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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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 때는 낚시질 오진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다시 보니까 택이가 남편 확정인 복선이 엄청 많더라 ㅋㅋㅋㅋㅋ 결과론적인 걸수도 있는데 여튼.....

그 89년에 사진찍은 것만 해도
정환이가 어깨 당길 때는 ㅇㅅㅇ 이런 표정으로 '뭥미'하던 덕선인데
택이가 어깨 당길 때는 카메라 보고 같이 웃고 있음

13화에서 택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져도 돼)을 해준 사람들(덕선, 선우)은 다 택이 가족이 되었고

무엇보다 왕장복선이 ㅋㅋㅋㅋㅋㅋ 이건 본편 때도
봤던 거긴 한데 다시 보니까 이게 너무 결정적인 복성이더라고. 덕선이가 선우랑 정환이 짝사랑한 건 왕장이 옆에서 뽐뿌질해서 그런 것도 있었잖아

근데 택이에 대한 마음만큼은 왕장 뽐뿌 없이 오롯이 자기 혼자 스스로 생각해서 자각한 것도 발림.... (오히려 만옥자현은 택이가 덕선이 좋아하는 게 아니라 만만하게 보는 거라고 했는데, 남말에 잘 휩쓸리는 덕선이가 이때만 왕장 말에 휩쓸리지 않음)

10화에선가? 왕장이 '정환이가 너 좋아하는 거 같다'고 하니까 덕선이가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돼?'하고 물어봄.....
덕선이가 그 전부터 정환이를 좋아했던 거면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돼'라고 묻는 게 이상하지.
그러니까 거기서 만옥이가 '그걸 왜 물어봐? 너 하고싶은대로 해'라고 함.....

덕선이는 자기 마음에 확신 없는데, 정환이가 자길 좋다고 하니 자기도 좋아진 그런 상황이었던 걸로 보여. 사실 그때의 덕선이에겐 그 사람이 누구든 별 상관이 없었던 거 같음. 자길 좋아해주기만 하면 좋다. 날 사랑해달라. 뭐 이런 게 아니었을까? 소녀의 마음이라는 게 원래 그렇자나 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사랑이 고픈 앤데, 누가 자길 좋아한다고 하니까 기다렸다는듯이 그 사랑을 얼른 받고 싶어하는 그런 느낌..... 그때그때의 상황이나 감정에 휩쓸려서 착각한 느낌이 강했어. 근데 뭐 18살한테 진중하고 깊은 사랑을 바라는 것도 우습지 않나 싶음

여튼 다시보니까 정환이가 너무 안쓰럽더라. 분명 둘이 쌍방일 때가 있었는데 정환이가 조금만 더 솔직했으면 둘이 이어질 수도 있었을 거 같아

근데 정환이는 단 한번도 덕선이가 원하는 말을 해주질 않더라..... 택이는 맨날 입에 예뻐. 좋아. 이런 말 달고 살잖아. 딱 한 번만이라도 정환이가 덕선이한테 솔직하게 예쁘다고 해줬으면 어땠을까 싶음..... 하긴 애초에 남편이 아니니까 그런 롤을 주지 않았던 거겠지만.....

여튼 본방때는 대세 어남류 속에 홀로 어남택을 외치느라 정환이 시점이나 서사는 솔직히 보기 싫었는데, 다시보니까 진짜 정환이 너무 짠하고 왜 다들 정환이 고백씬에서 오열했는지 알겠더라

이게 한번도 쌍방인 적 없는 짝사랑이었으면 모를까 둘이 쌍방이었던 적이 있었다는 걸 너나우리 모두가 다 아니까 더 안타깝고 그렇더라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택이는 6화 등판 전이면 모를까 등판하고 나서는 너무 '나 남편이오' 써놓은 게 보임 ㅋㅋㅋㅋㅋ 사실 등판 전에도 너무 의도적으로 숨긴 티가 나서 수상하긴 했어 (본방할 때도 2화까지보고 택이 남편인 거 알아차린 나토리)

안그래도 응답하라 시리즈는 남편찾기로 화제가 된 드라마잖아. 3연속으로 비슷한 캐릭터가 남편이 되면 흥미가 떨어지니까..... 이번엔 전작과는 다른 다정남캐가 남편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었어

거기다 6화까지 의도적으로 택이를 숨기는 것이, 응사에서 2화까지 쓰레기를 친오빠처럼 보여주다가 나중에 친오빠가 아닌 것을 밝히는 것과 같은 극적 장치로 보이더라고. 사실 나도 방영 전엔 포스터만 보고 택이=준희빙그레롤인줄 알았음

'친오빠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오빠 친구.....!', '준희빙그레롤인줄 알았던 애가 알고보니 남편후보.....!!' 이렇게 두개가 비슷하잖아 ㅋㅋㅋㅋㅋ 근데 아무리 그래도 6화 등판은 진짜 너무했다싶음ㅋㅋㅋㅋㅋ 못해도 3,4화에선 나와줬어야 하는 거 아닌가.....

사실 내가 본방 때 어남택 어남류 헷갈렸던 건 택이 시점이 없어서인게 제일 컸음. 시점만 있으면 빼박 택이가 남준데, 다른 건 다 있는데 시점이 없으니까 헷갈리는 거야. 근데 또 시점빼고는 다 줌. 여자주인공이 성장하면서 스스로 선택했다는 서사, 둘 사이의 감정선, 그림같이 예쁜 장면들, 거기다 결정적으로 아역서사가 들어가니까..... (상식적으로 택이가 남편이 아니라면 남편도 안나온 아역서사가 서브남주한테 나온 게 되어버리니까 말이 안되잖아. 아역서사가 너무 결정적이었어)

근데 이게 택이가 남편인 것과 별개로 정환이는 '소년 김정환의 첫사랑 이야기'라는 단독 플롯의 주인공이었다고 생각하니 이해가 되더라. 선택, 선보라처럼 정환이의 첫사랑 졸업 이야기도 극을 구성하는 여러 기둥 중에 하나더라고. 근데 택이한테도 시점을 주면 너무 택이가 남편인 게 보이니까 의도적으로 시점을 뺀 게 아닐까 싶어 ㅎㅎ..... 나뿐 제작진 가트니라고 8ㅁ8

진짜 어남류 프레임만 아니면 택이가 남편인게 너무 뻔히 보여서, 복습할 땐 '왜 내가 그때 그렇게 택이가 남편이 아닐까봐 불안해했을까' 싶더라

누군 원래 응답시리즈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 정환이로 엔딩났어도 정환이가 원래 남편인 것처럼 보였을 거라고 하던데, 일단 6화 택이 등판씬과 등장 타이밍부터가 너무 빼박 남주 등장 모먼트라 그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 ㅋㅋㅋㅋㅋ

여튼 응답 시리즈 남편 찾기 무진장 욕먹어도 이것때문에 인기있는 건 사실이니..... 다음번에도 이렇게 남편 낚시질 해줬음 좋겠다는 게 내 생각이여. 물론 본방 때는 피폐해지고 힘들어하느라 살이 5키로나 빠졌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놀랍게도 실화) 욕하면서도 빠질 수밖에 없는게 남편찾기잖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밀던 남주가 남편이 될 때의 그 카타르시스는 진짜....... 무엇하고도 비교할 수 없다....... 얼른 응답시리즈 다음 시즌 나왔으면 좋겠어 ㅎㅎ
  • tory_1 2018.11.24 03: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1/24 03:56:35)
  • tory_2 2018.11.24 04:14

    톨 말대로 택이의 시점에서의 서사가 없어서 당연 어남류라고 생각했었어.

    어떻게 보면 남편도 굉징히 중요한 주인공인데, 주인공 시점이 없는 드라마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었거든.

    근데 6화에 택이가 등장하더니 톨 말처럼 '이렇게 늦게 등장시킨 주제에 이렇게 임팩트가 커?!' 싶은거야. 

    덕분에 한회 한회 넘길때마다 갈팡질팡... 근데 나는 끝까지 어남류 라고 생각했던게 되게 덕선이랑 둘이 되게 썸씽이 많았잖아?

    둘이 도망치다가 같이 벽에 낑긴거, 밤에 둘이 마주보고 잔 거, 정환이가 무심한 듯 덕선이 속옷 수건에 뭉쳐 준 거...

    다른건 몰라도 이렇게 이성적인 썸씽들이 반복되는걸 보다보니 든 (경험적) 생각은.. '이성간 성적인 떨림=첫사랑' 이었고,

    아무래도 전작 응답 시리즈에서 보였던 패턴들 처럼 '첫사랑=남편' 이란 공식이 연결되면서 

    '이성간 성적 떨림=첫사랑=남편' 이렇게 결론지었지 뭐니. 드라마 끝나고 사람들이 가장 허탈해 하면서 하던 말이

    응답시리즈 하면 '순수한 사랑' 사랑 이었는데 '남편도 아닌 남자애와 한이불 덮고 자고 벽에서 껴서 그랬다는 거냐?' 라고 했었지ㅋㅋ  

     덧붙여 전반부에서는 택이가 실종되었었다면 후반부에선 정환이가 실종되면서 더더욱 불만을 들끓게 했구.

    어찌됐건 전작들에선 칠봉이도 제 짝만나 행복해졌고, 윤재 형도 성공했는데 극의 투톱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던 정환이의 분량이 갑자기 증발하고 이도 저도 결론이 안 난 짠내 나는 뒷방 캐릭터가 되면서 다들 어이가 없었어. 

     여튼 지금 생각하면 그깟 드라마가 뭐라고 다들 그렇게 옴팡 싸웠나 싶은데ㅋㅋㅋㅋㅋㅋㅋ새 응답 시리즈 시작하면 또 그러겠지들

  • W 2018.11.24 06:17
    맞아 나는 어남택이었지만 정환이 2016년 장면 안준거 내가 다 서운하더라. 하다못해 정봉이랑 동룡이는 뭐해먹고 사는지라도 나왔고 선우는 목소리만이라도 나왔는데.....

    그리고 성적인 코드는 오히려 더 현실적이라서 좋았어 난 ㅋㅋㅋ 사실 응팔이 가족극이라 그렇지 원래 응답시리즈는(특히 응칠) 섹드립 겁나 많았고 약간 쌈마이 감성이 쫌 있었음..... 그리고 소꿉친구인 사춘기 남녀가 서로를 이성으로 바라보려면 서로가 다른 성임을 인지하는 과정이 꼭 필요한데, 택이랑 정환이는 아주 어릴적부터 덕선이를 좋아했으니 그런 과정이 필요없었지만 덕선이에게는 친구들이 '남자'임을 확인하는 과정이 있어야 했어. 벽씬, 버스팔뚝씬, 대천해수욕장씬, 유공연수원씬 등등..... 그런 장면 없이는 덕선이가 택, 정환이를 남자로 받아들이고 좋아하게 되는 설명이 빈약해지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꼭 그런 이성적텐션이 남편이랑만 튀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 ㅎㅎㅎ..... 남편 확정 전이고 서로 남친 여친도 없을땐데 썸까지는 아니어도 이성적 텐션 정도는 튈 수도 있지 ㅋㅋㅋ 덕선이가 정환이랑 벽에 끼이고 한 침대에 누웠어도 덕선이는 여전히 순수한 애고(일단 한 침대에 겁도 없이 누운게 오히려 너무 순수해서 가능하다고 생각) 그 애가 하는 사랑이 더럽거나 타락하는 건 아니니까
  • tory_33 2018.11.25 05: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2 09:54:10)
  • tory_3 2018.11.24 04:18

    이런글은 항상 싸움나지 않나.....응팔은 뭔가 아직도 나비나비;; 나도 뭐 어남택이었지만 본방때는 미친듯이 헷갈렸는데 그 이유가 남주라면 이 때 이렇게 할것이다- 라는 나름의 기준이 있었는데, 그게 정환이일때가 가끔 있었거든. 그래서 포기할라치면 또 택이가 남주같은짓을 하고...ㅋㅋㅋㅋㅋ 그래도 16회이후로는 90프로 확신했고 17회 초반에 덕선이가 신경쓰는거 나올때는 99프로 확신했더랬지. 아직도 이런 스타일로 럽라를 이끌어갔던건 짜증이빠이지만 어차피 응팔 자체를 난 택이땜에 본거라 다음 응답은 이정도로 몰입하지도 않을거고ㅎ 이런스타일의 드라마도 하나쯤은 있어도 되겠다 싶은 그런 마음은 있네.

  • tory_4 2018.11.24 04:42
    둘중에 누가 남편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았던거 같아..정환이가 남편이어도 이상하지 않았고 택이가 남편이어도 이상하지 않았고....그래서 시청자들 끼리 개싸움 나고...그래서 그드라마는 복습을 못하겠어...
  • W 2018.11.24 05:48
    음 나는 택이가 남편이 아니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어서..... 그건 근데 생각하기 나름이고 보는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해! 나도 다시 보니까 처음 봤을 때 캐치못했던 복선들이 보이더라 ㅋㅋㅋㅋㅋ 사실 처음 봤을 때는 정환캐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요새 정환이 너무 매력적이야 다시 보니까 새로운 재미가 있더라공
  • tory_12 2018.11.24 10:15
    근데 이말은 너무 남자위주같아 덕선이 마음 접은 게 나왔는데 누가 남편되도 이상하지 않다니 ㅠㅠ 시청자 남편 호불호 첮는거 아니고 덕선이 남편찾기였어
  • tory_5 2018.11.24 04:43
    택이의 시점에서의 서사가 없어서 당연 어남류라고 생각했었어.222
    작진이 주장했던건 가족극이지만 솔직히 홍보도 남편찾기로 다 했었고 그걸로 화제성과 어그로 끌어서 다 이용해먹을만큼 먹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전히 응팔은 가족극보단 남편찾기&로맨스라고 생각하거든. 어쨌든 그래서 그때 당시에도 남주=남편=시점이라고 생각했어. 로맨스 드라마에 남주든 여주든 주인공의 시점이 없을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정환이가 당연히 남편인줄 알았어. 물론 그게 청자들을 낚기 위한 고도의 장치일줄은 몰랐지만...ㅎ 작진이 존나 잔인한게 덕선이도, 덕선이와 택이도 다 정환이가 바라보는 시점으로 스토리가 풀렸던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왕왕 얘기 나왔던 남편=택, 남주=정환이라는게 완전히 틀린 소리도 아니라구 생각해. 임팩트야 캐릭터들마다 다 빵 터졌으니 둘째치더라도, 한 오십부작 정도 되는 드라마도 아니고 남편(주)이 6회에서나 등판하는 드라마는 듣도보도 못해서 당연히 아닐거라 생각했음...(작진한테도 모험이었을텐데 좀 미쳤던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여러모로 신기한 드라마야.

    그리고 내가 딱 응답시리즈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응팔 막주에 개떡vs선택 초록창 투표 있었던 게 투표수도 엄청 많았는데 둘이 비등하게 득표율이 나오더라고. 그래서 그 많은 사람이 저렇게 딱 반씩 갈라진 건 어느쪽이 남편이 되어도 이상할게 없도록 워노우정이 의도하고 그렇게 만든거라 생각해서. 아예 한쪽 떡밥만 뿌린게 아니라 '둘 다' 남편이 될 떡밥은 차고 넘치도록 뿌렸다고 생각해. 결과론적으로 한쪽 떡밥은 다 훼이크가 되어버렸지만?

    +) 아 딱 하나 납득가는 택이가 남편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자 떡밥이 있는데, 그건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거? 뭐 하나하나 다 공 안들인 캐가 없겠지만, 택이캐를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삼고 다른 캐들보다 유독 더 공들여서 만든 캐라는 거 보고 그렇겠다 싶더라. 난 응답 다음시리즈 할거면 성동일찾기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것 외엔 또 고통받고 싶지 않다ㅎㅎㅠㅠㅠ
  • W 2018.11.24 05:54
    잉 근데 택이가 남주 아니라고 후려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정환이가 남편이 아니었다고 남주가 아닌 건 아닌 것처럼 택이도 시점 안나왔다고 남주가 아닌건 아님. 애초에 가족극이고 주연이 여러명인 작품이니까 플롯마다 남주가 있다고 생각해야 해. 선보라에서는 선우가, 선택은 택이가, 그리고 첫사랑 실패기에서는 정환이가 남주인거지! 그리고 나도 중반부까진 정환이가 남편이어도 상관없을만한 복선들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후반부부터는 너무 택이가 아니고서는 말이 안되는 스토리로 흘러가서 택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근데 거기까지 스토리가 흘러갈 동안 제작진이 쳐놓은 함정이 너무 많아서 헷갈렸던 건 인정임..... 여튼 다시보니까 정환이도 너무 짠하고 정이 가..... 정환이 행복을 비는 정환팬 맘을 다시 보고서야 이해할 수 있었어. 그래서 저환이 미래 안나온게 너무 아쉬움
  • tory_6 2018.11.24 04:55
    이런 글은 분란만 일으키지....ㅋㅋㅋ 다시 봐도 어남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텐데. 거기다 감독이며 연출이며 누가봐도 계속 헷갈리게 만들었던 드라마에 이제와서 빤히 보인다는 워딩은 별로라고 생각함
  • tory_5 2018.11.24 05:00
    감독이며 연출이며 누가봐도 계속 헷갈리게 만들었던 드라마에 이제와서 빤히 보인다는 워딩은 별로라고 생각함22
  • W 2018.11.24 05:51
    뻔히 보여서 뻔히 보였다고 쓴건데 왜 뻔히 보였냐고 물으시면 그야 뻔히 보였으니까..... 내가 뻔히 못본 사람들한테 드알못이라고 한것도 아니고 내가 그렇게 봤다는건데 그게 잘못된건가 싶네..... 나도 본방 볼땐 무지 헷갈렸는데 다시 보니까 못봤던 복선들이 보이더라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얌
  • tory_8 2018.11.24 06: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5/11 17:21:33)
  • W 2018.11.24 06:35
    근데 또 담배 피우고 왼손잡이고 이마 가리고..... 막 쿠키통 못열고 덕선이한테 한소리 듣는 이미지는 너무 택이었음. 2016년씬은 정말 낚시를 위해 만든 장면이라 다시봐도 골때리더라 나쁜 제작진들..... 22222
  • tory_36 2018.11.26 00:26
    ㅠㅠ나도 이것때문에 어남택을 밀지못했어ㅠㅠ택이가 남편같다고 나도 계속 밀었는데 김주혁씨 말하는게 너무... 택이가 덕선이를 나중에 저렇게 대할꺼라고?? 생각하니까 진짜 너무 싫었음.. 성인버전만 편집에서 빼고싶어
  • tory_9 2018.11.24 07:37

    난 다시 보니깐 정환이는 치타여사랑 모자간의 관계가 더 보이던데

    치타여사가 계속 아들이 살갑지 않은거에 대해 얘기하고 아들에게 더 다가가고 싶은데 정환이가 엄마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는건지 마음과 다르게 행동하고 

    그러다가 정환이가 덕선이에게도 엄마에게 했던거처럼 타이밍 못 맞추고 제대로 풀어가지 못하다가 첫사랑 잃고 나서야 

    그때서야 누군가에게 자기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때를 놓지면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는걸 깨닫고 엄마에게 막내딸 노릇하기 시작하잖아

    제작진이 이 드라마는 가족드라마라고 얘기하고 그러던거랑 종합해서 보면

    정환이는 치타여사랑 모자간의 얘기가 주된 내용인거 같더라고

  • W 2018.11.24 11:34
    오 맞아맞아 본방때는 럽라에 미쳐서 가족극 부분은 대충 봤는데 다시 보니까 가족 간의 관계들이 보여..... 5인방 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과의 관계도 세밀하게 잘 짜여있어서 어느 누구 하나 허투루 대하지 않는 개인 서사가
    인상적이었어
  • tory_10 2018.11.24 08:39
    드라마가 길기도 엄청 길었고 일반적인 로맨스 드라마도 아니고 가족드라마인데 그냥 캐릭터마다 각각의 서사가 있었다고 생각하면 납득이 되더라 확실히 실시간으로 조마조마하게 달릴 때랑 복습하면서 보는 거랑 다른 느낌이 있어ㅋㅋㅋㅋ
  • tory_11 2018.11.24 09:03
    시청지도서 0화부터 다들 낚이지 않고 개싸움에 휘말리지 않겠단 의지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빼박 어남류 그러길래 그런가보다하고 보다가 2회 아역서사랑 덕선 아부지 대면장면 보니 넘나 택이가 남편이라 많이 의아했었음 ㅋㅋㅋ
  • tory_37 2018.11.26 09:41

    나도 2회때  어릴적 모습 보여줄때 희미하게 남편=택이 느낌이 왔어 ㅋ원호가 아역서사는 남편한테 줬던기억이...ㅋ

  • tory_12 2018.11.24 10:19
    난 어렵게 안보고 7화 이후 몰아보고 시작해서 그런가 분위기가 이상했어 ㅋㅋㅋ 모든게 복선이라고 우기는데 결국 응답이 흥하는 힘이 이건가 싶더라 제작진이 아니래도 난 그렇게 보였어 하면서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는거 ㅋㅋㅋㅋㅋ

    응4때도 그랬고 응8때도 그랬으니 앞으로도 그러갰지만 남편찾기의 주인공은 여주임 ㅋㅋㅋㅋ 여주감정 무시하지말자
  • tory_13 2018.11.24 10:43
    난 다시봐도 어남류같던데.. 둘이 실제로 감정이 있어서 그렇게 보였나 ㅋㅋㅋㅋ
  • tory_13 2018.11.24 10:48
    그리고 이런글은 분란만 나.. 위에 댓글처럼 누가 남편되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생각..
  • W 2018.11.24 11:36
    @13 누가 남편되었어도 이상하지 않다니..... 극에서 나왔잖아 덕선이가 마음접고 택이한테 끌리는 장면들이 16화에서 나왔는데 그러고 정환이가 어떻게 남편이 돼? 그리고 현실에서 사귀든 말든 그게 뭔 상관이야 나는 드라마 이야기 하고 있는데 ㅎㅎㅎ
  • tory_14 2018.11.24 10:58
    다 끝나고나서 다시보니 빼박이라고 말하면 뭐해... 그당시에 달리던 사람들 의견이 정환이로 쏠리고 정환이에 이입하고 남편이라고 밀고 확신했던 사람들이 많았단건 결국 그쪽이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설득력있게 다가왔단거 아닌가. 그걸 단순히 '어남류 프레임에 낚여서 볼걸 못봤다'고 후려치는건 그냥 분란 만들고싶단걸로밖에 안보임 (혹시나해서 쓰는데 내 최애는 보라 동룡이었어 남편싸움 남의집 불구경하듯이 봄)
  • W 2018.11.24 11:41
    그런 사람들이 별점 테러하고 그래서 힘들었던 기억 난다 근데 그런 사람들이 많았던건 아냐..... 적어도 내 주변은 어남택이 많았고 후반부부터는 진짜 정확하게 반반으로 갈렸던 거 같아! 근데 진짜 다시 보면 극중에서는 두 남주의 서사가 굉장히 평등하게 짜여있고 뒤로 가면 갈수록 택이가 남편인 감정선이 엄청 대놓고 나오는데 초반부 어남류 프레임에 갇혀서 못본 것도 맞다고 생각해 난..... 어남류 프레임이 잘못됐다는 소리는 아님. 이제껏 남편 캐릭터가 다 정환이 같은 츤데레 캐였으니 그랬던 거고 심지어 어남류는 '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일테니 응사때처럼 싸우지 말자'라는 뜻으로 싸움 예방하기 위해 나온 말이었거든. 나중엔 이것땜에 더 싸우긴 했지만..... 분란 만들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팩트를 말하는거야. 누가 남편이다! 하고 자기 마음으로 땅땅 정해놓은 다음에 보면 다른 쪽 서사는 잘 안보이는 게 당연하잖아.....
  • tory_15 2018.11.24 11:20

    난 본방부터 넘나 택이라고 봐서 선택러들이 한강가고 그럴때도 남편 택인데 싶었어.

    물론 다시보면 더 안보이던 장면까지 그렇게 보이더라고.

    딱~~~~~~!

    한번 헷갈린게 성인 택이의 성격인데 이것도 그냥 낚시였지 결과적으로는 ㅠㅠ

    워노우정의 낚시에 걸려버렸~~~~~~~~~! ㅠㅠ

    워노우정이 초반엔 택이한테 너무하고 

    후반엔 정환이에게 너무했음. (정환이 캐릭터 일명 츤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그런대도 너무함...)

    난 글에 공감해~!  첫 눈 오니 사부님 생각난다. ㅠㅠ

  • W 2018.11.24 16:18
    현대씬 두 본체가 현대씬 디렉만 받고 캐릭터를 몰라서 연기할 때 포인트를 못잡았던 거라고 하더라! 20화 보면 덕선이, 택이 캐릭터를 아니까 진짜 20년후 선택이들 모습 같아졌는데 그 전에는..... 근데 자기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누군지 모르니까 어쩔 수 없었던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정환이는 진짜... 다른 건 몰라도 뭐해먹고 사는지는 알려줬어야지!!!!! 진짜 나도 처음엔 라이벌이라 별로 남좋아했는데 다시 보니까 후반부 정환이 취급 너무 찬밥이라 화남
  • tory_16 2018.11.24 11:30
    나에겐 넘나 어남택이었어서 싸울 때 힘들었던 기억만 난다ㅋㅋㅋㅋ 어남류랑 본방 같이 보는데 서로 이해 안 간다고 싸웠지ㅠㅠ 김주혁론을 외치는 친구에게 보라 성격도저렇게 변하는데 택이는 왜 못 변하냐는 게 내 주장이었음ㅋㅋ 택이 확정되던? 파트에서 환호성 지르고 울었음ㅋㅋㅋㅋㅋㅋㅋ
  • tory_17 2018.11.24 11:49

    나 톨은 응팔 본방 시작하고 후반부 쯤에 본방 달리게 됐거든. 그래서 이미 8-9화인가 나와서 몰아보는데 2화부터 택이라고 생각했음.

    응답 시리즈 아예 안보고 응팔이 처음이었고 진짜 아무랑도 얘기 안하고 혼자 2화 다 보고 택이네, 하고 보다보니 첫 눈 씬에서 그냥 바로 택이 남편 쾅쾅 박았었어.

    그러다가 커뮤 반응도 같이 보는데 어남류가 그렇게 많았던지 몰랐었어;; 내 주변은 거의 다 택이였어가지구...

    그래도 확실히 제작진이 쓸데없이 너무 장난질 한거라 생각하긴 함. 택이라고 나도 확신은 했지만 자꾸 정환이로 풀어가지구...나도 덕선이 보단 정환이한테 몰입이 더 많이 되어서 어느새 정환이 사랑 얘기로 생각이 되더라. 그래서 정환이 고백씬 진짜 너무 안타까웠다....

    어쨌든 그냥 뭐 지금도 어남택이라 어남류다 하는데 그 때 당시 아무런 정보도 없었고 그냥 혼자 보던 나톨 입장에선 택이 었어.

  • tory_18 2018.11.24 12: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2/06 22:39:41)
  • tory_19 2018.11.24 12:18
    응팔 끝나고 제작진이 그랬어.
    모든 걸 다 가진 소년의 한가지 결핍을 그리고 싶었다고.
    첫사랑과 맺어지진 않았지만 정환이의 성장 드라마였다고 생각해.
  • tory_20 2018.11.24 13:40
    난 응사 응팔 초반부터 다 남편 바로 알아차려서 남편찾기로 커뮤 난리날때 사실 이해를 못했음ㅎㅎ
    제작진들 남편찾기로 장난질 친거는 맞는데 그냥 그 공식?에 너무 몰입 안하고 보면 다 보였던것 같아
  • tory_21 2018.11.24 13:52
    22 나도ㅋㅋ 걍 커뮤 반응 안 보고 부모님이랑 같이 얘기하면서 봤는데 2회에서 남편 다 알아차림 응팔은 6화ㅋㅋ 부모님도 당연히 둘이 저렇게 챙겨주고 둘째딸이라 자존감 낮은 덕선이한테 예쁘다고 말해주는데 택이지 이러심ㅋㅋ
    난 응팔이 제일 장난 안 쳤다고 생각해 덕선이 캐릭 설정이랑 감정선만 쭉 봐도 남편 넘나 택이라... 둘이 중국 같이 간 에피 등 유대감 쭉 보여주면서 남자로 보게 되는 서사 진짜 잘 쌓았다고 생각함
  • tory_22 2018.11.24 14:28

    나는 선보라러였는데 뒤로 갈수록 택이 같아서 어? 이럼 안되는데? 그랬음 ㅋㅋㅋㅋㅋ 나는 메인 노관심이었지만 절친이 김정환 좋아해서 ㅋㅋㅋ 그친구도 나랑 같게 느꼈는지 막 카톡으로 걱정할 때 내가 야 걱정마 ㅋㅋ 콘서트에 류준열 나온대 ㅋㅋㅋ 막 그랬었는데 ㅋㅋㅋㅋ 진짜 덕선이 독서실 씬하고 운동장씬 때가 그 친구 최고 불안기 시절 ㅋㅋㅋㅋ 

  • tory_23 2018.11.24 14:45
    설정을 보면 택인데 드라마적 구조?를 보면 정환이로 착각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긴 함
    드라마 초반부터 짝사랑의 화자로 나와서 여주 덕선이에 대한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했던게 정환이 캐릭터였으니까
    감독은 이게 러브액추얼리 스케치북남 처럼 여주와 이뤄지는 남자는 아니어도 큰 임팩트를 남기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고 인터뷰 했지만 시청자의 공감을 얻기엔 실패한 케이스.. ㅋㅋㅋㅋㅋ
    덕선이는 시원이처럼 소꿉친구 윤제를 남자로 보지 않고 연애보다 연예인이 우선인 왈가닥도 아니었고, 나정이처럼 어린시절 오빠와의 결혼을 꿈꾸며 한 사람만 바라보는 류의 여주가 아닌 연애에 관심이 많고 남자친구를 만들고 싶고 사랑받고 싶었던 소녀라서 소꿉친구 세명을 대하는 감정이 변했기 때문에 택이가 진짜 사랑이라는 것도 막판에서야 알 수 있었으니, 초반부터 여주 남주 확실하고 러브라인 확실히 잡고 가는 일반 드라마들과는 달라서 덕선이보단 정환이에 이입해서 본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음
    아무래도 시청자의 대부분은 초반 비중있게 나타나는 캐릭터를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감정 묘사가 세밀한 캐릭터에게 이입을 해서 보니까. 덕선이 캐릭터를 생각하면 택이랑 되는게 맞고 복선도 꽤 많았지만 그때 당시 정환이를 주인공으로 생각하고 어남류 밀었던 사람들을 마냥 어남류프레임이라 생각하진 않음
  • tory_24 2018.11.24 16:13

    가볍게 본 드라마 였는데도 여태껏 파워 주인공파이다가. 초반 서사-중반 때문에 당연히 어남류 개떡이라고 생각했는데 후반에 진짜 띠용이었던 기억이라서 ㅋㅋ 나 같은 사람도 많았을걸..이 드라마가 낚시 하느라 초반엔 택이 분량실종, 후반엔 정환이 분량실종 개연성 없고 억지스러웠던 점 많았고 그거때문에 방영당시에 욕도 엄청 먹었는데 이제와서 보니 남주 복선 뻔히 보였다 하는건 뭔가 꿈보다 해몽 같은 느낌? 나한테는 ㅋ 솔직히 정환이가 남편 되었어도 복선 뻔히 보였다는 소리 나왔을걸. 초반부터 어남류 얘기 나와서 더더욱...솔직히 낚시 하느라 정환이 시점 위주로 정환이한테 연출, 서사를 과다하게 준게 문제라면 문제였다고 생각함..그리고 이게 다 낚시를 위한 거라서 나한테 응팔이 저평가 되는 이유기도 하고

  • tory_25 2018.11.24 16: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16 00:20:04)
  • W 2018.11.24 16:17
    응 연기는 보는 사람마다 다른가봐 난 박보검 응팔이 인생연기 인생캐라고 생각해서..... 특히 보리차씬은 선택씬도 아닌데 아직까지 돌려볼 정도로 좋아해! (박보검팬 ㄴㄴ......)
  • tory_30 2018.11.24 17:02
    진짜 공감안간다ㅋㅋ 어남류 인기는 초반 서사랑 시점준거 츤데레 캐릭의 승리라고 봄 응팔 박보검 연기가 존못이었다면 연기로 말엄청 나왔을텐데 오히려 연기 좋단소리가 훨 많았지않나ㅋㅋㅋ
  • tory_12 2018.11.24 19:28

    이게 무슨 류준열팬 시점의 글이야. 어남류 얘기 나온게 0환데 거기서 연기를 뭐 보여줬다고 설득이 있어 ㅋㅋㅋㅋㅋ

  • tory_25 2018.11.26 00: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16 00:17:50)
  • tory_26 2018.11.24 16: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7/05 12:22:42)
  • tory_27 2018.11.24 16:27
    이 드라마는 아직까지........ 진짜 아직도 이런거보면 한편으론 작가, 감독 대단하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본방볼때는 어남류여서 택이가 남편인거 알았을때 진심 뒤통수 맞았다고 생각했거든 ㅋㅋㅋㅋㅋ
    정환이 캐릭터가 아픈 손가락이여서 제대로 재탕은 못하는데 뭐 이미 택이가 남편인건 확실한건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이런 맘이야. 정환이가 좀 안타까울뿐 ㅠㅠ
  • tory_28 2018.11.24 16: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1/27 22:00:58)
  • tory_34 2018.11.25 22:48
    @28 333333 응팔이후로 만화에서도 남주투탑물보면 응팔이랑 자꾸 비교하게 돼서 더 기빨려.. 누군가는 좋았겠지만 방식이 난 최악이었어 트라우마 됨---- 딱 내맘ㅠ
  • tory_40 2019.02.09 13: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9 03:22:00)
  • tory_29 2018.11.24 16:53
    나는 그 몇화인지는 모르겠는데 덕선이랑 동룡이랑 계단에 앉아서 얘기 나누는 씬, 거기서 동룡이가 덕선이한테 누가 널 좋아하는지가 아니라 네 마음은 어떠냐고? 맞나? 암튼 이런 말 했을때 택이가 나타나는 거 보고 완전히 확정이라고 생각했어. 그전에는 누가 남편이돼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그 장면 때문에 무조건 택이겠거니 생각함.
    그리고 캐릭터적으로 봤을때 덕선이는 둘째딸로 살면서 자존감이 좀 낮은 아이였는데 틱틱대며 무시발언하는 정환이보다 늘 칭찬하고 치켜세워주는 택이가 오히려 덕선이의 성장을 도왔다고 보기 때문에 솔직히 남편감으로는 택이가 정환이보다 적합하다고 본다.
  • tory_31 2018.11.24 18:48

    그거 14화ㅋㅋ 동룡이랑 상담할때 택이 오니까 덕선이 택이방 가서 팬레터 보잖아ㅋㅋ 그리고 택이가 덕선이한테 '넌 나에대해 아무것도 몰라'라고 하지ㅋㅋ 여기서부터는 진짜 택이 인거 너무 티나더라ㅋㅋ

  • tory_31 2018.11.24 18:44

    이 토리는 다시 보니까 보였나보지 아니라고 강요할 필요 있나?? 나도 다시 보니 택이가 남편일 수 밖에 없다는 반응 많이 봤어서 이해감.

    솔직히 드라마 시작도 전부터 어남류 얘기 나오고 커뮤에서 어남류로 글 많이 올라오고 그래서 선입견가지고 드라마 봤거든, 근데 6화 택이 등장하고 부터 선택장면 많아 졌는데, 마니또, 북경바둑대회, 바닷가, 어깨에 기대기, 바바리맨, 넌나아몰 까지 쭉 나오는거 보고 이게뭐지 했어. 근데 넌나아몰 이후 부터 덕선이가 약먹을 때도 택이 눈치 보고 택이 전화 기다리고 하더라 그리고 결정적으로 17화에서 덕선이 독서실 장면으로 끝난거지 택이 일수밖에 없었어ㅋㅋㅋ 드라마 쭉 덕선이만 보면 택이가 아닐수가 없었어ㅋㅋㅋ 그리고 택이 시점이 없다는데 택이 시점 은근 많이 나와 6화 택이가 덕선이 포옹하는 장면, 덕선이한테 전화하는 장면, 7화 마니또 장면, 8화 덕선이가 마중나오니까 행복한 택이, 9화 바둑대회.. 너무 많음ㅋㅋ 이게 선택 장면에 같이 나오니까 택이 시점이 없다고 하는데, 택이 시점이 따로 필요할 리가 없지 어차피 택이는 덕선이랑 있을때 다표현하니까.. 그래서 택이 시점이 따로 나오는 건 16화부터야 그때부턴 택이도 자기 감정을 숨겨야 하니까ㅠㅠㅠㅠ

    가족드라마라 가족중심에 메인 러브라인은 선택, 선보라라고 했어. 드라마 전체로 봐선 모두가 주인공이지만 감독님도 러브라인 남주는 택이라고 했고. 블레만 봐도 처음부터 택이 남편으로 의도한거 알수 있음. 감독님이 그거 어이없어 하셨어 1화 정환이 남편미소 전혀 의도한 거아니었다고ㅋㅋ 그냥 궁예가 틀린거지 남편 찾기 인데 백퍼 남편 맞춰야 하는것도 아니고

  • tory_32 2018.11.24 19: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1/26 04:27:29)
  • tory_35 2018.11.25 23:47

    애기서사부터 넘나 택이자나ㅋㅋ 택이가 쌍문동 이사와서 덕선이한테 잉어엿받고 덕선이때메 다치고 덕선이가 업어주고 덕선아빠따라갔다가 바둑길 들어서고ㅋㅋ 저 서사로 남편아닌게 더이상할듯. 애초에 친구들 설레발로 선우 정환 좋아하는게 똑같고ㅇㅇ 대놓고 보여줬지ㅇㅇ 

  • tory_38 2018.11.26 15:00

    내가 느끼기에는 처음부터 남편은 택이로 정하고, 그렇기에 6화까지 의도적으로 숨겼고, 이에 대안책로 초반에 대신 정환이에게 시선이 가도록 만든것 같음ㅋㅋㅋ 남편이 누가되든 이상하지 않다, 둘 사이를 간보다가 택이로 틀었다는 말은 공감가지 않오... 왜냐면 찬찬히 보니 남편 = 택인 요소가 확실해서ㅠㅠ 일단 2화에 어렸을 때 애기들 장면부터 '택' 이가 주축이였던 장면이잖어. 응칠, 응사의 어렸을 때 장면도 모두 남편이 주축으로 나왔던 장면들이였고. 게다가 자존감 낮은 덕선이가 듣고싶어 했던 말, 원했던 행동들 모두 정환이가 아닌 택이가 했기에 남편은 택이구나 하고 알았음ㅋㅋ 하지만 정환이가 남편이라고 생각하게 되는것도 무리는 아닌게 아무래도 극적인 연출을 위해 택이를 숨기다보니 그만큼 정환이를 비춰주게되고, 일반적인 드라마에서라면 이미 남주는 확정에 초반부터 남주가 치고들어오니까 정환이에게 시선이 가는거재...ㅠㅠ 시점도 정환이 시점을 더 먼저 보여주니까 헷갈릴법함ㅋㅋㅋ 그래도 결과론이나 택이로 노선을 틀었다는 말은 아닌것 같어ㅠㅠ

  • tory_39 2018.11.26 16:03
    음... 난 선우 좋아해서 끝까지 봤는데 누가 남편이 되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생각함. 실제로 난 6화에서 빼박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실제로 10화 초반까지는 누가 되도 안 이상한데? 라고 생각함. 다만 그 가정이 아 김정환이 남편이 안될 수도 있겠고 택이가 남편일수도 있겠단 가정에 힘을 실은거지 택이가 남편 꽝꽝은 아니었다고 생각함. 원글톨이 16화부터 덕선이 마음이 나왔다고 하는데 20화 중에 대부분을 김정환 감정선으로 전개해놓고 16화부터 남주가 바뀌겠다 하는 걸 꽝꽝 박아 놓는 건 별로 잘 만든 드라마는 아니라고 생각해. 가족드라마로 본다면야 괜찮은 작품이다 말할 수 있을진 몰라도 연애감정선 대부분을 이어지지 않을 서브남주에게 할애해놓고 얘 짝사랑이야기였어 하면... 기분 좋을 팬들이 어딨겠어... 주인공으로 생각하고 봤을텐데...
  • tory_39 2018.11.26 16: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2/05 16:18:21)
  • tory_39 2018.11.26 16: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2/05 16:18:43)
  • tory_39 2018.11.26 16: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2/05 16:18:30)
  • tory_39 2018.11.26 16: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1/26 16: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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