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전독시나 기타 브로맨스 낭낭한 판타지, 현판들로 인해 인식이 흐려진 것도 있긴해.
그렇지만 나톨처럼 1n년 이상 판무 팠던 토리들은 알거야.. 판무는 기본적으로 여혐을 깔고 시작해.
그래서 이제 막 판무에 진입한 토리들 혹은 지인들이 백스탭하는 경우도 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여혐을 깔고 시작하냐면 이 장르 파는 사람들이 대부분 남자들이기 때문이야. 장르가 흥하려면 아무래도 주로 이 장르를 파는 사람들의 입맛을 맞춰야 해.
판무의 성지라고 불리는 문피아 댓글만 봐도 대충 어떤 흐름인지 알 수 있을 듯.
주체적인 여자 캐릭터? 자기주장이 강한 여자 캐릭터? 처음에는 호응할지 몰라도 뒤로 갈수록 탐탁찮아하는 댓글이 늘어나고 작가는 결국 노선을 바꿀 수밖에 없음. 수익이 안나오니까.
애초에 주인공이 각성하는 이유가 쓰레기 여자친구 때문임ㅋㅋㅋㅋㅋㅋㅋ
감히 니가 날 차버려?! 부들부들 -> 각성 -> 여자가 다시 잘해보자고 달라붙음 -> 꺼져
이게 디폴트야. 기본값이라고...(마른세수)
민폐끼치는 여캐 엄청 많이 나와. 그리고 아무리 주체적인 여성이고 강한 여성이고간에 나중에는 전부 주인공한테 기대고 여리여리한 모습보여주고 진짜 별것도 아닌데 폴인럽임ㅋㅋㅋㅋ감정서사 그런 거 없어. 그냥 무조건 첫눈에 반하는 거야.
요즘 브로맨스 흥하는 것도 갓싱숑 때문이기도 해. 그 전에는 판무에서 이정도로 브로맨스가 낭낭한 그런 서사가 없었어.
전에도 물론 브로맨스 서사가 있긴 했는데 이 정도로 판무 곳곳에서 쏟아져나올 정도는 아니었거든...
내가 키운 S급들은 거의 제형물 수준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맞는 '여'동생, 매맞는 엄마도 많이 나오고, 엄마는 무조건 아빠한테 존댓말을 써야해. 아빠는 당연하게도 반말을 쓰고.
초반에 내가 키운 S급들이 괜히 흥한게 아니야. 왜냐면 판무에서 '남'동생은 진짜 희귀 아니 전설급인 경우거든ㅋㅋㅋㅋㅋ진짜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동생이라니...! 넘나 신선해서 놀랄 정도야.
고딩이랑 엮는 것도 많고 내가 가장 최근에 읽은 것 중 충격이었던 건 <공작가의 마마보이>였던가.. 무슨 마마보이였는데.. 아무튼 이딴게 유료로 전환 될 정도로 인기있다는 거야. 선작수도 꽤 높았던 걸로 기억함.
참고로 저거 엄마 가슴 주물럭거리는게 당연하단 설정임. ㅇㅇ. 가슴으로 엄마 알아봄ㅇㅇ.
요즘에 판무 시작해볼까~ 하는 토리들이 있어서 걱정돼서 적은 거야...ㅎ...ㅎㅎㅎ....
괜히 판무톨들이 여기서 요즘 읽을 거 없어? ㅇㅇ물 추천해줘! 이러는 게 아니야ㅠㅠㅠㅠ.... 여혐을 피하기 위한 몸부림이지...
기억해줘.. 판무는........... 지뢰가 많은....... 장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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