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동생이 대형병원 면접 잡혔는데 지금 중소 다니겠다고 안 가겠다고 함

응급구조사라 병원에서 쉽게 쓰고 대체되는 인력인 거 아는데

얘가 진짜 막 졸업하고 스펙도 없어서 서류 거의 다 떨어졌단 말이야

결국 듣보 병원 하나 붙어서 이번주 월요일부터 출근 중인데

갑자기 어제 꽤 대형병원에서 면접 오라고 연락이 왔대

근데 자기는 막 들어온 신입이라 일찍 가겠다고 말하는 게 껄끄러워서 안 가겠다고 함... 하....

내 핑계 대서라도 조금만 일찍 퇴근해서 가보라 그랬는데 절대 못하겠다고 함

듣보 병원 수술실 - 나중에 경력으로 안 쳐줌

vs 대형 병원 응급실인데

다른 빅병원은 다 서탈했으면서 이 기회를 놓치겠다고 하는 게 말이 안된다 진짜..

심지어 취준 준비랄 것도 3주 정도 밖에 안했음

근데도 그게 너무 스트레스였어서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대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