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람들 만날까봐 싫어서 그 집 선택 안하는거 이해됨 ㅠㅠㅠ

내가 매매하려는 아파트를 추리고 추려서 임장까지 2번 다녀왔는데.. 도저히 결정이 안되서 도움요청하러 왔어 ㅠㅠㅠ

객관적으로는 B아파트가 좋아보이거든?
일단 상대적으로 학군이 괜찮아서 초등부모들이 많이 살고, 동간거리도 넓고 낡고 오래되긴 했지만 상가도 많아.


그런데 A아파트가 계속 눈에 밟히는 이유는....b아파트에 회사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들어서야 ㅠㅠㅠ

안그래도 b아파트 임장갔는데 마침회사사람만났거든...그게 너무 싫더라고..퇴근하거나 주말에 한껏 풀어진채로 살고싶은데 아는 사람만날까봐 나가는것도 좀 신경쓰일꺼같고...무엇보다 다들 결혼한사람들일텐데(초등아이 가진 부모 다수 거주) 나는 아직 미혼이라 괜히 주눅들어..(당당히 미혼을 선택한게 아니라 임자가 없어서 결혼을 못하고 있는 처지라 ㅠ)

https://img.dmitory.com/img/202404/1P0/XVE/1P0XVET1igIAUmCSM6EOgM.png

이런 이유로 b아파트로 가는건 좀 이상하려나?
사실 지금 월세로 살고있는 집 근처에서도 회사사람 가끔 만나고, 1초 불편하지만 금방 스쳐지나가니 마음속에 남지도 않아서 별일 아닌거같긴해^^;

근데 '매매'를 하려니 괜히 생각이 많아지나봐 ㅠㅠㅠㅠ


a아파트 거주자 왈
"여기는 상권이 없어서 사람들이 안나돌아다녀서 회사 사람을 못만나는 것 뿐, 어딜가나 회사사람들은 살고있다"
라고 하니 그말도 맞는거같고...



만약 이 이유를 뺀다면 a집이랑 b집이랑 객관적으로 비교했을 때 어떻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