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tra Form
‘붉은 달 푸른 해’가 아동학대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종영했다.

지난 16일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가 종영했다. 촘촘한 미스터리 그물, 치밀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 등. 마지막까지 더할 나위 없었다. 무엇보다 ‘아동학대’에 대한 메시지를 남긴 결말이 ‘붉은 달 푸른 해’다웠다. 이는 시청률로 이어졌다. 닐슨 수도권 기준 31회는 5.7%, 32회는 6.2%를 기록했다. 특히 32회 시청률 6.2%는 기존 자체최고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중략)

‘붉은 달 푸른 해’는 장르물 대가 도현정 작가, 치밀한 연출의 최정규 감독, 김선아-이이경-남규리-차학연 등 본 적 없는 특별한 배우조합, 오감자극 심리수사극을 예고해 방송 전부터 주목 받았다.

방송이 시작되자 대중의 기대는 완벽하게 충족됐다. 스토리는 촘촘했고 시(詩)를 단서로 차용한 미스터리도 신선했다. 예측불가 전개는 시청자 숨통을 틀어쥐었고 디테일한 연출은 그 충격을 배가시켰다. 중심에서 극을 이끈 김선아의 혼신을 다한 열연은 매회 감탄을 자아냈으며 이이경, 남규리, 차학연 등 배우들의 연기도 강렬했다. 뿐만 아니라 김여진, 백현진, 김법래, 주석태 등 모든 배우들이 분량과 관계없이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럼에도 ‘붉은 달 푸른 해’가 우리에게 남긴 가장 의미 있는 것은 ‘메시지’다.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잔혹할지도 모른다. 어른답지 못한 어른들이 아이들을 학대하고 방임한다. 이로 인해 수많은 아이들이 씻을 수 없는 상처로 고통을 겪고 있다.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애써 모른 척 했던 ‘아동학대’를 극 전면에 내세우고 사회 화두를 던졌다는 것만으로도 ‘붉은 달 푸른 해’는 역대급 문제작이자 수작으로 기억될 것이다.


http://naver.me/5X5GWqhS



(기사 중간은 마지막화 내용 적어놓은 거라 아직 안 본 토리들에겐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일부러 생략했어)
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내가 느꼈던 것들을 참 잘 정리한 기사라 가져와봤어
시청률이 조금 아쉬웠긴 했지만 그래도 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작가, 감독, 배우들 모두 끝까지 완벽한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줘서 1화부터 챙겨본 애청자 입장에선 너무 고마워
드라마를 보면서 아동학대라는 사회문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

아직 이 드라마를 안 본 토리들이 있다면 나중이라도 좋으니 꼭 한 번 봐주길 바라
정말 단 한 회차도 허투루 다루지 않은, 보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웰메이드 드라마야
  • tory_1 2019.01.17 11: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25 21:46:44)
  • tory_2 2019.01.17 11:18

    도현정 작가 넘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경아 그래도 행복해라ㅠㅠㅠㅠ

  • tory_3 2019.01.17 13:08
    모두들 이 드라마는 꼭 봤으면 좋겠어 ㅠㅠㅠㅠ
  • tory_4 2019.01.17 13:11
    오랜만에 너무 좋은 드라마였음ㅠㅠ 소재가 무거운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메시지 전해주는거 너무 좋았어ㅠㅠㅠ
  • tory_5 2019.01.17 14: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09 21:03:59)
  • tory_6 2019.01.17 15: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9 03:39:23)
  • tory_7 2019.01.17 17:28
    모자란게 하나도 없더라ㅜㅜ 너무 완벽했어ㅜ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기막힌 코미디 🎬 <드림 시나리오> ‘폴’과 함께하는 스윗 드림 시사회 11 2024.05.07 602
전체 【OTT이벤트】 넷플릭스 시리즈 🎬 ♾<The 8 Show> 팬 스크리닝 & 패널토크 이벤트 1 2024.05.06 1351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12 2024.05.03 3033
전체 【영화이벤트】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 🎬 <디피컬트> 시사회 16 2024.05.02 3322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1680
공지 ★불판에서 원작이야기 및 스포 하지마세요★ 2018.06.22 139437
공지 드라마 게시판 규칙 2017.12.17 1869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0870 잡담 선재업고튀어) 내가 로맨스 드라마에 결임육 결말 극혐했는데 솔선 너넨 01:51 0
110869 자료 선재업고튀어) 너 구하고 죽는 거면 난 괜찮아 3 01:45 35
110868 잡담 선재업고튀어) 도파민이 무섭네 4 01:41 74
110867 잡담 선재업고튀어) 선업튀 작가 분명 팬질 해봤다! 1 01:34 63
110866 잡담 선재업고튀어) 태초선재 그럼 솔이 다리주려고 각오하고 죽은거여? 6 01:31 133
110865 잡담 선재업고튀어) 류선재돌려줘요....이클립스 류선재 돌려줘.... 5 01:20 171
110864 잡담 선재업고튀어) 다들 잠이 와..? 18 01:11 187
110863 잡담 선재업고튀어) 선재 진짜 무슨 기분이었을까? 1 01:04 188
110862 잡담 선재업고튀어) 나 얘들이 말아주는 인소도 진지하게 보고 싶어졌어 2 01:01 148
110861 잡담 선재업고튀어) 솔선 둘 다 너무 이쁜 눈물 연기 8 00:59 196
110860 자료 선재업고튀어) 눈물 흘리며 키스하는 변우석ㅜㅜ 한드 역사상 레전드 고백 씬 탄생 시키다😭 드디어 서로의 마음 확인한 변우석X김혜윤🔥 3 00:58 138
110859 잡담 선재업고튀어) 진짜 넷플에 좀 올라왔으면 ㅠㅠㅠ 2 00:58 140
110858 잡담 선재업고튀어) 자신감 생긴 파워 직진남 선재 5 00:47 358
110857 잡담 눈물의여왕) 나영희가 말하는 김지원 00:46 76
110856 잡담 선재업고튀어) 원작에서도 2 00:30 354
110855 잡담 선재업고튀어) 너네 그건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00:22 567
110854 잡담 선재업고튀어) 솔 본체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인데 14 00:21 559
110853 잡담 선재업고튀어) 근데 선재는 진짜 작가님이 작정하고 만든 남주 같아 8 00:13 504
110852 잡담 선재업고튀어) 화제성 미쳤는데 본체들 왜 홍보 안해?ㅠㅠ 14 00:12 511
110851 잡담 선재업고튀어) 금현주 말이야 본체들은 원래 연기 잘하잖아 3 00:12 376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5544
/ 5544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