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때 냥줍으로 집에 왔고 지금 2살이야.
첫째냥이가 할배였어서 3월에 하늘나라 갔는데 그 이후로 엄청x100 보채기 시작했어.
놀아주던 형아? 가 없어져서 그런가보다 하고 가족들 모두 신경쓰고 있는데
쪼르르 와서 눈 보면서 으응으응 우는데 밥도 있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간식을 주면 쳐다도 안보고, 만지려고 하면 도망가고, 낚시대 흔들어주면 숨어버려ㅠㅠ
이걸 새벽 5시부터 낮잠,밤잠 타임 빼고 하루종일 해서 가족들 다 눈 밑이 퀭해짐...
첫째냥이는 같이 오래 살아서 표정, 입모양, 울음소리만 들으면 뭐 원하는지 다 캐치됐는데
얘는 표정도 없고 입도 다물고 울어서 도통 모르겠다ㅎㅎㅎㅎㅎㅎ
동생을 들일까 생각했는데 엄마가 첫째냥 보낼때 너무 힘들어하시고 더는 동물을 입양하고 싶지 않아졌다고 하시는 상황.
집에 캣타워 2개, 화장실 2개, 움직이는 장난감, 낚시대, 인형 잔뜩 있고
숨숨집도 5개는 있거든?ㅋㅋㅋ
중성화 해도 잘 날라다니고 많이 활달한편인데 혹시 캣휠이 도움이 될까?
뭘해줘야할지 좋은 아이디어 있을까?ㅠㅜㅠㅠㅠ
ㅠㅠ 첫째냥이가 둘째 보호자역할이었을까? 찾아내라 하는거 아녀? ㅠㅠ 찌통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