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결말에도 사람들이 박수 친 드라마

조선 최고의 춤꾼이었던 황진이(하지원)와 부용(왕빛나)

부용이는 황진이의 타고난 재주를 넘기위해
갖가지 노력을 했던 야망있는 인물

https://img.dmitory.com/img/202405/2vd/2iV/2vd2iVeVCMi4GuOM4EWUiy.gif
https://img.dmitory.com/img/202405/42v/GCA/42vGCAA7NSommKCKEsSCqK.gif
https://img.dmitory.com/img/202405/DWq/6Ib/DWq6IbUOoUG6I6aSowW6k.gif

둘은 항상 1,2등을 하던 라이벌



마지막회

여악의 최고 권력을 가진 '여악행수'를 뽑는 경연을 함.
황진이 춤이 심사하던 행수들에게 큰 감명을 줬고,
사실 누가 봐도 뻔한 결말로 보였음


https://img.dmitory.com/img/202405/3GN/Km3/3GNKm3jK9GeGcAUcuc2a4w.png
https://img.dmitory.com/img/202405/6cj/mll/6cjmllWIp2U6sMwCqOqAS2.png

내 뒤를 이을 차기 여악행수는



https://img.dmitory.com/img/202405/O4R/DHE/O4RDHErUKO60CK2eiY0We.png
https://img.dmitory.com/img/202405/2VQ/o3s/2VQo3seLJCG2U0ekCCaWwO.png
https://img.dmitory.com/img/202405/1pt/ujM/1ptujMqs2qEGMwmeqmeeaG.png

부용이로 하겠다



https://img.dmitory.com/img/202405/6uG/4TM/6uG4TMK9xeYYcmEAysUwyG.png
https://img.dmitory.com/img/202405/52X/GCR/52XGCR8wRWYiwA6CuY4OKQ.png

불만은 없겠지



https://img.dmitory.com/img/202405/744/xSu/744xSuNHigKkCOscMYuy62.png

물론입니다
행수 어르신.



https://img.dmitory.com/img/202405/4di/YSU/4diYSUgdRCCKwe8k2IC4ug.png

불만이 없다니,
그게 말이 돼?



https://img.dmitory.com/img/202405/2i2/yqK/2i2yqKRyyIeGGK42o8qoom.png

부용아



https://img.dmitory.com/img/202405/7Gs/SOh/7GsSOhPmp22A84mu0aC8Yw.png

제가 졌습니다.
분하긴 하나, 이 아이의 춤이
제가 춘 춤보다 훌륭했습니다..



https://img.dmitory.com/img/202405/6HQ/dpd/6HQdpdj6TesoyWGaCWcIQ8.png

허면, 응당 이 아이가 여악행수가 되어야지요



https://img.dmitory.com/img/202405/3p6/BQk/3p6BQkVYSsQWAEaISgack8.png

그래서다
너를 여악행수로 삼겠다는게다



https://img.dmitory.com/img/202405/3TU/VxR/3TUVxRxOzucw4kguuEQ04e.png
https://img.dmitory.com/img/202405/7m6/Vwo/7m6VwoaoXCOi08WwkwwQsy.png

조선 최고의 춤꾼은 그저 춤을 추며 살면 그 뿐이다



https://img.dmitory.com/img/202405/1qR/eaw/1qReawV8e40MccgmmwiWiC.png
https://img.dmitory.com/img/202405/5ki/5ZY/5ki5ZYh3W0uYIA2oOcQ0G8.png

허나, 여악행수는 달라.
가무악에 임하는 재주꾼들을 두루 살피고
그 재주를 알아보는 안목을 지녀야 함은 물론,
그를 독려하여 키우는 자.

그가 바로 여악행수야.



https://img.dmitory.com/img/202405/6kD/SqW/6kDSqWY25yY06C0qWakUC0.png

명월이 저 아이의 뛰어난 재주를 가장 먼저 알아본 이는
그건 누가 뭐래도 부용이 너다.
이것이 너를 여악행수로 뽑은 첫 번째 이유다.



https://img.dmitory.com/img/202405/4JS/ewD/4JSewDbRXI2AGqMQSgsSG6.png
https://img.dmitory.com/img/202405/1TH/vK4/1THvK4PCWIKA0kkWsMkUWw.png

휘하와 후학들이 이제부터 수도없이
너를 밟고 앞으로 갈 것이다.

허나 그를 투기하지 않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내고 독려할 수 있는 자

그것이 또한 여악행수가 가져야 할 마땅한 마음가짐이다.



https://img.dmitory.com/img/202405/4dH/beI/4dHbeIuLwseKSamaUOuSa4.png
https://img.dmitory.com/img/202405/2ec/sYf/2ecsYfVC2gk8q06uaGWgW8.png

부디 경쟁의 위치에 놓여있었으나
그 재주가 귀하면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던 오늘의 그 마음,
그 마음을 잃지 마라.



https://img.dmitory.com/img/202405/2ai/l4Z/2ail4Z1h0uiAa40Y6IIaWQ.png

허면 너는 누가 뭐라해도
훌륭한 여악행수가 될 것이다.



https://img.dmitory.com/img/202405/3YJ/uvx/3YJuvxnWA0MQguWYYWgmIU.png
https://img.dmitory.com/img/202405/3hb/4SY/3hb4SY1isUWOeWCUqomM4C.png



몇 년 후,

https://img.dmitory.com/img/202405/jt5/Y5r/jt5Y5rLz20w86gC8YCqaI.gif
https://img.dmitory.com/img/202405/384/Oqo/384OqoFoDm6egg2Cu4g0UK.gif
https://img.dmitory.com/img/202405/3HO/Z2F/3HOZ2FR1W80SC8yKaWyOEo.gif

"저 이는 누구입니까? 행수어르신."

- 내 절친한 지기였느니라.
내가 인정한 유일한 맞수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교방이라는 담장,
그 담장에 가두기엔 너무 큰 예인이었다



https://img.dmitory.com/img/202405/2SO/zna/2SOznal22cmAC6i468kWGO.gif
https://img.dmitory.com/img/202405/2ZG/QzQ/2ZGQzQAJPWgU64SIiKewCS.gif

모두가 함께 춤 출 수 있는 신명나는 세상을 꿈꾸어본다.
하여 나는, 남은 날이 얼마든, 오늘처럼 늘 춤판에 설 것이다.
사람들 얼굴에 번져가는 웃음과 기쁨,
이 값진 전두가 고통을 넘어설 힘이 되어줄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춤은, 춤은 끝나지 않았다.
아니, 끝나지 않을 것이다.



영상에 달린 댓글

https://img.dmitory.com/img/202405/2Bj/ruc/2Bjruc9h084qOGsEWAGSaM.png

누구하나 치고박고 싸우지 않고 정당하게 겨뤘고,
서로에게 부당한 짓 하지 않았으며
천재 예술가로 남은 황진이와
그런 황진이를 알아본 재능으로 누군가의 스승이 된 부용.

마지막 결말까지 완벽


ㅊㅊ ㄷㅇㅋ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