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드라마
N을위하여 백야행 처돌인데 최애 추천글보고 결이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서 상당히 기대를 갖고 봤어.
위에 언급한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가 인물들 간 관계성이 탄탄해서 그 점이 흥미롭고, 재밌어서였거든. 근데 최애는 계속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관계성 부분에서 만족이 채워진 않더라고.. 그렇게 케미 터지는 배우들 데려와놓고 서사랑 관계성 너무 안보여주지 않았냐고 ㅠㅠㅠㅠ

다이짱이랑 리오 둘이 붙어있는 샷만 나와도 케미 미쳐돌음.
1화 맨처음 다이짱이 리오를 좋아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나레이션으로 읊어주는데 그때부터 절절하더라
벌써부터 둘이 나중에 성인돼서 만나는 재회씬 상상가고 엇갈리는 두사람보며 가슴칠 거 생각하며 두근두근했었는데 ㅜㅜㅜ
과거가 너무 호다닥 지나가서 김새더라 ㅠ
과거 시절 추억을 더 많이 보여줬으면 좋았었을 거 같은데 1화에서 생각보다 사건이 너무 빨리 터진 거 같음..

둘이 성인되어 만나 후로도 다이짱은 여전히 리오가 너무 애틋하고 좋아서 미칠 거 같아하는 게 보이는데 과거에 리오랑 쌓은 추억을 앞전에 좀더 보여줬으면 더 이입되고, 더.. 닿아라 닿아라 하면서 볼 수 있었을 거 같음....
물론 둘이 밥먹으면서 꽁냥되기만해도 케미 수직상승이긴한데 그점은 아쉽더라고 ㅜㅜ

그래도 인상 강하게 남는 로맨스씬은 몇개 건졌어. 그 중 기억에 남는 거

1. 리오랑 다이짱 오래동안 못보다가 성인 되고 경찰-참고인 신분으로 처음 재회한 씬. 리오가 처음 뵙겠습니다 하니까 다이짱 실망하고, 둘이 존대하면서 참고인 조사 받는 거.

2. 낮에 다이짱이랑 재회하고 밤에 리오 퇴근 길에 길가다가 치에 치일 뻔하는데 다이짱이 나타나서 확 끌어당겨서 포옹했던 장면.
그 장면에서 둘이 다시 반말로 바뀌는 것도..하루동안 낮과 밤 차이로 관계나 말투가 변하는 게 좋음

3. 리오한테 전화왔는데 우리 다시 만나지 말자 하니까 다이짱이 허겁지겁 육교위에 서있는 리오짱 찾아내서 너혼자 결정하지말라고!!하면서 소리치고 리오가 호다닥 도망치듯 뛰어가니까 다이짱 선수시절 달리기 실력 발휘해서 리오 쫓아가서 따라잡는 장면 ㅜㅜ

이 장면은 여러번 돌려볼 거 같다... 다이짱-리오 관계 좋아하는 톨들도 이 장면 좋아했음 좋겠다ㅎㅎ
하여튼 남은 게 이거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싶으면서 아쉽네..


남주 역할 맡은 배우 이 드라마가 초면이라서
디른 역할 상상 안감ㅋㅋㅋ 여튼 다이짱 역할 찰떡임ㅋㅋ배우 분 실제 성격도 저럴 거 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뭔가 우직하게 한곳만 팔 것 같은 느낌인데
본체 오히려 가수 쪽으로 먼저 활동했다해서 엄청 의외였음ㅋㅋㅋㅋㅋㅋ본체 배우 형사 느낌 있는데 다음 역할은 추리쪽 형사 역할 했음 좋겠다 ㅎㅎㅎㅎㅎ

그나저나 나카도상 최애에서 언내추럴때랑 180도 다른 캐릭터 맡았던데 나카도상이 하나도 생각안났음. 역시 배우는 배우인듯. 근데 카세는 리오 여자로 좋아했던 걸까 아니면 가족으로 생각하고 좋아했던 걸까.

리오는 다이짱이랑 있을 때 다이짱이랑 케미터지고
카세랑 있을 땐 카세랑 케미터져 ㅋㅋㅋㅋ


하여튼 엄청 재미있진 않았지만 그나마 리오-다이짱 , 본체 남주를 건질 수 있어서 이 드라마 본 걸 후회하지는 않는다ㅎㅎ


둘이 다른 드라마에서 또 만나줘ㅠㅠ

https://img.dmitory.com/img/202208/6wD/lbs/6wDlbs9O6Yks4wKqCyi2WE.jpg
  • tory_1 2022.08.07 07:12
    나도 글쓴 톨이 말한 저 세 장면 완전 좋았어. 차라리 이 둘 관계를 더 애절하게 전개 했으면 어땠을가 볼 때마다 아쉽...

    둘 케미가 근래 일드에서 보기 드문 멜로 느낌이라 너무 좋았는데, 결말이 그렇게 푸쉬시일 줄이야 ㅋㅋㅋ 남주 배우 진짜 뭔가 새로운 발견 같더라. 난 특히 전작 (리모러브)에서 좀 어리 버리한 모습 보다가 이 드라마에서 저런 진중하고 순애보적인 모습으로 봐서 더 그랬어 ㅋㅋㅋ
  • tory_2 2022.08.07 15:27

    와 톨 예리하다. 나도 딱 저 세 장면만 남음. 여성 조연 기자 캐릭터 그리는 거 보고서 스트레스 받아서 1차로 때려치고 그래도 결말 났다길래 결말은 확인하고서 괜히 봤다고 후회했거든. 사실 n 을 위하여도 좀 용두사미 느낌이었는데 최애는 내 기준 완전 용두사망...... n을 위하여 때도 그렇고 이 제작진들은 뭔가 아스라한 십대때의 인연- 재회- 뭔가 미스테리의 텐션이랑 케미는 잘 잡는데 사실 그 이상의 서사를 그릴 능력은 없는 것 같기도 해... 괜한 캐릭터 죽이고 강력 사건 막 넣지 말고 이야기의 사이즈를 좀 줄여서 걍 아스라한 멜로로 찍는 게 용두사미 느낌이 안 날 듯.

  • tory_3 2022.08.08 01:03
    윗톨들 말 다 받음 ㅠ...진짜 용두사망이라 왓챠로 한 주 한 주 기다려가면서 본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웠음;;;
    그리고 원글톨아 리모러브라는 드라마가 마츠시타 코헤이 주연인데 이거는 당분간 보지마..리모러브 보면 껍데기만 같은 다른 사람이 있어서 당황한다;;(내 얘기)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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