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판무 완결까지 읽고나면 왜이렇게 허하냐ㅠ

모든 장르 다 읽는 톨인데
로/로판/벨보다 판무쪽이 분량이 월등히 많잖아 대체로ㅋㅋ


그래서그런지 몰입해서 재밌게 읽은 판무 완결나면 좀 심하게 마음이 허함ㅠ

타장르 소설들 재밋게 읽고 완결나면 아악 외전! 외전 더 주세요ㅠ!!! 하는 마음이랑은 약간 달라ㅋㅋㅋ


그냥 진짜 마음 자체가 너무 허한ㅠㅠㅋㅋㅋ
자꾸 허허허 거리는데 이걸 뭐라고 표현할지 말이 잘 안나오네ㅠ
좀 친해진 사람이랑 인연이 아 여기까지겠구나 라는 걸 직감했을때같은... 그런느낌???
(개오바지?? 나도 앎ㅎㅎ;;)



판무 특징이 대체로 스토리가 사랑 연애나 특정 사건보다는 주인공 인생의 가장 격렬한 구간을 긴~분량으로 보여주는 것도 잇고

또 그런거에 비에 타장르보다 외전에 박한것도 있고ㅠ

그래서 그런지 유독 재밌게 몰입해서 읽은 소설 완결나면 진짜 마음이....... 허한거같아ㅠㅠ



다른범주지만 영화랑 드라마도 그렇긴 하거든
영화 보고 여운남는거랑 드라마 16화 따라가다 완결나고 허전한거랑 좀 다른 것처럼ㅋㅋㅋ나만그런가?ㅠㅋㅋ




지금 그동안 읽다 묵혀두던 소설들 완결나서 주말에 몰아서 읽었는데
진심으로 마음 허해서 그런 나 자신에 새삼 지레 놀라는중이다......

이....이정도로....? 이럴...일인가...?싶게 마음이 좀 그렇다 하.........


가벼운 소설로 좀 마음을 환기해야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