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제목만 보고 기대했던 내용 : 주인공이 망한 아카데미 살리면서 승승장구하는 대충 화산귀환 같은 내용

내가 실제로 본 작품소개 : [우리 아카데미 정상 영업합니다] 인생을 갈아넣기 싫다면 아카데미를 망하게 하라

내가 실제로 본 덧글 : "이 학교는 대학원에 안 가도 노예가 되나요?" "예 선생님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사람들 때문에요"

주인공 - 아몬 드레이크(과목 : 역사학)
아몬의 한 마디 "다행이다. 나처럼 지적이고 고상한 학자는 나설 자리가 없겠군."
아카데미가 망한 줄도 모르고 무려 3년어치의 노예계약을 맺은 신입 교사
본인 혼자 이 아카데미의 유일한 정상인이라고 굳게 믿는 미친놈
마법도 검술도 쓸 줄 모르지만 그냥 평타가 미친듯이 쎔
마왕성 옆동네 같은 고향마을에서 드래곤과 부대끼며 살아와서...본인은 이상한걸 모르고 있음
학생들을 새끼줄 채찍과 도핑으로 훈육하며 스파르타 교육을 펼치는 이 시대의 참교사
에인로가드 해골교장이 쌍수를 벌리고 환영할 특급 인재
망한 아카데미에서 탈주하기 위해 온갖 비열하고 쪼잔한 수를 써보지만 쓰는 족족 망하는데...
정말 하찮고 어디 가서 말하기도 부끄러운 혈통의 비밀이 있음
아몬네 애비는 아몬의 혐성이 모계유전이라고 주장하지만 글쎄 내가 보기엔 격세유전임 어머님은 그냥 짱쎈 여성이심

학교장 - 아나르엘
아몬의 한 마디 "그래, 학교장을 죽이자!"
중증 도박중독자이자 아카데미가 망한 원흉
학교 공금으로 달팽이 경마를 하는 등 막장 경영을 하면서 아카데미를 말아먹었다 살렸다를 반복함
이래봬도 아카데미 밖에서는 인기 만점이다
엘프 공주인 데다가 초대 황제가 세운 아카데미의 학교장을 맡을 정도로 황실과 교류가 깊기 때문
하지만 아카데미 내에서는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으며 특히 아몬의 증오과 혐오를 한몸에 받고 있음
그럼에도 그의 간신배짓과 딸랑딸랑에 넘어간 아나르엘은 아몬을 훌륭한 교사로 평가하고 있음
안목이 이러니까 투자하는 족족 망하는 게 아닐까?

부학교장 - 브레슬
아몬의 한 마디 "이 식탐에 미친 다크엘프가!"
아나르엘의 천적
그간 도박중독자 학교장의 공금 유용을 막아왔지만... 브레슬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카데미는 결국 망하고 말았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정상인 같지만 얘도 빌런임. 식탐이 비정상적으로 강함...
그 식탐은 오갈 데 없는 처지의 학생에게 돈을 빌려 밥을 먹을 정도며
아카데미 엥겔계수를 높이는 주범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아몬네 고향 동네 특산물인 감자에 미쳐 있음

교사 - 마리온(과목 : 마법)
아몬의 한 마디 ".....술만 아니라면 완벽할 텐데"
유명 마탑 소속의 마법사로 인망이 두터운 전쟁 영웅이기도 하다
전역 이후로는 술독에 빠져 살고 있으며 술을 안 마시면 강의를 못함
하지만 의외로 애들은 잘 가르침
날이 갈수록 아몬의 혐성에 감탄하는 일이 늘고 있다

교사 - 슬로스(과목 : 검술)
아몬의 한 마디 "지금 짬 때리는 겁니까? 짬 때리는 거냐고요?"
그랜드소드마스터 아빠와 소드마스터 오빠 12명 아래서 자란 검술명가 피드 후작가의 막내딸
하지만 학교에서는 추레한 몰골로 퍼질러 잠만 자며 학생들도 건성으로 가르치는 노답 교사
아몬과의 정략결혼을 초고속으로 추진했다가 초고속으로 말아먹었으며
그 과정에서 안 그래도 낮았던 아몬과의 내적친밀도는 더욱 하락했다...

학생 - 보리스
아몬의 한 마디 "애는 착해"
실질적으로 학교의 유일한 정상인
평민 출신 고아로 고향은 이미 지도에서 사라졌다
아카데미를 나가면 갈 곳이 없어서 다른 정상인들은 다 도망친 아카데미에 남아 개고생 중
도망쳐......

학생 - 클로에
아몬의 한 마디 "어쩌면 나는.....괴물을 만들어 낸 것일지도 모른다."
망국의 왕족 출신이며 아카데미에서 이지메를 당해 PTSD를 겪었으나...
아몬의 인성교육 후 눈앞의 상대를 '천한 돼지'라고 부르면서 극복할 수 있게 되었음
이후 검술과 인성 양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함

학생 - 레이몬드
아몬의 한 마디 "네 인형으로 건물 하나를 꽉 채우겠다는 완벽한 계획 말이니?"
창천검왕 라인베르트의 손자이며 어린 나이에 이미 산나물 뜯어먹으며 소드마스터의 경지에 오른 천재지만
주변 사람들이 오싹해질 정도의 광기어린 왕자병에 걸려있음
덕분에 그가 오고 난 뒤 얼마 되지 않아 아카데미는 공포체험 핫플레이스로 유명세를 얻게 된다

정문 경비 - 라인베르트
아몬의 한 마디 "이 양반도 적잖이 미쳤구나"
창천검왕으로 불리는 그랜드 소드마스터이자 제국을 떠받드는 기둥인 4대기사 중 한 명
검술도 안 배웠는데 엄청나게 강한 아몬을 제자로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며
겸사겸사 손자의 학비도 대기 위해 망한 아카데미에서 경비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황제 - 산드리오 아모니스 18세
아몬의 본심 "자칫 대들었다간 가문이 몰살당할 것이다. 그러니 실수인 척하고 죽통 한 대만 시원하게 때리자."
도박...이 아니라 고위험 투자로 운영자금을 탕진한 아모니스 아카데미에 운영 중단 권고를 내린 황제.
나름 성군 중의 성군으로 칭송받지만 사실은.......
아몬네 가문의 비밀에 대해 알고 있는 얼마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다.

황후 - 빅토리아
아몬의 촉 "얼음이 등을 훑는 것 같은 오싹한 감각"
황제의 스승 출신으로 황제보다 물리적으로 강하며 여전히 황제를 꽉 잡고 살고있음
황제가 폭주할 때마다 '반성의 시간'을 열어 교육하고 있다
아나르엘 학교장과는 50년지기 사이라고 함

황태자 - 카이야스(과목 : 수학)
아몬의 한 마디 "이놈도 미친놈이구나"
건너 들은 아나르엘과 아몬(의 가문의 비밀)에게 흥미를 갖고 신분을 숨긴 채 아카데미 신입 교사로 들어가려 함
바른생활 청년에 8서클 마법사이자 최상위급 소드마스터인 엄친아지만....
그 또한 핏줄에 새겨진 슬픈 역사를 반복할 운명인 것인지.......


망하라는 아카데미는 안 망하고 주인공만 망하는
아카데미가 망했다! 10월 5일 ㅅㄹㅈ 독점 유료화!
  • tory_1 2022.10.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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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2.10.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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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2.10.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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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2.10.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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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2.10.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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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2.10.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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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2.10.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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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22.10.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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