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밌게 본 게임판타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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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했던 대로 이번에는 겜판들고왔어!

아트로스 월드
가상현실 게임 더 아트로스에는 서로 비등비등한 최고 랭커 다섯명이 있는데 주인공은 그 중에 한 명이야
근데 어느날 깨어났더니 자기가 과거로 회귀한걸 발견해
다른 겜판처럼 남들 모르게 빨리 히든피스들 선점하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면 내용이 뻔했을 텐데 주인공은 회귀해서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놈이라고 절망해ㅋㅋㅋㅋ
왜냐하면 주인공은 가상현실게임으로 인생핀 케이스로 회귀하기 직전까지 엄청 열심히 살아서 인생의 최절정 전성기를 찍고 있었거든ㅋㅋㅋㅋ
다른 랭커들은 원래 부자들이라서 회귀전이나 후나 차이가 없는데 자기만 괜히 과거로 돌아와서 가장 가난했던 그 시기로 돌아왔다고 발광하고 그래
그래도 나름 현실에 적응하면서 자기는 그래도 미래를 아니까 이번에야말로 다른 네 랭커 누르고 일인이 되겠다하고 오매불망 가상현실 게임이 출시되기를 기다려
근데 그런 주인공에게 비보가 닥쳐.
바로 다른 네 명도 회귀한거지
주인공은 배아파서 죽으려 하고
그래도 어떻게든 최고 일인이되려고 발버둥 치는 내용이야
이 소설은 주인공이 NPC한테 아부떨고 NPC랑 플레이어 다 등쳐먹으려 하는 등 참 속물적이라서 재밌게봤던 소설이야ㅋㅋㅋㅋ
아쉽게 조기종결이긴한데 작가님이 끝은 제대로 마무리 지어서 읽는데는 문제 없을거야!

칠야의 연주자
앞의 주인공이 거지였다면 이쪽은 부자야
부모님이 무슨일을 하는지는 모르는데 비밀방도 따로 있고
취미가 군수용품 모으는거였나? 그정도로 돈이 많아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주인공은 게임에 관심이 없었는데
어느날 가상현실 게임 최고랭커인 자기 친구가 가상현실에서 그대로 사라져서
그 친구 찾는다고 가상현실을 시작해
이미 그 게임에는 챕터가 많이 진행돼서 어떻게 위로 올라가서 다른 랭커들 따라잡나 했는데
얘는 친구가 최고랭커라서 걔가 선물한 템이 장난아닌거야ㅋㅋㅋㅋㅋㅋㅋ
말그대로 템빨로 올라가
쪼렙에서 템빨로 필드 휘젓고 다니는데 카타르시스가 장난아니더라ㅋㅋㅋㅋ
그리고 이 게임에서는 타이틀이란게 또 중요한데 이 시스템도 재미있어
여기 주인공은 또 태생이 부자답게 게임에서도 돈 잘쓰고 오만해
자칫 오글거릴 수도 있는데 나는 이 주인공이 매력적이었어ㅎㅎㅎ
그리고 자기 발닦개?로 부려먹는 플레이어도 있는데
둘이 만담비슷하게 얘기하는것도 웃겨ㅋㅋㅋㅋ

듀얼라이프
주인공은 깡패야
원래 게임의 게자도 모르는데 자기 잡으러온 형사들을 피해
가상현실 게임에 접속해
근데 주인공이 게임을 해본적이 없어서 능력치 올리고 이런걸 하나도 모르는거야
근데 머리가 좋아서 게임에 근간을 분석하고 능력치 원리를 분석하나? 그런식으로 엄청나게 강해져.
원래 험하게 몸쓰던 사람이라서 거기서 이득 본것도 있고

이 소설은 재밌기도한데 게임판타지 치고 좀 특이해서 기억에 남았어

아르카디아 대륙기행
내 최애 겜판이야ㅋㅋㅋㅋㅋㅋ
사실 주인공은 별거 없어.
원래 현실에서 잘 싸우는 사람도 아니고
머리가 엄청 좋은 사람도 아니야
근데 스토리가 좋아서 그런지 주인공한테 정가고 정말 재밌게 읽었어
주인공이 랭커인데 메인퀘스트 진행하느라 정체 숨기고 파티참여했다가 나중에 알려져서 파티원들 놀라는것도 재밌고
게임내에서 방송채널이 있는데 거기서 주인공 얘기 나오는것도 은근 재밌어
그리고 챕터마다 게임 세부 설정을 발췌식으로 넣는데 그거보고 작가님이 세심하게 설정했구나 싶었어
퀘스트마다 다 내용이 있고
작가님이 잘써서 그런지 책장넘길때마다 어떻게 진행될까 두근거리며 읽었어
난 이거 몇 번이고 읽어도 재밌더라ㅎㅎㅎ

여기까지고
다음에 시간나면 현판이나 이전에 안 추천했던것들 들고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