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자기 내가 한 생명과 함께 살아가고 있구나 느낄 때

따뜻한 체온이 느껴져ㅜㅜㅠㅠ

마저 옆에 누워있으면 몸통에 귀 대보는데 콩닥콩닥 심장소리 들으면 막 되게 뭉클하면서 내가 진짜 한 생명을 책임지고 있다는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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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의 온기가 남아있다..

ㅠㅠ부러버ㅠㅠㅠㅠ

유부들 얘기들어보면 아이들이 껌딱지 처럼 따라온다고 하잖아..

나야 미혼이지만.. 역시나 아이들이 나를 껌딱지처럼 졸졸졸 따라올때..

안그래도 막내는 내가 퇴근할때까지 대소변 잘 안가리려하거든. (대소변 잘 하면 간식을 주어서 되도록이면 나 퇴근할때까지 참는 편이야)

거기다 안아달라고 품으로 들어올때 그 따스함과 온기에 인형이 아니라 내가 한 생명을 책임지고 있구나 싶을때가 있어

난 울보라서 이럴때마다 울고 막 그래 ㅎㅎㅎ 나랑 영원히 같이 살아줘 이러고 찔찔 우는데 얘는 하품 겁내크게하고 나 뒷발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