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주
vs
임성범
1. 밥
"야, 국밥이나 먹자. 씨발, 뭔 밀가루만 종일 먹어 댔더니 밥 먹고 싶다."
"지랄 염병하고 있네. 너 진짜 뒈지게 터지고 싶냐? 상황 파악이 안 돼?"
"닥쳐, 새꺄. 나 밥 먹어야 되니까."
나는 손이 풀리자마자 탁자 위에 놓여 있는 전복죽 그릇으로 손을 뻗었다. 그리고 있는 힘껏...
2. 술
"내가 다시 술 마시면 강서주 말고 개새끼 할게."
"하, 씨발, 니가 사과는 또 왜 하는데? 웃겨서 말이 안 나오네."
"진짜 빨리 오려고 했는데....... 그게 술도 내가 안 먹으려고 하고, 먹어도 안취하려고 했는데, 그 새끼가 너무 빨리 마시는 바람에........"
"내가 살다 살다 너 같은 놈은 처음 본다. 진짜 모르겠다, 너."
"아니야, 진짜 빨리 마셔서 취한 거라니까?"
"......진짜 어이가 없다."
3. 선물
"받아."
"씨발, 환장하겠네."
"옷 하나 샀다. 아까 가게 가기 전에."
"내 옷이랑 핸드폰 가져와."
"그냥 입어라."
"씨발아, 내 옷이랑 핸드폰 가져오라고!"
"아, 됐어. 괜히 입씨름하면서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으니까 빨리 갖고 꺼져. 나도 집에 들어가서 좀 쉬고 싶으니까."
"같은 말 반복하게 하지 마라, 아가리 찢어지기 싫으면."
"내가 졌다, 새끼야."
둘 다 욕을 너무 찰지게 하길래 퐈이트하고 싶었는데 어쩌다가 인성 좆창난 수와 입이 좀 걸지만 다정한 공이 되어벌임...
원래는 서주는 다정수입니다:(
성범쓰...도.... 다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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