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좋아하세요) 나 이제 시작하는데

잔잔마라라고 들어봤니?? ㅋㅋㅋㅋ 잔잔한데 마라고, 마라인데 고구마야 ㅋㅋㅋㅋ 근데 나는 존잼이었어ㅠ 특히 은빈이 연기가 미쳤다고 생각함. 막 격렬한? 이런 연기는 흉내내면 어느정도 할 수 있다 생각하는데 채송아는 그런 흉내내는 연기로는 불가능. 나는 은빈이 호감배였는데 브람스보고 현실 입틀막하고 입덕함 ㅋㅋ
송아준영 커플 케미도 좋고, 결말보면 나올수 없는 브람스 감옥에 갇힐수 있음 ㅋ

오케 자리 성적순은 맞고 당일 저렇게 안 뺌. 전체 볼륨을 줄인다고 함. 빼더라도 다른 곡도 있어서 집에 가라고는 안 한대. 그 외 개차반 교수는....많을 거 같음ㅋㅋ

음대 피폐물이라고들 ㅋㅋㅋ 했지 ㅋㅋㅋㅋ
정경이와 음대의 늪만 버티면 엔딩에서 쭌송의 극락을 맛볼 수 있어!! 둘의 서사를 즐겨봐!

일단 볼건데 속이 벌써 터지네 ㅋㅋㅋㅋ 아니 근데 언니는 왜저래? 가족들도 송아편이 아니네 ㅠㅠㅠㅠ

음대 절망편임 ㅠㅠ 진짜 차분하고 조용해 보이지만 격정적인 드라마...

잔잔한데 핵고구마임 배경도 고구마인데 나오는 서브캐들이 다 고구마고 이해 안 돼서 당시에 욕 많이 먹었어

특히 서브여캐 서사가 여주 서사보다 더 많이 나오거든... 이건 작감이 잘못한거고... 암튼 남여주 케미 진짜 좋은데 그 외에 나머지가 다 별로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여주 케미가 미쳐도라서 끝까지 봄 ㅠㅠ 특히 박은빈 연기 브람스에서 진짜 섬세해

나 잔잔드 잘 못보는 편인데 브람스는 정말 재밌게 봤어!!

난 이 드라마로 박은빈 다시 본 것 같아!
스토브에서도 좋게 보였지만 여기서 물을 만난 듯 연기가 섬세하고 좋았어
드라마 자체가 말하고 싶은 주제가 많이 공감가서 난 좋았어

잔잔하고 좋은데 트로이메라이 정경이 구간이 고비야 ㅠㅠ 그것만 잘 견디면 됨 ㅠㅠ

잔잔한데 고구마라 끝까지 볼수 있을까 싶었지만 메인커플이 예뻐서 끝까지 봤다 ㅎㅎ 박은빈이 너무 예쁘게 나옴!

내가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인 느낌임)

장점

1. 잔잔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라 오랜만에 이런 드라마 본다는 느낌을 받음

2. 대체로 다들 연기 좋은데 박은빈 연기가 정말 좋아. 악기 연주까지도 

3. 메인커플 케미 bbbbb 같이 나오는 장면들이 하나하나 다 정말 예뻐. 난 정경이랑 현호도 케미 좋았음 ㅠㅋㅋㅋㅋ 둘이 과거씬 좋아했어

단점

1. 잔잔해도 너무 잔잔해서... 메인 둘이 말을 좀 더 터놓고 시원하게 했으면 좋겠다 싶은 부분들이 있음

2. 서브여주 서사가 너무 많이 나와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아니라 서브여주를 좋아하세요 아닌가 싶어질 수 있음

3. 여주 나름 능력있는데 주변인물들 사이에서 너무 쭈구리되고 무능력하게 그려질 때가 종종 있음 ㅠㅠ 그냥 송아 불쌍해..가 아니라 아니 뭘..저렇게까지;; 싶어질만큼. 

4. 주변에 주인공들을 힘들게 하거나 상황을 답답하게 만드는 캐릭터들이 어딜 가도 계-속 있다는 느낌. 단순한 장애물이나 갈등이라기엔 굳이 이렇게나 많이 필요한가 싶고, 잘 사라지지도 않음 

난 그래서 재밌게 보다가 중후반부 못견디고 탈주하고 다시 돌아와서 결말만 봤엌ㅋㅋㅋㅋ 잔잔한 음악 틀고 우아하게 식사하는데 퍽퍽한 고구마만 계속 서빙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막판에 우유 한잔 나오고 ㅋㅋ

잔잔한거 취향이라 재밌게 잘 보고 대사가 좋아서 대본집도 샀는데 송아 편이 준영이 말고 아무도 없어서 좀 힘들긴했어ㅠㅠ

완전 있지 ㅋㅋㅋ 음대 암흑판 파자면.... 너무 암울해짐.. 많이 고구마지만 뒤늦게 음악 시작한 캐릭터 좋더라 ㅠㅠ 진로 고민할때도 그렇고 마냥 음악해서 행복한데 행복할수만 없는 현실 보여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