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 보구가!

우리집에 새로 온 식구를 첨으로 디토에 소개한다옹

이름은 김마리, 나이는 약 8개월
보호소에서 왔어

겁쟁이라 큰소리만 나면 숨는 주제에, 울 집에 온 첫날부터 바닥에 퍼질러 누워있는 뻔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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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안겨서 그루밍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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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에 있으면 옆에 올라와서 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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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결계!!

펼쳐놓고 위에 나물 말리던 상자가 점령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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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내민 것도 잊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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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순하고 수다쟁이에 애교쟁이야. 지금도 내 발옆에서 코 자고 있다ㅠㅠ

내가 고양이한테 심하게 물린적이 있어서 처음에 조금 무서웠는데, 냥냥거리며 먼저 다가오고 어디를 만져도 골골거리기만 해서 마음이 확 녹았어.

어쩜 이러케 이쁜게 나한테 왔을까 고마워ㅠㅠ

근데 쬐끄만게 밥량이 무시무시하다.. 사료먹고 요거트 좀 주면 핥핥 하다가 캔 먹고 또 사료먹음;;
우리 마리 거둬먹이려면 엄빠가 아주아주 열심히 일을 해야겟구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