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이렇게 따로 글을 쓰는게 더 오버하는걸로 보이거나 자기변명에 애쓰는 걸로 보일까봐 조심스러운데
계속 해당 얘기가 나오고있고,
나는 그 글을 쓴 이후에도 노정을 해왔고 앞으로도 할 예정인데
아무리 익명이라도 논란을 일으키고 다수의 토리들한테 상처를 주고서
아무 일 없는것처럼 그냥 넘어가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글을 올려 봤어.
난 정확히 8일 전에 https://www.dmitory.com/novel/64359806 이 글을 썼고
조금 전에 노정에서 https://www.dmitory.com/novel/65530622 이 글을 보고
댓글에 내가 쓴 글이 언급되는 걸 보고 41토리로 댓글을 달았고, 반응을 보고 이 글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어.
(상황설명을 위한 링크로 저격 의도 아님. 원글톨이가 불쾌하다면 링크하지 않을게.)
설명 이전에 사과부터 제대로 다시 할게.
그렇게 많은 토리들을 불쾌하게 만든 글을 썼단 게 정말 부끄럽고 너무나 미안하게 생각해.
해당글을 지우지 않는게 속죄라고 생각했는데 오늘보니 오히려 계속 그 글을 보고 상처받은 사람이 늘어난 것 같아
그 점도 후회스럽고 그래서 이 글에서 해당글 삭제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을 받고 싶어.
사실 처음 내 글에서 댓글로 지적을 받고서 처음엔 내 의도가 아니었던 것에 대해 비판받으니까
부정하고 싶었고 변명하고 싶었어.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쓴 글에 문제가 있으니까 비판이 나오고 상처받는 사람이 나온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당시에 내가 할수있는 한 피드백하고 사과하려고 했었어.
그럼에도 왜 계속 내 의도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냐 묻는다면,
비판을 받지 않겠단 뜻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런 의도로 썼던 게 아니라는 해명 정도는 하고 싶었어.
본래의도가 달랐다는 걸 알리고 싶었던거지 욕하지 말란 의미로 한 변명은 절대 아니었어.
당시 글을 삭제할 생각도 했었지만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 준 글이고
비판받았다고 사과없이 삭튀했던 경우를 많이 봐서 똑같이 여겨지고 싶지 않았고
계속 댓글이 달리는대로 피드백 할 생각으로 글을 지우지 않았어.
그때는 그게 맞다고 생각했고 더 이상 댓글이 달리지 않아서 나도 더이상 신경쓰지않고 있었는데
오늘 일을 보니 서치하다 나중에라도 그 글을 보고
기분이 상하거나 상처받은 토리들이 있는것 같아서 또 내가 잘못 생각했던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
글을 지우는게 더 맞다고들 생각한다면 바로 지울거고 혹시 삭튀로 느낀다면 기존에 둔대로 지우지 않을게.
다시는 이런 경솔한 글 쓰지 않을게.
정말 미안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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