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톨들아! 이 글 (https://www.dmitory.com/travel/58626049) 썼던 토리인데, 스트리트뷰로 그 미친 가족 만난 곳 위치를 찾았어.
토리들한테는 그런 일 없었으면 해서 이 글 남겨.
구글맵 첨부가 잘 안되는것 같아서 구글맵 링크로 대신할게.
https://goo.gl/maps/XhAscezaAZ42
이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바로 옆 골목으로 약간 더 들어간 곳이었어.
이 투어 인포 스탭분은 좋은 분이셨어서 투어 인포가는건 추천하지만, 절대 옆 골목으로는 가지마.
그 미친 것들이 거기 사는진 모르겠지만 일가족인것 처럼 보였고 거기 집들이 꽤 많았어서 거기 살지도 모르니까...
다행히, 이 미친 가족말고는 친절한 사람들도 만났고 좋은 곳들도 많이 갔어. 포르투도 예쁘고.
더불어서 포르투에서 좋았던 곳들을 추천하자면, 첫번째로, 아비다 포르투게사 (A VIDA PORTUGUESA)라는 편집숍 추천해.
디피가 예쁘게 되어있어서 구경할 맛 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 나는 여기서 쿠토 치약이랑 Benamor 립크림 샀어. 치약도 괜찮고, 립크림도 좋더라.
두번째로, A Casa do Fado. 파두 공연장인데 14유로면 와인 한 잔 하면서 파두공연 볼 수 있어. 정확히 오픈시간에 문을 열어주더라. 미리 갔더니 기다리기가 약간 애매하긴 했어ㅋㅋㅋ 공연장 입구가 작은 편집숍? 안에 있어서 거기서 구경 좀 했어. 거기 주인분도 친절하셔서 감사했어. 나는 온라인으로 표를 샀는데 딱히 매표소가 없었던 것 같아. 현장에선 어떻게 구매하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많이 오진 않았고 장소가 지하에 작은 편인데 난 그래서 더 좋더라. 와인도 맛있고 공연도 즐거웠어. 코임브라식이랑 리스본식이 좀 다르다고 해서 코임브라에서도 봤는데 (막상 리스본에서는 안 보고 포르투에서 본 건 함정 ㅋㅋ) 코임브라에서도 재밌었고 여기서 본 것도 좋았고. 둘 다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ㅎㅎ 아, 참고로 코임브라는 Fado ao Centro에서 봤어. 여긴 10유로였던걸로 기억하고, 여기는 끝나고나서 와인 테이스팅 시간이 있어. 여기는 좀 유명해서 앞에서 보고싶으면 적어도 15분정도는 일찍 가는게 좋을것 같아. 난 비수기인 12월에 가서 15분 일찍 갔어도 일빠였는데 성수기때는 모르겠다. 나는 일빠로 가서 제일 앞 정중앙에 앉아서 봤었어 ㅎㅎ
내가 커피를 좋아해서 ㅋㅋㅋ 커피숍 두 곳을 추천하자면, 먼저 Bird of Passage Coffee. 여기는 어느 리스본 커피샵에서 추천받아간 곳이야. 포르투에 간다니까 여길 추천해주셔서 혹시 철자를 적어주실수 있는지 여쭤보니까 정말 감사하게도 세 곳이나 더 적어주셨어. 여기 커피도 맛있고 아침식사도 맛있어. 친절하고 화장실도 깨끗해. 다음 날에도 가고 싶었는데 하필 그 날이 휴무라 한 번밖에 못 가서 아쉬워. 그 다음으로 Combi Coffee. 위에 말했던 리스트에 있는 곳인데 여기도 맛있더라. 포르투에 지점이 두 개 인것 같은데 나는 옷가게 이층에 있는 곳으로 갔어. 다른 곳도 맛있을듯. 적어주신 리스트 다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두 곳 밖에 못 가서 아숩. 혹시 궁금할 토리들 있을지 몰라서, 내가 못 가본 다른 두 곳은 Chá das Cinco(여긴 케이크를 추천하셨고)랑 Calma야.
레스토랑도 추천할게. Bacalhau. 여기서 바칼라우 먹었는데 느끼하지 않고 맛있더라 ㅎㅎ 훈남 직원분이 계셨던 것도:D 그리고 Postigo do Carvão. 서버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 좋았어. 가격도 괜찮고 무엇보다 맛있는데 양도 많아. 나 대식가인데 먹어도 먹어도 안 줄어서 반정도 남겼어ㅠㅠ 넘나 아숩. 싸가고 싶더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라두 필라르 수도원 앞 전망대에서 야경 보는걸 추천해. 포르투 야경에 대해선 정말 엄청난 극찬만 들었던지라, 들었던 것 같이 세상 야경 중 넘버원!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예뻐서 이틀 내내 다녀왔어 ㅎㅎ
토리들, 새해 복 많이 받고 즐거운 일만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