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하루가 길고 길었던 날
한숨 가득 지친 맘을 다잡아
오늘도 내일도 또 다시 일어나
하룰 살아 가겠죠
막연한 기대도 메마른 웃음도
차츰 변해 시간이 지나가도
서러운 마음은 돋아난 상처는
사라지지 않아요
서글픈 우리 외침이 들리나요
한없이 참고 또 견뎠죠
먼 길을 걷다 어둠이 찾아와도
두 손을 잡고서 늘 함께였는데
불꺼진 창문 틈 사이 한줄기 빛
언젠가는 환히 비춰주기를
바라고 바라면 꼭 이뤄질거라
믿고 기다렸는데
서글픈 우리 외침이 들리나요
한없이 참고 또 견뎠죠
먼 길을 걷다 어둠이 찾아와도
두 손을 잡고서 늘 함께였는데
왜 아무런 대답이 없나요
왜 아무런 말 없이 숨겨왔나요
고단한 하루가 길고 길었던 날
한숨 가득 지친 맘을 다잡아
오늘도 내일도 또 다시 일어나
하룰 살아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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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번에 카트 보고 마지막에 이 노래 나오는데...
노동으로 지친 내 마음 어루만져주는 듯한 느낌이...
영화 자체가 비정규직 노동자들 탄압하고 투쟁하는 내용이라 멜로디가 운동권 시절 느낌도 나는 것 같고,
디오 음색이나 기교없이 담백하게 부르는 것도 너무 잘 어울리고
가사에도 넘나 감정이입되는 것..
삭막하고 스산한 겨울에 들으니 뭔가 따뜻한 느낌도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