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전직장도 일장일단이 심해서 큰결심하고 나왔는데 새로운 곳에서 또다른 문제를 발견하네ㅎㅎ..
이직한지 두달쯤되었고, 내가 이직이랑 공백이 좀 있어서 이번 회사는 그래도 오래 다니려고 각오했단말야..?ㅠㅠ
지금 내가 고민하는 것좀 봐줄래?
지금 현재 우리 회사가 모회사로부터 분리되서 신생 사업하면서 생긴 법인이고 그래서 다 신규팀임.. 즉 인력이 없음.
문제는 회사가 돈은 많은데 인력이 없고, 또 그에 상응하는 리소스가 없으니까 중구난방이야.
예를 들어 우리가 지금 해외 00 사업에 총력을 가해야하는데 모회사가 주업종이 ##라면 ##위주로 돌아가고 입김이 세서 항상 난관에 부딪혀.
여기는 신규+ 같이 일하는 사람(정말 경력이 의심스러울 정도..그리고 00사업에 특화되거나 경력자가 별로 없음) 이거의 콜라보니까
돌아가는 업무진행방향이나 팀장이 지시하는 걸 보면 진짜 답답해서 한숨이 나온달까..?
사실 일이 빡센건 신규니까 각오하고 와서 괜찮은데 진짜 멍청한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니까 일을 2배, 3배 overwork 하고있어.
여기에 문제는
우리팀은 총괄 매니저(워낙 바쁘셔서 보고위주에 보고받기 좋아하고 결정만 내리는 스탈임), 팀장, 과장급 1분 그리고 나인데
팀장이 일을 못해.. 그리고 00사업을 하신 분이 아니고 비슷한 ㅁㅁ산업에 계셔서 자존심은 쎈데 맨날 모르겠다하고 나한테 떠넘겨.
우리 회사가 영어이름을 써서 매니저랑 팀장은 확실하게 직급이 있지만 그 아래로는 경력위주라 직급이 없거든..
내가 경력 대비 내가 정통 00커리어를 다진편인데.. (우리팀뿐만 아니라 협업하는 팀과 견주어도 내가 나이도 경력도 제일 짧아)
그러면, 팀장이나 과장이 일처리를 하거나 지시하면 내가 OK하고 배우는게 있을텐데.
이건 뭐 중구난방 같이 헤매고있어..
기분이 쫌 더 그런건, 중요한 업무엔 과장만 데려감. 물론 경력이 많으셔서 그런건 알겠지만 묘하게 기분이 나쁘더라고...
그리고 항상 급박한일이나 자기들 경력에 없는 새로운 일은 배워서 같이 할 생각을 안하고 나한테 떠넘김.
내가 젤 아래니까 그러려니하면서도 내 능력을 인정해줘서 주는게 아니라 자기들이 맡기 싫고, 몰라서 나한테 떠넘겨.
나도 잘 모르니까 물어보면 답을 해주는게 아니라 항상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역질문함..
그래서 결정이 나냐? 그것도 아니야. 다른팀에서 쪼면 항상 그자리에서 나를 가르치듯이 말해.
(근데 또 웃긴건 내가 생각해서 물어본 게 맞고, 저분들이 말하는건 다 안맞아서 항상 일을 두세번함......)
+ 제일 많이 컨택하는 부서조차 일에 대한 근거없이 진행해서 내가 항상 뒷처리 + 그렇다고 나한테 고맙다는 표현없고 항상 반박하기 바쁨....
초반에 기죽이려고 그러나? 이런 생각까지 들정도.. 그렇게 우호적인 사람들같지 않아서 의지할데가 더 없다는 슬픈.. ㅠ
뭔가 중요한 회의, 해외팀과의 협업 이런건 딱 2이서 진행하는데 묘하게 제외시켜서 기분나쁘지만..
그래뭐 내가 경력 모자르니까 넘기지만,
저렇게 일떠미는 방식이나 결정을 미루는것 이거때문에 진짜 회사를 다니는게 맞나 싶은거야..
여기에 점심도 다들 도시락 싸와서 먹는데... 워낙 개인주의라 팀바팀으로 먹으니까 더 외로운거있지... ㅠㅠ
지금까지 항상 인정받으면서 업무도 해왔고, 또 맡았는데
여기는 경력위주로 주는건 알겠지만.. 내가 배워가는게있을까? 이런 생각이 마구든다....
내가 포지셔닝을 다르게 해야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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