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탕했던 로코들

<들었다 놨다> 어도담


레메퀸 스핀오프라는디 난 레메퀸을 안읽어서 그냥 새로운 작품 읽는 느낌으로 아주 흡족하게 읽었음. 내가 이걸 고3때 봤었는데 여기 여주도 고3이고 남주가 과외선생으로 나와서 감정몰입 존나 잘됐었음ㅋㅋㅋㅋㅋㅋㅋ (내 인생....) 여주 개귀요움 완전 사랑스러워 ㅋㅋㅋ 남주가 ㄹㅇ 치밀한 계략남이라 여주 어떻게든 자기랑 같은 대학 다니게 하려고 기를쓰고 수학 가르침. (레메퀸에서도 남주가 여주 과외선생이라며?ㅋㅋㅋ) 혹시라도 미자때 스킨십이나 관계맺냐 하면 절대 노노! 초중반까진 진짜 거의 쌩공부만 한닼ㅋㅋ 그 사이에서도 간질간질한 설렘이 있어서 좋았어 외전에 씬 나오는데 화끈함ㅎㅎ




<친구네 집에 갔는데 친구는 없고> 신해영


신해영 요즘 외 작품 않해? 진짜 아쉬움 ㅠㅠ 신해영꺼 재밌는거 완전 짱 많단말이야... 이것도 진짜 재밌게 봄 물론 축구고증은 꽝이지만ㅋㅋ 남주가 유명한 축구선수임. 여주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친구네에 갔는데 친구는 없고 거물을 드러낸 채 춤추던 남주랑 마주치는 이야기. 이 작품만큼 웃기고 얼탱업고 제목을 충실히 반영한 로설은 없을듯?




<절반의 연애> 신해영


앗 이것도 신해영작가님꺼!! 요것도 재밌다. 킬링타임용으로 쵝오얌 ㅋㅋㅋ 남주 겁나 능글거려 진짜 나 느물거리는거 아저씨 같아서 싫어하는데 여기남주는 상큼하게 능글거려서 귀엽고 설렘... 심지어 이름도 하원이임 상큼하지? 빨리 상큼하다고 해줘라




<공과 사를 구분하자> 희녕


안읽혀서 다는 못읽었지만 대사가 잼남ㅋㅋ 남주가 전형적인 너드에 범생이+말 존나 안통하는 개썅마이웨이타입. 읽으면서 생각난 캐릭으로는 청춘시대2에 한승연 남친으로 나온 애랑 볠 시맨틱에러에 상우.(상우보다는 좀 덜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젤 웃겼던 장면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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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 오빠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오빠요?"


"아 저보다 한살 많으시잖아요. 그래서 오빠라고 불렀는데...... 안되나요?"


"기분이 좀 이상하네요."


"그, 그렇구나.... 그럼 선배라고 할까요?"


"같은 학교도 아니니 그냥 이름을 부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국 오빼걔충들 본받아라!!!




<미주부동산> 이휴정


로코는 아니지만 이거 내 인생 힐링물이야 ㅜㅜ 진짜 내 인생작중 하나. 남주랑 아홉살인가? 차이나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더라 ㅠㅜ 게다가 여주가 미자라서.. 근데 되게 설레고 읽다보면 진짜 주인공이 된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 힘들때 읽었었는데 위로가 많이 돼 준 소설! 자주 재탕한답.. 여주가 고아인데 고모랑 살다가 고모가 재혼해서 신혼 방해하기 싫다고 전세집 얻으러 부동산에 가는데, 남주가 부동산 사장이야. 근데 이제 어린애가 혼자 집구한다 하니까 신경쓰여서 자기가 사는 이층집 위를 세를 내준거지. 여자애는 그걸 모르고. 남주는 아픈사연이 있어서 부동산에서 청춘을 흘려보내고 있는 중ㅋㅋ 아무튼 잔잔한데 설레고 좋았음




로코 재밌는거 있음 추천부탁해 상큼한거 읽고싶다 ㅠㅠ 톨들아 읽어줘서 고마워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