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entertain.naver.com/read?oid=468&aid=0000458544
-곧 200회를 맞이한다.
(김준현) 요즘 200회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신기하다. 4년이란 시간이 언제 지났나 싶다. 전 연령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분들이 우리가 먹는 것을 좋아해 주시는데 시니어 팬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편안하게 지켜볼 수 있도록 즐겁고 웃음이 가득한 먹방읗 보여드리겠다.
(김민경) 꿈만 같다.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라서 나에게 더 특별함이 있다. 400회를 하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지금도 나에게는 감동적인 순간이다.
(유민상) 진짜 우리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고 200회가 오니깐 방송계에서도 많이 찾아주신다. 덕분에 먹고 산다. 인생일대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 좋아하는 분들이 등 돌리지 않게 잘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TV에 제일 많이 나와 효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문세윤) 신나고 신기하다. 매주 목요일은 이게 일상이 된 것 같다. 죽을때까지 하면 좋지만 언젠가 종영하면 오열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애정이 크고 나를 키워준 프로그램이자 친구 같다. 프로그램 뿐 만 아니라 우리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고 이제 풀네임을 모두 불러주시는 분이 많다. 개인적으로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는 형인데 여기서는 막내다. 60대 정도가 되면 말을 깔라고 한다.(웃음)
-사실 ‘맛있는 녀석들’은 먹방의 열기가 사그러질 때 탄생했지만 색다른 먹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장수프로그램으로 ‘2018 케이블 방송대상’ 예능·코미디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등 변치 않는 사랑을 받고 있다.
(김준현) 본격적인 먹방은 이것이 처음인데 초반에는 뚱뚱하고 먹는 이미지로 굳혀지는 것이 아닌지, 오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럼에도 개그맨 넷이 하는게 개인적으로 가장 끌렸다. 즐거운 식사시간이라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모여서 먹으면서도 먹는 이야기를 한다. 마치 시트콤 같은 느낌이다.
(유민상)처음에는 복잡했던 것이 (문)세윤이를 처음 봤을때 나이는 어리지만 한참 선배고 KBS ‘개그콘서트’도 했었다. 그런데 첫 녹화를 뜨고 나서 역시 개그맨들은 쿵짝이 잘 맞았다. 원래 주변에서 좋은 말을 많이 들었지만 난 내가 겪지 않으면 안 믿는데 진국이라 바로 친해졌다.
(뮨세윤) 나는 본촬영도 아니고 티저 찍는 순간 친해졌다. 예능이 이렇게 편하다는 걸 알게 될 정도였다. ‘케미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큰 형들이 잘 받쳐주고 나갈때는 민경누나랑 내가 쭉쭉나가면서 포지션과 역할이 정해지는 것 같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먹고 싶다’는 이야기도 듣지만 ‘재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맛있게 먹고 재밌게 먹는데 의도하진 않지만 우리가 잘 놀다보니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각자 먹는 스타일을 평가해 달라.
(뮨세윤) 준현이형은 집중력 좋은 우등생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이면 앞자리에 나오는 느낌이다. 방송 분량이상으로 먹어주고 같은 숟가락질로 먹지 않는데 PD가 가장 원하는 자세다. 다채로운 먹방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우리도 구경하게 되는 묘한 끌림이 있다. 형은 느끼면서 먹고 나는 달리는 스타일이다.
(김준현) 어릴때부터 음식에 집착했다. 세윤이는 가장 리얼한 먹방을 한다. 맛있으면 아무것도 없이 단시간에 쭉 끝내는데 리얼리티가 살아있다. 게다가 ‘한입만’에서 보셨듯이 입도 크고 공격적이다.(웃음)
(문세윤) 여기와서 입이 크다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삼층두부탑도 먹고 ‘한입만’은 신의 한수인 것 같다.
(유민상) 처음에는 내가 지저분하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 초창기에 비하면 많이 나아져서 요즘에는 ‘유민상도 괜찮다’고 해서 먹고 살고 있다.
(김준현) 먹방에서 ‘별로야’는 금기어인데 유민상은 자신있게 한다.
(문세윤) 표현하는 걸 좋아하는 준현이형과 달리 민상이형은 현실적인 맛 평가를 한다. 한번은 ‘수통맛이 나서 난 별로야’ 했는데 옆에 사장님이 인정했다. 사실 초반에는 비방용이었는데 우리를 만나 밝아졌다.
(김민경) 우리나라에서 이런식의 맛 표현을 하는 사람은 유민상과 전현무 둘 인거 같다.
(유민상) 김민경씨는 가장 많이 변화했다. 가리는 것도 많고 못 먹는 음식이 많은데 야수의 본능이 깨어났다. ‘어떻게 살이 찐거지’ 했는데 그 비밀이 풀어지고 있다. 안 먹던 것도 입만 대면 들어간다. 곱창도 그렇고 대만편에서도 하나가 있는데 프로그램을 하면서 음식을 배워나간다. ‘맛있는 녀석들’ 멤버에서 ‘녀석들’로 되어가고 있다.
(김민경) 4년간 하면서 진짜 많이 배우고 나도 모르게 내 몸에 베어지며 ‘뚱4’화 되는 느낌이 든다.
(문세윤) 맹수는 맹수다. 각자 입맛과 먹는 방식이 좋아해서 더 공감하는 것 같다.
-이 중 진정한 먹방 일인자는 누구인가.
(문세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터뷰 시작하고 김준현씨가 벌써 음료를 석잔 째 드셨다.
hongsfilm@sportsseoul.com
-곧 200회를 맞이한다.
(김준현) 요즘 200회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신기하다. 4년이란 시간이 언제 지났나 싶다. 전 연령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분들이 우리가 먹는 것을 좋아해 주시는데 시니어 팬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편안하게 지켜볼 수 있도록 즐겁고 웃음이 가득한 먹방읗 보여드리겠다.
(김민경) 꿈만 같다.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라서 나에게 더 특별함이 있다. 400회를 하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지금도 나에게는 감동적인 순간이다.
(유민상) 진짜 우리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고 200회가 오니깐 방송계에서도 많이 찾아주신다. 덕분에 먹고 산다. 인생일대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 좋아하는 분들이 등 돌리지 않게 잘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TV에 제일 많이 나와 효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문세윤) 신나고 신기하다. 매주 목요일은 이게 일상이 된 것 같다. 죽을때까지 하면 좋지만 언젠가 종영하면 오열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애정이 크고 나를 키워준 프로그램이자 친구 같다. 프로그램 뿐 만 아니라 우리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고 이제 풀네임을 모두 불러주시는 분이 많다. 개인적으로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는 형인데 여기서는 막내다. 60대 정도가 되면 말을 깔라고 한다.(웃음)
-사실 ‘맛있는 녀석들’은 먹방의 열기가 사그러질 때 탄생했지만 색다른 먹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장수프로그램으로 ‘2018 케이블 방송대상’ 예능·코미디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등 변치 않는 사랑을 받고 있다.
(김준현) 본격적인 먹방은 이것이 처음인데 초반에는 뚱뚱하고 먹는 이미지로 굳혀지는 것이 아닌지, 오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럼에도 개그맨 넷이 하는게 개인적으로 가장 끌렸다. 즐거운 식사시간이라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모여서 먹으면서도 먹는 이야기를 한다. 마치 시트콤 같은 느낌이다.
(유민상)처음에는 복잡했던 것이 (문)세윤이를 처음 봤을때 나이는 어리지만 한참 선배고 KBS ‘개그콘서트’도 했었다. 그런데 첫 녹화를 뜨고 나서 역시 개그맨들은 쿵짝이 잘 맞았다. 원래 주변에서 좋은 말을 많이 들었지만 난 내가 겪지 않으면 안 믿는데 진국이라 바로 친해졌다.
(뮨세윤) 나는 본촬영도 아니고 티저 찍는 순간 친해졌다. 예능이 이렇게 편하다는 걸 알게 될 정도였다. ‘케미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큰 형들이 잘 받쳐주고 나갈때는 민경누나랑 내가 쭉쭉나가면서 포지션과 역할이 정해지는 것 같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먹고 싶다’는 이야기도 듣지만 ‘재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맛있게 먹고 재밌게 먹는데 의도하진 않지만 우리가 잘 놀다보니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각자 먹는 스타일을 평가해 달라.
(뮨세윤) 준현이형은 집중력 좋은 우등생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이면 앞자리에 나오는 느낌이다. 방송 분량이상으로 먹어주고 같은 숟가락질로 먹지 않는데 PD가 가장 원하는 자세다. 다채로운 먹방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우리도 구경하게 되는 묘한 끌림이 있다. 형은 느끼면서 먹고 나는 달리는 스타일이다.
(김준현) 어릴때부터 음식에 집착했다. 세윤이는 가장 리얼한 먹방을 한다. 맛있으면 아무것도 없이 단시간에 쭉 끝내는데 리얼리티가 살아있다. 게다가 ‘한입만’에서 보셨듯이 입도 크고 공격적이다.(웃음)
(문세윤) 여기와서 입이 크다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삼층두부탑도 먹고 ‘한입만’은 신의 한수인 것 같다.
(유민상) 처음에는 내가 지저분하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 초창기에 비하면 많이 나아져서 요즘에는 ‘유민상도 괜찮다’고 해서 먹고 살고 있다.
(김준현) 먹방에서 ‘별로야’는 금기어인데 유민상은 자신있게 한다.
(문세윤) 표현하는 걸 좋아하는 준현이형과 달리 민상이형은 현실적인 맛 평가를 한다. 한번은 ‘수통맛이 나서 난 별로야’ 했는데 옆에 사장님이 인정했다. 사실 초반에는 비방용이었는데 우리를 만나 밝아졌다.
(김민경) 우리나라에서 이런식의 맛 표현을 하는 사람은 유민상과 전현무 둘 인거 같다.
(유민상) 김민경씨는 가장 많이 변화했다. 가리는 것도 많고 못 먹는 음식이 많은데 야수의 본능이 깨어났다. ‘어떻게 살이 찐거지’ 했는데 그 비밀이 풀어지고 있다. 안 먹던 것도 입만 대면 들어간다. 곱창도 그렇고 대만편에서도 하나가 있는데 프로그램을 하면서 음식을 배워나간다. ‘맛있는 녀석들’ 멤버에서 ‘녀석들’로 되어가고 있다.
(김민경) 4년간 하면서 진짜 많이 배우고 나도 모르게 내 몸에 베어지며 ‘뚱4’화 되는 느낌이 든다.
(문세윤) 맹수는 맹수다. 각자 입맛과 먹는 방식이 좋아해서 더 공감하는 것 같다.
-이 중 진정한 먹방 일인자는 누구인가.
(문세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터뷰 시작하고 김준현씨가 벌써 음료를 석잔 째 드셨다.
hongsfil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