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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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영할 때는 여러 논란으로 멀리했는데 막상 보니까 재미도 있고 감동적이었음. 주인공들이나 의병 말고도 일반 백성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슬프고 멋졌음 ㅠㅠ 해드리오 사람들이랑 인력거꾼이랑 양장점 점원이랑 간호사같은 그런 일반 백성들... 총도 대의도 없는데 그저 가만히 못 보겠어서 덤벼드는 사람들이 대단하고 존경스러웠음ㅠㅠ 마지막 갈수록 눈물나서 혼났어
2. 럽라는 솔직히 좀 아쉬웠어. 아무래도 산타가 나이가 혼자 많으니 김태리랑 너무 안 어울리고 설레라고 넣은 장면에 안 설레더라ㅋㅋ 썸 탈때보다 후반부에 둘이 결혼반지 나눠가지고 일본에서 만났을 때 둘이 애틋하고 좋았어 갠적으로 애신이가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장면 넘 좋아 ㅠㅠ
3. 구동매 럽라는 애신이보단 히나랑 호타루랑 있을때가 더 좋더라. 애신이 앞에서는 온갖 찌질한 짓 다해서 극혐했는데 히나, 호타루랑 있을 땐 넘나 다정해서 더 매력있었음. 특히 바닷가에서 히나한테 ‘내가 업어줄까? 이양화?’이러는데 쏘스윗ㅠㅠ 동매히나 왜 안됐나요 작가님... 호타루한테도 오라비마냥 사탕 사다주고 밥 멕이라고 챙겨주는게 보기 좋았어..
4. 유진초이도 애신이 럽라보단 카일이랑 도미(공사관 애기)랑 케미가 더 좋았어 ㅋㅋㅋ 도미 넘 귀여움 ㅠㅠ카일도 아무것도 없이 맨날 도와주고... 바등쪼 케미도 굿굿
5. 애신이는 주인공인데도 오히려 서사가 별로 없고 강직함만 두드러져서 매력을 못 느꼈는데, 후반부에 집안 망하고 의병되고 그러면서 캐릭터가 살더라. 호텔 폭파되고 시체인척 하면서 실려갈 때 옆에 죽은 무관학생 시체 보면서 오열할 때 연기 쩔었음 ㅠㅠ 의병이라는 이름아래 가려졌던 두려움과 슬픔이 드러나는 장면이라 더 인상깊었어. 김태리는 진짜 우아하고 강직하고 고애신 그 자체였어ㅠㅠ
6. 김희성 ㅠㅠㅠㅠ 내 아픈 손가락.... 희성이가 자기 인생으로 자기 가문의 죄를 다 짊어지고 걸어갔다고 생각함.삼대독자 희성이가 그렇게 죽음으로써 그 집안도 끝이고 그 악행도 끝인거고... 잘못을 합리화하지 않고 다 받아들이고 용서를 구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 맞서 싸우는 멋진 인물이었어 ㅠㅠ 마지막까지 찍고 기록하고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애신이 맘 속에 품은 것까지 다 짠해 ㅠㅠㅠ 변요한 눈빛은 또 왤케 슬픈거야 ㅋㅋㅋㅋ 진짜 나중엔 희성이 등만 봐도 슬펐다 ㅋㅋㅋㅋ 하얗고 말랑한 놈이 총도 없이 맨몸으로 끌려가서 ㅠㅠㅠㅠㅠ 희성아 이제 시계소리 없이 편안해라...
7. 영문제목 gun, glory, sad ending 넘 잘 지은거 같음 ㅠㅠㅠㅠㅠ 어떻게 이런걸 생각해내는지 작가는 참 대단해... 보면서 분통 터지고 맘 아팠지만 쨋든 재밌게 잘 본 작품이야. 나중에 또 정주행해야지 ㅠㅠ
  • tory_1 2019.03.17 23:55

    나도 초반엔 그냥저냥 연출빨로 봤는데 중후반부부터 눈물흘리면서 봤어 ㅠㅠ 이렇게 제발 남주 여주 사랑에 빠지지 않게 해주세요 빌면서 본 드라마도 처음이고 실제로 키스신 하나 없이 ㅋㅋㅋㅋ 여주가 사랑보다는 조국을 선택하는 게 넘나 좋았다. 고애신 사랑했다 정말 ㅠ ㅠ  

  • tory_2 2019.03.18 00:14
    근데 5번에 죽은 무관학생 시체 아니고 스승님 시체일거야. 손에 흉터 보고 알아봐서 오열한거ㅜㅜ 초반에 자기는 언제나 스승님 편이라고 할 정도로 돈독한 관계였는데 그렇게 죽고 또 그 시체를 그렇게 봐버렸어ㅜ
  • W 2019.03.18 00:17
    헐 글쿠나 ㅠㅠㅠㅠㅠㅠ 아미친 일본놈들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오열했던거군 개슬프네 진짜
  • tory_4 2019.03.18 00:27
    난 이거 중후반부터는 아예 못봤어ㅠㅠㅠ 수험서보면서도 질질 짜는데 너무 마음아플것같아서ㅜㅜㅜㅜ
  • tory_5 2019.03.18 01:35

    나는 이응복 특유의 생략연출이랑 불친절한 연출 때문에 아쉬웠어

    그림같은건 좋은데 곱씹을 부분들이 좀 생략된다고 해야하나


    내용이나 캐릭터면에선 정말 좋다고 생각한게

    주연 5인방의 과거와 엔딩이 정말 하나의 기승전결을 딱딱 맞이하더라고


    노비로 태어나 애신의 할아버지에게 하늘 안쳐다보는게 좋다는 유진이가

    후에 조선의 상류층 애신을 만나게되고 끝까지 지켜주던 모습


    독립운동가의 딸로태어나 고아로 양반가 할아버지 집에서 자란 애신이

    신분에 관해서 양반마인드를 가지기도 했지만 결국 조선사람들과

    조선을 지키기 위해 같이 나아가는 엔딩이..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나 온갖 고생을 겪었지만 

    가마안의 그 순간을 잊지못해 다시 돌아온 동매

    사실 동매는 누구보다 조선의 평범한 사람으로서 살고 싶었던것 같애...


    그리고 악한 어른 밑에서 태어나 죄책감을 느끼고

    반성하며 죽어갔던 희성이와 양화.. 이 둘이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어


    바등쪼도 좋았고 애신VS양화 서로를 견제하는듯 응원하는듯 같은  묘한 관계가 좋았어

    독립된 조선에서 정말 씨유어게인 ㅠㅠ 

  • W 2019.03.18 01:58
    독립된 조선에서 씨유어겐 ㅠㅠ
    마지막 대사까지 눈물 대박.....
  • tory_6 2019.03.18 04:24
    진짜 인물들이 입체적인게ㅠㅠㅠ 작가님 이전 작품들 속 캐릭터가 2d미가 있었다면 이번 작품은 쓰리디같은 면이 있었오 나쁘고 착하다고 정의 내리지 않고, 양반은 이렇고 백정은 이렇다 표현하지 않은게 너무 좋더라
  • tory_7 2019.03.18 10:40
    나도 다 끝나고 뒤늦게 정주행했는데 마지막에 먹먹해서 우울했었다 근데 캐릭터들 매력있어서 좋았어 애신 유진초이 부분은 럽라로썬 별로 였지만 ㅋㅋ난 희성이나 동매쪽도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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