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토-하!


출산한지 37일된 초보엄마톨이야!ㅋㅋ


흔히말하는 등센서를 장착한 아가를 간신히 재우고 나니 다음 수유텀까지 시간이 얼마 안남은것같길래


그냥 글이나 쪄볼까 해서 찾아왔어!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조리원마다 차이가 있을것같으니 그부분은 감안하고 봐줭ㅎㅎ



먼저,


나는 경상남도쪽 지방톨이구 초산이라 정말아무것도 모르고 입소햇다능..ㅋ


챙겨간 준비물은


수면양말,레깅스,생리대 오버나이트용,수유브라,수유패드,가슴찜질팩,세면도구,머리띠,빨대달린 물통 , 철분제, 비타민,물티슈,회음부방석 등등이었어


병원에서 조리원까지 차로 이동하려면 회음부방석필수야! 아님 차안에서 아파디짐..ㅠ



사실 상의내복이랑 슬리퍼도 챙겼었는데 상의는 수유때매 하루에 몇번이고 가슴을 까야하기때문에 정말 1도 필요없었고 슬리퍼도 조리원전용슬리퍼만 신고다녔기때문에 전혀 쓸모없었음



그리고 추가로 남편한테 시켜서 집에서 가져온건 개인세탁용 세제, 세탁망, 아기세제, 공기압마사지기 ,산모용 손목보호대 등이엇슴

+) 스크랩한 톨들을 위한 추가!
레깅스는 너무 짱짱하지않은게 좋아
왜냐면 다리부종때무네..ㅠ
부종이 빠져나갈틈이 있어야한대..
같은 이유로 양말도 마찬가지!
우리조리원사람들은 죄다 양말목에 가위질해서 더 헐렁하게 신고다녔었어
난 그래도 붓더라ㅠ

아기세제얘기하려면 수유얘기로 거슬러올라가야하는데..


사실 나톨은 개인적 트라우마로 인해 모유수유에 아주큰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왠만하면 피하고 싶단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


근데..그런건 내 의지랑은 전혀 관계없이 그냥 그렇게 흘러가버리더라..ㅋ 어쩔 도리가 없었음


출산후 만 이틀째되던 날 가슴에 젖이 돌게 됨


(어휴..젖이라는 단어는 지금까도 거부감드는데 달리 뭐라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쓰게 되네..ㅋ)


나는 부유방까지 있어서..;; 겨드랑이 부분까지 볼록해져서 꽤 불편하고 아팠어..ㅠ


가슴도 금새 딱딱해졌구..


부풀어 오른 겨..때문에 다음날 바로 가슴마사지예약함..


솔직히 나한텐 모르는 사람한테 가슴오쁭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는데 다시 말하지만 이거슨 내 의지와는 다르게 상황이 그렇게 흘러감..



나의 바램과는 정반대로 나는 젖양이 많은 편이었고 이걸 없애주지않으면 두세시간만에 금방 가슴이 단단해져버리는 사태가 일어났어


아이는 작게 태어나서 빠는 힘이 없었고


(3키로 이상은 되야 엄마젖을 물 힘이 있다함..)


심지어 나의 꼭지쓰의 크기가 좀 큰편이라(부끄..)


더더욱 아이가 물기 힘든 상황이었어


그때 신생아실선생님이 모유..특히 초유는 한방울도 아까우니 유축을 해서 아이에게 잘먹이자하셨는데..그 말씀이 나의 모유수유에 대한 부정적의식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된것같아



유축은 기계의 도움으로 모유를 축적,보관하는건데 유축기는 조리원에 방마다 있을거심..


다만 개인용깔때기가 있어야해


깔때기는 사용후 반드시 세척,소독해야하기 때문에 세제가 필요해


그래서 나톨은 아기용세제, 젖병세척솔등을 아주 열심히 사용하게 되지..ㅋ



조리원에 들어가니 일정이 정말 생각보다 빡빡하게 흘러가더라


조식은 8시 중식은 12시 석식은 5시였고 식후 두세시간 후 간식타임이 있었어


밥,마사지,수유,유축 등의 쏘심플한 일정이지만 나는 세시간마다 유축해야 했기때문에 정말 너무나 정신이 없었어..ㅠ


그야말로 씻기도 힘들고 회복해야할 산모가 10분도 누워있기 힘든 상황이 일어남..


정말이야.. 흐흑..ㅠ



조리원생활빡빡하단 얘기 많이들 들어봤겠지만 예비맘톨들은 제발 자신의 몸을 최우선으로 해줬으면 좋겠어!


나는 출산후 다음날 아침 온몸의 구석구석이 저리는 현상을 겪게되는데..솔직히 너무 안움직이고 자서 몸이 굳었나보다 이렇게 생각했거든? 근데 그게 아니고 출산을 앞두고 온몸의 뼈가 열린다고 해야하나? 여튼 뼈들이 많이 약해져있어서 그런거였어


회복을 위해선 누워지내는게 제일인데 사실 수유쫓아다니다보면 그게 쉽지가 않아..


그래서 나톨은 다음과 같이 몇가지를 제안할까함..ㅋ



1.방문객들은 왠만하면 거절하는게 좋고 안된다면 2주차에 만나는게 좋음


저 빡빡한 일정속에 외부인을 만나고 앉은 자리에서 몆십분을 보내고 하다보면 기 많이 빠지고 그만큼 회복도 늦어지는거임


시간있음 무조건 누워지내길!


정말 십분만이라도 누웠다 일어나면 몸이 좋아져있어!


- 조리원프로그램도 큰욕심내지말고 누워지내센

흑백모빌,딸랑이..그냥 사는게 나음

사지멀쩡해도 똥손인디 온몸의 뼈가 열렸다 닫혔다 하는 산모가 두손덜덜떨면서까지 만들어 쓸건 아닌듯..ㅋ

듣고싶은 프로그램역시 2주차에 듣길 추천..ㅋ


2.손목조심!


특히 오로때문에 속옷빨래할 일도 생길텐데 헹구고나서 물기 짜는거! 절대조심해야해


손목다나감요..ㅠ


그리고 핸드폰도 마니 하지마..ㅠ


프라이버시중요시하는 나톨도 통화는 무조건 폰 내려놓고 스피커폰햇음ㅋ



3. 마사지마니받으센..


나는 얼굴이 안붓는 스탈이라 출산한 사람같지않단 말을 하도 들어서 온몸의 부종은 눈치도 못채고있엇음ㅋㅋ


발이 아파서 서있기도 힘들었는데 그게 다 부종때문이엇음


산후마사지는 뼈가 약해진 산모대상이기 때문에 일반마사지로 접근했다간 몸이 더상할수있으니 조리원내의 전문가에게 몸을 맡기는게 나을것같단 개인적인 생각이야..


우리조리원은 1회에 십마넌이엇어..어휴 개비쌈..


난 총8회 끊어서 팔십씀..


켁!..


그래도 돈아깝다 생각하지 말고 제대로 회복하려면 꼭꼭받길바래



4. 찬음식섭취하지말것


요건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내용인데 난 몰랏음ㅋㅋㅋㅋㅋㅋ


산모들은 뼈가 약해진댓자나 치아도 마찬가지임


멋도 모르고 그리고 속깝깝하다고 찬물드링킹하고 하믄 나중에 바~로 틀니해야함ㅋㅋ



어휴 쓰다보니 나도 손목아프네..


별내용쓰지도 않았는데 한시간이 순삭..


수유시간도 됐고하니 마무리해야겟다



조리원에 있으면 외출도 어렵고 이유없이 엄청우울해지기도 하고 그래


호르몬영향이라던데 난 개인적으론 1주일정도 지나니 좋아졌어!


난 기독교라 피아노찬양곡을 많이 들었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된것같았어


종교없는 톨들도 울적해지고 갑갑하면 노래많이 듣기 바라! 큰 도움이 될거야


솔직히 이 얘기하려고 글쪘어..ㅋㅋ


사실 조리원에서 힘들어 하는 산모들이 정말 많거든..



그럼 난 애기 밥먹이러 갈게! 안녕~♡
  • tory_1 2018.06.0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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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06.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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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8.06.0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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