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그것'(삐에로)의 악에 감염되어서 그럴걸. 그것의 배경인 마을 데리에서 어른들은 삐에로를 볼 수 없고, 어린이들 위주로 삐에로가 보이는 건 그만큼 어린이들이 순수하다는 뜻이고, 순수함을 잃어버린 어른들은 점점 나약해지고 무기력해져가다가 결국 악에 타협하다보니 그것(삐에로)에게 조종당하거나 전염되었다는 분석을 읽은 적 있음. 저 사서 할머니도 그런 케이스겠지. 진실을 파헤치려 하며 악의 지배를 방해하려는 꼬마(벤)에 대한 분노와 거부감을 저런 식으로 표출한 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