떠남
그 뒤로 약 3-40페이지 가량 남주가 여주 떠난걸 알게 되고 여주주변인을 만남 (그 와중에도 연예인여조가 남주 집 방문하는 장면 나옴)
그런 다음에 여주가 멀리 떠난 곳에 남주가 등장하며 2-30페이지 가량만에 소설이 끝남 ;;;
8. 재가 된다 해도 - 남주 절절하게 후회함, 8.8만자라 금방 슝슝 읽을 수 있음
여주가 쌍둥이고 언니인데 남주한테 여주랑 여주 동생 둘다 한눈에 반해
그래서 남주가 여주동생을 선택해서 그쪽이랑 결혼하려던 차에 여주 동생이 죽음 (여주의 영향이 코딱지만큼 있음)
남주는 여주랑 어쩔수없이 결혼해서 동생타령하면서 여주한테 막말하고 못되게 구는게 쓰레기짓
여주쌍둥이랑 닮은 여자랑 자는 걸 암시하는 장면도 있긴 함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여주는 걔랑 자고 다닌다고 생각함)
가장 열받는 포인트는 쌩뚱맞지만 여주 부모랑 동생. 진짜 개때려주고 싶었다 어휴
남주는 나름대로 열심히 절절하게 후회해... 후회하는 정도가 모자라다고 느껴지진 않는 수준으로!!
다만 여주한테 막말하고 못된짓 했던 이유가 납득가진 않았어
남주를 이해시키기 위해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이 강함
글구 여주가 호구라 남주가 매달리는 처음부터 흔들리구 금방 받아줘
소설 자체가 길지 않아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긴하지만
잘못했다, ooo해서 미안하다, xxxx해서 그랬다 이런 사과나 용서를 비는 장면이 없었던 건 좀 아쉬웠어..
9. 마이 스위트 하트 -후회물이라기보단 쌍방삽질물이긴 한데, 남주는 발닦개가 마즘
문란남x동정녀
남주가 딴여자랑 하는 것도 열심히 구경하고, 그러다가 떨어뜨린것도 주워서 간직하는 스토커 여주;;;;
여주한테 딱히 쓰레기짓을 한게 1도 없음
매일 여자 바꿔가면서 자고 다니고 피임도 안했던게 살짝 불호포인트일 수 있긴한데
여주 만난 후에는 아주 조신함
그냥 여주가 소심&자존감결여로
남주가 자길 가지고 논다고 지레짐작하고 혼자 쭈구리되서 삽질함
거기에 남주는 여주 좋다고 발닦개 돼서 도망가는 여주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갖다 바침
후회물이라기엔 애매하지만 문란남주가 여주한테 반해서 일편단심 발닦개 되는 내용임
여주는 그거 못믿고 계속 도망다니고 나중엔 임신튀도 함.
나는 되게 재밌게 읽었음ㅎㅎ
10. 크라임오브크라임 - 감금물, 여공남수, 캐붕없는 무심녀
이거 후회남에 넣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남주여주감정선이 좋았음
리디키워드 중에 조신남은 왜 들어가 있는지 모르겠고, 여주가 장애로 다리절어
개인적으로 남주가 한 쓰레기짓에 비해 벌을 받은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여주의 감정선이 왠지 모르게 납득이 가기도 했어
읽고나서 묘--한 느낌으로 여운이 남더라
11.나쁜 남편 - 여주가 걍 호구야.. 개썅씹호구... 지팔자 지가 꼰거라 남주만 욕하기도 애매한 소설
문란남인지는 잘 모르겠고 여주는 확실히 동정녀임, 존잘남주고 여주는 평범녀
남주집안은 재벌 비스무리한거고 여주는 부모님일찍돌아가셨고 중산층?정도
할아버지들끼리 정한 정혼인데, 여주가 어릴때 남주보고 반해서 엄청 쫓아다녀
남주는 사랑하는 사람있다고 거절하는데 운전중인 남주한테 매달리다가 차사고나서 여주절름발이됨
남주 죄책감 + 절름발이인 여자가 혼자 어떻게 사냐며 결혼을 함
잣같은 결혼생활+시월드가 쓰레기짓이고 (지팔자 지가 꼰거지만 여주 존나 비참하게 함)
2년 살고나서 이혼한 뒤가 후회남 부분이야
일단 남주는 후회는 아예 하지 않아 후회남 키워드 넣으면 안돼 리디키워드 존나 양심없어
(남주여주는 2년동안 2번잠, 만취한남주가 덮쳐서 개 아프게 함 + 여주가 이혼해달라고 했을때 잠, 총3번
근데 그게 존나 좋았나봐, 이혼 전 마지막 섹스가 좋아서 여주가 생각나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여주 다시 찾아가)
열받는포인트를 집자면 한도끝도없이 소설 전체 자세한 스포가 나올것 같아서 생략하지만
남주는 여주한테 제대로된 용서 아예 안 빌어 심지어 여주 잡으러 가는 것도 없고 되려 협박해
그러면서도 계속 유사강간...ㅋㅋ
여주랑 섹스하고 싶어하는 거 말고는 감정이 느껴지는게 없는데 여주는 어느새 흔들려
소설 끝까지 여주에 대한 사랑은 1도 안느껴지고 욕정만 느껴졌어 그리고 지만좋다던 순애보가 아쉬운거정도?
마지막에도 남주가 아니라 시애미가 가서 삽소리하고, 거기+a에 여주가 혼자 마음 녹이고 남주 받아줌
사랑한단 말도 남주 다시 받아주고 나서 알콩달콩한 장면에서 처음 듣는다...
어떤 부분에서 마음을 녹일 수 있었는지... 역대급 분노가 치밀었던 소설이라고 한다..
12. 돌아봐줘 - 카카페, 미로의 하위호환느낌의 소설, 작위적이고 인소스러운 부분이 많은듯, 후회는 엄---청 절절해
연예인남주, 영화감독여주
미로작가님이 쓴 소설인데, 미로랑 비슷하게 만들려다가 미끄러진 느낌의 아이야
(이 작가님꺼 읽은거 전부 로맨스소설스러움을 위한 작위적인 장치? 뜬금포나 말도안되는 갑툭튀가 과하다고 느껴졌어...
안 맞는 작가님인거니까 미로 재밌었던 토리들은 잘 맞을 수도 있어)
미로처럼 1부-남주시점에서 쓰레기짓 / 2부-여주시점에서 남주가 후회하고 매달리는 부분 으로 진행됨
근데 1부에서 2부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남주 감정선이 매끄럽지가 못해ㅎㅎㅎ (이건 누가봐도 팩트일거야)
뭣때문에 남주가 갑자기 변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진짜 아수라백작마냥 급작스레 후회하면서 절절해져
그리고나서 2부인데 3년이 지나있음... 남주 엄청나게 절절하긴한데 여주시점으로 진행되다보니 되게 웃겨...ㅎㅎ
여주입장에선 매달리는 여주한테 인신공격에 막말 퍼붓고 화난상태로 차버린게 마지막이거든, 아직까지 악몽도 꿔
근데 남주가 과거에 미안했다거나, 내가 사실 너를 좋아한다거나 이런 말이 없이 여주 주위를 맴돌기 시작
여주한테만 잘하는게아니고 여주가 있는데서는 전부한테 잘하니까 여주는 눈치챌 건덕지가 없어ㅠㅠㅋㅋ
그 와중에 다정했다가도 갑자기 삔또상해서 차가워지고 화내고 막 그래...
독자인 나야 남주가 질투하거나 여주가선긋는거에 슬퍼서 그런거 알지만
여주는 다정할땐 내착각이겠지... 나한테 미안한마음이 있긴 한가봐 생각하고,
쌀쌀맞게 굴면 복수하려는건가? 아직도 나한테 화가났나? 하면서 혼자 롤러코스터 탐
착각계느낌이 아니고, 마지막기억이 미친개막말듣고 뻥차인건데 아무말 없이 저지랄하면 나같아도 혼자 엄청 고민할것 같아ㅋㅋㅋ
되게 황당해서 웃기긴했는데 그래도 독자입장에서 보면 진짜 남주 엄---청 절절해ㅎㅎㅎ
도대체 왜갑자기 사람이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엄------청 절절해... 다만 혼자..ㅋㅋㅋㅋ 모노드라마일뿐...ㅎㅎ
생각나는 후회물은 이정도인데
아직까진 임신계약 박기현만한 후회남이 없었다고 한다 ㅠㅠㅠ
글구 정말 싫어하는 문란남x동정녀조합이 참 많더라ㅋㅋㅋ
후회남이랑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인거 같아서 넘어가면서도 진짜 짜증났던건
여주랑 헤어지고 후회할 타이밍에 다른 여자랑 자는 남주는 있어도
다른 남자랑 자는 여주는 단 한명도 없었다는 거...ㅋㅋㅋㅋ
정작 남주를 깨끗이 잊었다는 여주들은 다른 남자랑 안 만나고
사랑을 깨달은 남주는 다른 여자랑 자고 다닌다는게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졌어
남주 차버리고 마음정리한다음에 다른 남자 만나고 다니는 여주는 진정 없는거니?
아니면 마상으로 망가져서 되려 엄청 문란해진 여주라든가 (ex - 허기진자들의시간(BL)의 진재운이)
문란까지는 아니더라도, 상처로 완전히 마음을 못주더라도 연애는 할수있잖아
왜 다 조신녀밖에 없는건지 나는 정말로 이해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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