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우리들) 메인 러브라인보다 그 외 서사가 더 재밌는 느낌이다

김우리-영광
봉우리-김산

에서 별다른 매력이 느껴지지 않음... ㅋㅋ 일단 영광이는 전여친 서사에서도 그렇고 너무 애같고 김산은 너무 그린듯 듬직하기만 하고 너무 캐릭터적인 느낌임 메인남주들이 그다지 매력있지 않은 느낌

봉우리 지금 안준이랑 사귀고있지만 전개상 안준에게 마음 뜨는중이고 결과적으로 이어질것같지 않아서 메인이라고 안했는데

차라리 안준이랑 안준 과거얘기가 재밌음 영악하고 싸가지없고 사람들한테 곁 안주는 속성이 봉우리한테만 다정하다는 속성으로 나타나는것도 좋고 분명 개차반이고 차가운 면모 있으나 양아치적이진 않고 뚝심있고 곧은 면모 있는것도 intj ㅋㅋ 틱한 남주 제대로 그린거같아서 재밌음 입체적임

또 차우리가 장녀로서 답안나오는 철없는 집구석 구성원들한테 치여서 위태로워보이는것도 물론 불행이지만 서사로써 빠져들게하고 차우리를 더 안쓰럽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함

그래서 난 여민혁도 그다지 입체적이라고 느끼진 않는데
차우리랑 붙어있을때 좀 섹텐이 쩔어서 그 재미가 있다고 느끼긴 함
나머지 커플 나오면 그냥 뭐 그냥저냥 연애 느낌인데
차우리-여민혁 동그란 그림체 치고도 약간 섹시한 커플 ;; 아찔한 커플 느낌 남 지금 사귀고 있지않아서 더 그런듯
이건 내가 차우리 너무 좋아해서 그럴지도... ㅋㅋ

김우리도... 영광보다 승민이랑 놀고 나름의 일탈하고 유흥 즐기고 하는거 볼때가 재밌었음
승민은 게이다보니 둘이 이어질일은 없게됐지만 그저 친구관계로도 케미가 매우 좋은 느낌임
양아치과거 있었는데 마음 다잡은 게이 - 온실 속 화초인데 생각보다 꿋꿋해서 기 잘 안밀리는듯한 여자애
조합이 재밌음

전체적으로 메인남캐랑 재미랑 상성이 그렇게 잘맞지 않다고 느껴서 그런지 그냥 짝짓지 않고 끝나도 나름 괜찮을거같은 느낌

구구절절 썼는데 뭐 여튼 그렇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