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실손보험 청구하다가 설계사한테 사망보험 소개를 받은 것 같더라구.
70대 초반이신데 달에 80만원 안되게 납부하고 10년에 1억 조건이야.
당뇨랑 혈압 있으신데 아직까지는 활동하는데 큰 문제 없는 정도?
별 문제없이 납부할 경우 받는 금액은 원금 대비 기간 생각해보면 그다지 크진 않은 것 같은데
일단 내 통장에서 빠져나가게 하고 본인이 낼 수 있을 때까진 나한테 이체해준다고 하셔.
나도 지금은 회사 다니고 있어서 아버지가 못낸다고 해도 내가 낼 수 있긴 한데
지금 회사를 오래 다닐거란 보장이 없어서;;;;
소기업 사무직이라 나이도 있고 해서 2~3년 후에 짤릴지도 모를 불안정한 직장 생활이라 ㅜㅜ
부모님이 실손이랑 자동차 보험 같은 거 빼고는 특별히 보험 들어놓은 게 없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나 가입해서 나중에 상속세나 같은거 절감될까 하는 마음이신 것 같더라구.
그렇다고 재산이 많은 건 아니고.... 살고 있는 아파트 하나 있고 한 5~6년 생활비 할 정도의 현금 정도?
부모님은 이제 70대라 일하긴 좀 무리라서 당장 일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긴 해.
나중에 병원비나 이런 거 나갈 거 생각하면 그렇게 여유롭진 않은 정도라고 생각 중이긴 함...
우리 집에 재테크에 관심있어서 찾아보거나 지식이 있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통장에 놔두느니 하나 드는 것도 괜찮나 싶기도 하고...
난 갑자기 사고라도 나는 게 아니면 10년 안에 돌아가실 거란 생각은 안해봤거든...
몸이 안좋아져서 병원갈 일은 생기겠거니 했지만서도......
어차피 아버지가 든다고 한 것 같긴 한데 괜찮은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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