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동네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4~7세 단체 육아 상담을 받아보았어. 단체상담이고 물어보는 내용에 상황에 맞춰서 대답해주셨는데 기록용으로 적어봄

- 3~4월 학기초는 모든 아이들이 긴장상태인데 특히나 예민한 아이들은 너무 긴장해서 각성이 과해 텐션이 심하게 높아지기도 함 -> 이완활동으로 모래놀이, 반죽놀이, 반신욕, 목욕놀이를 중점적으로 해주기. 손을 꼭 쥐었다가 서서히 손가락을 하나씩 풀어주는 체조도 도움

- 동생이나 언니들을 싫어하는 아이는 취향이라 걱정할 일은 아닌데 동년배 친구들을 유난히 싫어한다면 사회성 발달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심층 상담을 받기 추천

- 자조능력은 3세에서 4세부터 천천히 오래 쌓여야 가능하고 학교를 들어가기전 7세 완성을 목표로 천천히 꾸준하게 노력하기 -> 예를 들면 양치는 같이 해볼까? 로 시작해서 익숙해지면 혼자 할 수 있게 해보고 해내면 꼭 박수치고 칭찬.

- 편식. 미각이나 후각이 예민한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오랫동안 편식 할 수도 있음. 요새는 억지로 먹이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음. -> 아예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 “1개는 먹어볼 수 있잖아. 처음에 먹을래? 마지막에 먹을래? 골라” . 하고 맛은 볼 수 있도록 지도

- 감정표현, 감정표현도 연습이 필요함. -> 잘 못하는 아이는 시중에서 파는 감정 브로마이드를 사서 벽에 붙혀 놓고 부모와 함께 표현해보기 연습

- 5세부터는 학교를 대비하여 어린이집과는 유치원이나 학교가 다르다는 것을 알려 줘야함. ”어린이집은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지만 이제 가는 곳은 규칙 내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내 아이는 청각이 너무 예민해서 겁이 너무 많아서 상담받았어. 청각이 예민해서 불편한 소리가 나면 다 겁을 내는데 대신 장점으로 기억력이 좋고 말이 빨라.
먼저 이 상태를 아이에게 설명해주래. ”너는 다른 사람보다 소리가 더 크고 가깝게 들려. 그래서 말도 잘하는거야. 대신 소리가 크게 들리니까 풍선이 터지고 그러면 다른 친구들 보다 더 놀랠 수 있어“ 이런식
난 평소에 아이가 놀래면 감정읽어주기 한다고 ”우리 토리 무서웠구나“하고 지나가는데 그러면 아직 어려서 ‘난 겁이 많고 무서움을 타’ 이런 식으로 행동이 부정강화되어서 더 겁을 내는 행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 토리가 공기없는 풍선은 괜찮았었는데 공기 있는 풍선은 조금 아닌가보구나. 그건 너의 취향이 아닌가봐“ 이런식으로 바꿔 말해주래.
실제로 아이한테 예민한 것에 대해 설명해주고 말하는
방식를 바꾸니까 좀더 용기있어졌어.
  • tory_1 2023.04.0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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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3.04.0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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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3.04.0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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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3.04.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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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3.04.0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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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3.04.0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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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23.04.0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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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23.04.1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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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23.04.1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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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0 2023.04.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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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1 2023.04.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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