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저축 만기 4천만원 어떻게 할까?

내가 결혼 전에 진짜 아무 것도 모르고 누가 10년 저축 넣어놓은 거 보고 따라서 적은 월급에 매월 넣고 결혼해서도 해약 안 하고 이번 달까지 넣었고 이제 이번 달에 만기야ㅎㅎ

10년 동안 모았다는 게 넘 뿌듯하고 의미 있는 돈인데..
중고 900만원 짜리 차가 이제 좀 힘들어보여서 소나타 yf인데 20만 찍었거든 엘피지인데 약간 소리도 이상한 것 같구..
좀 차를 바꿔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 돈 아까워서 멀쩡하면 사실 계속 타려고 했는데 작년뷰터 고민했거든..

근데 홀라당 4천만원으로 차를 사는 게 맞는 걸까, 아님 이걸로 지금이라도 재테크 배워서 뭐라도 해보는 게 좋을까?

주식의 주 자도 모르는 시절, 때는 바야흐로 21년 초에 매수예약 걸어둔 게 자꾸 구매가 안되자 오기로 계속 걸다가 삼전을 나는 93층에 한 이백만원치 사버렸고.. 그렇게 앱을 지웠었지..ㅜㅜ 어디부터 공부룰 해야할까, 공부한다구 이득을 낼 수 있을까 나에 대한 자신은 좀 없지만.. 평생 살면서 주식 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있어서 고민이야..

근데 다들 나이가 그래도 어느정도 있다보니 주변 내 친한 친구들.. 한 명은 포르쉐 박스터 gts, 나머지 2명은 테슬라, 한 명은 비엠 미니 타는데.. 난 요즘 신형 비엠 530에 꽂혀가지고.. 차를 안 사면 안 샀지 산다면 또 이걸로 사고 싶네.. 4천 박아 넣어도 대출해야하는데.. 불가능한 드림카인데 매일 얘가 내 눈 앞에 어른러려 고통스럽다..ㅋㅋ

내 상황이라면 다들 어떻게 할 것 같아..? 싫지만 다운그레이드해서 다른 차를 사야하나.. 그냥 수리 계속하고 4천을 씨드 삼아 투자를 하는 게 맞나.. 토리들의 이러쿵 저러쿵이 듣고 싶어 새벽에 주절거려봐.. 읽어줘서 고마왕^_^ 근데 이방에 쓰는 게 맞는지 몰겠당 혹시 아니라면 살살 알려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