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왕생) 우린 결국 얘깃거리조차 못 됐어 .jpg

2화 스포 있음!






주인공 박자언은 원래 20대지만 모종의 사정으로 시간을 거슬러 고3 생활ㅠㅠ을 다시 하게 됨.

그런데 오랜만에 만난 고3 친구들은 돌이켜보니 다들 지금은 연락이 끊긴 사람들이고,

싸우면서 헤어진 기억 같은 게 떠오르니 자연스레 친구 관계에 회의를 느끼고 고3 시절을 재평가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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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참고 버틸 수 있었던 건 오늘을 견디면 한 줌의 얘깃거리라도 남겠지 싶어서.


그런데 얘들아, 그거 알아?


우린 결국 얘깃거리조차 못 됐어.


오히려 떠올리기만 해도 숨이 막힌다.'





그러던 중 친구들에게 사소한 불행들이 발생하고, 자언이는 이 날이 유독 재수없는 날이었단 걸 떠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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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그건 귀신의 소행이었고 자언이는 친구들과 떨어져 하루 종일 동분서주해서 귀신의 소행을 막게 됨.


그러다가 다시 친구 무리 중 한 명을 우연히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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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언이의 생일은 1월인데 평소에 겨울방학이 생일이라 학교에서 생일파티 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라 말하곤 했음.


친구들이 그걸 기억하고 학교 졸업하기 전에 한 번은 생일파티를 해주려고 한달 전부터 몰래 준비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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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가도 밉고


한없이 얄미웠다가


세상에서 제일 정다웠다가


뜨겁다가, 차갑다가


마음만 먹으면 돌아설 수 있을 것처럼 혹독해놓고


정작 헤어지는 그날엔 다시 없을 반전인양 비통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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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연속된 캡처를 피하려고 내레이션을 글로 쓴 부분도 있고 컷 사이 생략한 컷들도 있어!

원작 연출이 정말정말 좋고 글만으로는 그 느낌이 안 사니까 원작으로 보는 걸 추천할게.

작가님이 만화적 연출을 너무 잘 하셔서 캡처하려니까 느낌 살리기가 너무 힘들더라.

캡처가 너무 많아서 문제될 거 같으면 부분 내지 전체 삭제할 테니 덧글 부탁해.


극락왕생 자체는 퇴마물이지만 인간적으로 따뜻하고 좋은 대사나 에피소드가 많아.

그중에서도 2화가 특히 친구 관계에 대해 심금을 울리는데, 작가님 말씀에 의하면 2화가 좋았다는 핏백이 많았다고 하시더라고ㅎㅎ

극락왕생 3주에 한 번씩 나오지만 지금은 화수가 꽤 쌓였고 한창 떡밥 쌓이는 중이라 요새 엄청 흥미진진해!

여캐들이 다 해먹고 다들 입체적이면서 행동에 개연성도 쩔고 연출도 쩌는 극락왕생


제

발

봐

줘

ㅠ

ㅠ


일부러 1화 내용이랑 메인 스토리 스포는 최대한 피했어. 저 내용이 다가 아닙니다 여러분...

나처럼 만화 본 짬밥이 좀 있는 토리들은 이 작품의 진가를 알아봐줄 거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작품 주소 링크 걸고 갈게ㅋㅋㅋ


https://dillyhub.com/home/gosaribaksa/gr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