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해외톨인데 학교 개강과 맞물려 급하게 룸렌트를 찾다가 위치좋고 크기좋은 방을 찾은거야.

가격도 크게 비싸지도 싸지도 않고 해서 바로 계약해서 들어왔는데, 딱히 이상한 점은 없었어. 그냥 ?싶었던건 보통 룸렌트에는 침대가 아예없거나 침대+매트리스가 같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매트리스가 없고 베드프레임만 있다는 점?

무튼 방이 너무 맘에 들고 좋았어.

구런데 이사온지 일주일도 안되서, 룸메이트 들 중 한명이 아무래도 자긴 말해야 할 것 같다면서 내가 들어오기 전 직전 룸메가 방에서 죽었다고 얘기하더라고.

사인은 과다한 알콩중독으로 인한 거라던데, 원래 간이 안좋았는데 술을 과하게 오래 마셧나봐. 경찰이 와서 뮨 열었을때 방에 술병만 4-50병 있었다고 하더라고

무튼 그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 찝찝하긴 하더라…

그치만 일주일 잘자고 아무일 없었는데다가 이만한 위치적으로 좋은 집을 찾기 힘들어서 옮길생각은 하지도 않음 ㅋㅋㅋ

현재 6개월째인데, 공포방에 상주하는 강심장 나톨, 아무 문제없이 잘자고 밖에나가도 역시 집최고라며 잘 돌아오고있음 ㅋㅋㅋㅋㅋ

만약 톨들이라몀 이런 상황에 이사 했을거 같아?? 톨들의 선택이 궁금하다 ㅋㅋㅋㅋ

(요즘 공포방 리젠이 너무 없어서 ㅜㅜ안무섭지만 뭔가 썰같은 소재라 쪄봄 ㅋㅋㅋ)
  • tory_1 2023.04.16 02:43
    별일 없으니 그냥 살거 같으면서도 술 조심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
  • tory_2 2023.04.16 04:33
    토리 진짜 강심장이네! 그런데 나도 그냥 살듯..한번씩 생각나면 명복 빌어주고.. 나도 해외톨이고 집때문에 불면증 올 정도로 스트레스 받았어서 그 정도는 뭐ㅠ..쥐랑 베드버그가 나오는 집에 살때 차라리 귀신이 나오는게 낫겠다 싶었으니까ㅠㅠ
  • tory_19 2023.05.18 23:14

    222222222222222222

  • tory_3 2023.04.16 08:05

    알아서 찝찝한거지 몰랐으면 괜찮을듯 ㅜ 사실 미국 (맞니?) 같은 곳은 오래된 집이 많아서 사람 안죽은 빌딩 찾는게 더 힘들거야 

    사는 동안 가위 안눌리고 집 느낌 괜찮으면 문제 ㄴㄴ! 

    터가 안 좋거나 나랑 안 맞으면 절대 집이 편하게 안 느껴짐 ㅠ 

  • tory_4 2023.04.16 16:50
    그런 상황이라면 내가 불자라서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수시로 하면서 지낼 듯
  • tory_5 2023.04.16 18:14

    원한 갖고 죽은 사람 아니니까 그냥 그렇구나 하고 살 것 같아

  • tory_6 2023.04.17 09:58

    22222 나도ㅋㅋㅋ 원한 있었으면 진작 나왔겠지만 술 좋아하는 사람이 술 마시다 간 것 같아서 성불했을듯

  • tory_8 2023.04.17 11:41
    333 알콜 중독으로 죽었다니까..
  • tory_7 2023.04.17 11:00

    6개월째 잘 살고 있는 거면 문제 없는 거 아녀? 

  • tory_9 2023.04.17 13:48
    나도 그냥 살 듯... 알게 됐으니까 찝찝하기야 하겠지만 그냥 현실적으로 이사 가자니 또 비용 깨지고 등등.. 돈 들어가는 게 더 무서울 것 같아 윗톨들 말대로 원한 가지고 죽은 것도 아니니...
  • tory_10 2023.04.17 22: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4 06:43:55)
  • tory_11 2023.04.18 14:18

    자살도 아니고 뭐... 오히려 괜찮을 듯, 글고 왠지 서양귀신은 안무서워..ㅋㅋㅋ

  • tory_14 2023.04.19 08:21
    서양귀신은 안 무섭다는 거에 뻘하게 터지고 간다ㅠ큨ㅋㅋㅋㅋ
  • tory_12 2023.04.18 18:55
    원한 갖고 죽은 거 아니니까 괜찮아
    비슷하게 알콜이슈 있는 사람이 세 살던 집에서 술 마시다 돌아가신 이야기 아는데 다음에 들어온 고시생 별 문제 없이 고시 합격했대 고시생분은 사전고지 다 받고 들어간거고 별 일 없었다고 해 너무 걱정은 하지 마
  • tory_13 2023.04.19 06:20
    윗톨들 말대로 원한 갖고 죽은 거는 아니라 다행이다. 따지고 보면 사람 안 죽은 집 찾기가 더 힘들지 않을까. 특히 해외라면 많을듯.
  • tory_15 2023.04.19 19: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6/15 16:21:08)
  • tory_16 2023.04.19 23:34

    노 상관 난 유럽사는데 백 년도 훨씬 넘은 건물들 많아서 어느 공간이 됐건 언제 사람 한 번은 죽었겠다 싶어서 상관없어 ㅋㅋㅋㅋ

  • tory_17 2023.04.20 19:02
    윗댓들 말대로 원한 갖고 죽은 사람도 아니고 비교적 초반에 알게 된 거라 그냥 살 것 같음 초반엔 좀 찝찝할 것 같긴 하지만 며칠 지나면 금방 잊고 살듯ㅋㅋㅋㅋ나도 좀 무던한 편이라ㅋㅋㅋㅋㅋㅋ
  • tory_18 2023.05.10 01:06
    살인사건 혹은 자살만 아니라면 괜찮을거 같음
  • tory_21 2023.05.21 20:43
    222222 아니면 시신이 너무 오래 방치되었거나한 거 아니면 뭐
  • tory_20 2023.05.19 02:13
    나 완전 쫄본데 나도 안옮겻을듯ㅋㅋ 전에 살던 사람 상상해보면 무서운게아니라 그냥 슬플것같아 ㅠ
  • tory_22 2023.05.24 23: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10 18:54:50)
  • tory_23 2023.05.29 15:13
    사람 안죽은 집이 어딧겠어 따지고보면 다 누군가 죽고 태어나고 하는게 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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