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충북 청주의 한 주택에서 어머니와 딸,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심한 수준의 지적장애인들이었는데요.

집 안에선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단독주택 대문과 뒷문 진입로에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지난 7일 오후 60대 어머니와 40대 남매 등 일가족 3명이 나란히 누워 숨진 채 발견된 곳입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당시 시신은 부패가 일부 진행 중인 상태였고, 집에선 침입 흔적 등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집 안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들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에는 "힘들다, 통장이 어디 어디에 있으니 잔금으로 장례를 치러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가족은 모두 '심한 장애' 등급의 지적 장애인들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상대적으로 장애가 심하지 않은 아들이 어머니와 누나를 돌봐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웃 주민> "병원도 아들하고 같이 갔다 오더라고요. 저기 마트가 있걸랑요. 거기서 먹을 것을 사 가지고 오더라고요. (아들이) '엄마는 앞에 서 있어' 하더라고요."

그런데 최근 어머니의 상태가 악화되고 누나가 정신병원에서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아들의 돌봄 부담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가족은 20년 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급격히 가세가 기울었고, 이후 기초생활 수급 가구로 선정돼 급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들은 이웃 가족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마을 통장> "그 아들은 평소에 내가 이런 일 때문에 왔다 갔다 하니까 지나가면 "통장님 건강하세요" 하면서 인사하고 성격 좀 밝게 했었거든. 그런데 갑자기 죽어서…."

경찰은 시신 상태로 미뤄 지난 5일 전후를 사망 시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https://naver.me/x3q2FpUO
  • tory_1 2024.05.09 18:51
    ㅠㅠ 삼가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 tory_2 2024.05.09 18:51

    에휴 얼마나 힘드셨으면....ㅠㅠ

  • tory_3 2024.05.09 18: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15 00:04:19)
  • tory_4 2024.05.09 18:52
    안타깝다 ㅠㅠ
  • tory_5 2024.05.09 18:52
    넘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6 2024.05.09 18:52
    편히쉬세요..
  • tory_7 2024.05.09 18:53

    조던 피터슨 동영상 내용 생각난다 아무도 말하기를 거부하는 계층의 어려움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8 2024.05.09 18:53
    마음이 안좋다
  • tory_9 2024.05.09 18:53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10 2024.05.09 18:56
    ㅜㅜㅜㅜ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 tory_11 2024.05.09 18:56
    몇일전에 뉴스에서 봤는데 유서가 있었구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12 2024.05.09 18:56
    너무 속상하다. 복지 진짜 어떻게 안 되나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13 2024.05.09 18:5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14 2024.05.09 18:56
    고통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
  • tory_15 2024.05.09 19:00
    나라에서 220만원 나오는데 그걸로 3명 살기 힘들지
    거기다 일하면 그돈도 줄어드는데ㅠ
  • tory_40 2024.05.10 10:03
    뭐 복지 하는 사람들도 사정이 있긴 하겠다만
    나는 이 복지 진짜 이상하다고 생각해
    일 해서 더 벌면 안주는게 아니라
    한 명이 어디 나가서 200벌어오면 수익 440으로 50만원이라도 저축하게 해주고 재산이 어느정도 쌓이면 끊던가 아니면 지급액을 줄이던가 해야지
    가난한 가족 다 같이 몰락하게 만드는 복지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젊은이까지 발목잡는 그런 복지같아
  • tory_16 2024.05.09 19:01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17 2024.05.09 19:01
    삼가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 tory_18 2024.05.09 19:02
    본인도 장애가 있는 상태서 두명이나 케어를 해야했다니
    시설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있는걸텐데...
  • tory_19 2024.05.09 19:04
    에휴..너무 가슴아프다ㅜㅜ
  • tory_20 2024.05.09 19:08
    하.......ㅜㅜ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21 2024.05.09 19:09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 tory_22 2024.05.09 19:1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23 2024.05.09 19:14
    너무 슬프다 ㅜㅜㅜㅜ
  • tory_24 2024.05.09 19:35
    슬프다ㅠㅠ 안타까워
  • tory_25 2024.05.09 19:5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26 2024.05.09 19:5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27 2024.05.09 19:5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고 참..
  • tory_28 2024.05.09 20:0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29 2024.05.09 20:1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30 2024.05.09 20:17
    마음아프네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31 2024.05.09 20:2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32 2024.05.09 20:3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33 2024.05.09 20:4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34 2024.05.09 20:5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35 2024.05.09 21: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36 2024.05.09 21:41
    마음이 너무 아프다. 좀 느리고 불편한 사람들도 같이 살 수 있는 사회가 빨리 되어야 할텐데. 지금 어딘가에도 이런 가족들이 분명 더 있을건데 그런 가족들도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
  • tory_37 2024.05.09 22:30
    222222 ㅠㅠ
  • tory_38 2024.05.09 23:15
    언니가 지적장애라..기사가 더슬프다..지적장애라도 홀로 서야하고 자립해 살아가야한다하지만...가족의 입장으로서는 참..끝끝내 품에서 보호하며 데리고살고싶을뿐이야 세상 좋아졌다하지만 이들이 살아가기엔 아직까지 현실적으로 힘든부분들도 많아서..
    우리언니같은분들이 셋이서 의지하고 살았을 생각하니
    아들도 너무대단하고 안타깝고..
    난왜 눈물부터 줄줄 나는지...
    내가 더 어리지만 꼭꼭 언니보다 더살고 가야할텐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생에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으로 다시태어나기를...
  • tory_39 2024.05.10 02:1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41 2024.05.10 10: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42 2024.05.12 01:3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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