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2018년 콘서트를 예고했다. H.O.T.가 오는 10월 완전체 콘서트 개최를 확정한 데 이어 젝스키스도 콘서트를 발표하면서 1990년대 후반을 뜨겁게 달군 1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공연을 통한 자존심 대결을 벌이게 됐다.
젝스키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후 공식 SNS 및 블로그를 통해 젝스키스 콘서트 ‘‘SECHSKIES 2018 CONCERT [지금 여기 다시]’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짧은 영상 속에는 노란 응원봉과 풍선으로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는 젝스키스 팬들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마지막에는 공연장으로 향하는 젝스키스의 뒷모습과 ‘SEE YOU SOON’이라는 문구로 2018년 콘서트의 시작을 알려 기대감을 높였다.
젝스키스는 지난해 2만명 이상의 관객 수용이 가능한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콘서트는 10월13일과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H.O.T.는 지난 2001년 이후 17년 만의 정식 단독 콘서트를 발표해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H.O.T.는 지난 2월 MBC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콘서트를 진행해 여전한 팬심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1996년 데뷔한 H.O.T.는 현재 아이돌 그룹 열풍의 시초가 됐을 뿐 아니라 활동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보았으며 뒤이어 데뷔한 젝스키스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가요계 아이돌 그룹 시대를 본격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