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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내가 뜨려던건 그냥 일케 아직 밤에 좀 선선할때 걸칠
https://img.dmitory.com/img/202303/ZmQ/Wf3/ZmQWf3WpEG0i0qAYU6SoO.jpg
이 품이 넉넉하고 약간 짧둥한 가디건이였거든?
그런데 말이죠...
품이 넉넉하긴 한데...
https://img.dmitory.com/img/202303/5PE/88j/5PE88jKTx6UaUC24EsiqyI.jpg
개큼...
입으면...?
https://img.dmitory.com/img/202303/5EA/7eJ/5EA7eJutxKSGWY0W6gU0QI.jpg
다 뜨자마자 일단 무작정 걸쳐서 사진이 좀 부끄럽긴한데
정말로 개큼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쩐지... 떠도 떠도 끝이 안나더라고....
바늘호수 나름 커서 이렇게 오래 걸릴리가 없는데...ㅋㅋㅋ큐ㅠㅠㅠ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내가 편물을 담요처럼 덮고 있었고ㅋㅋㅋㅋㅋ
따시긴하더라...
찍어서 친구들 보여줬더니
일본옷같다는 애들도 있고 삼국시대같다는 애들도 있고ㅋㅋㅋ
머... 생각보다 많이 크고 배색도... 좀 유치하긴한데
그래두 일단 끝냈다!!!
날 더워지는데 내 뜨개질은 선입선출이라 무조건 뜨려고 했던 순서대로 떠야하거든
그래서 얼른 뜨려고했던 보송보송한 가디건뜨고 여름티들 뜨러갈거야!
뜨고싶은거 너무 많아서 토할거같아.. 이미 대기만 네개 쌓여있어...
이전글에 완성하면 보여달라는 톨들 있어서 글쓰러왔엉! ٩( ᐛ )و
그럼 다들 존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