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일단 나 톨은 태어날 때부터 강아지랑 함께 한 사람이구.

여태까지 다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키웠어.

그런데 키워본 애들은 중소형견이야. 제일 큰 녀석이 진돗개 17kg이었어.


현재는 부모님이랑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아마 5년 내로 독립할 예정이야.


내 계획은 서울 근교 경기권 적당한 도시에 (경기도에서도 적당히 싼 곳... 비싼 지역은 무리야ㅋㅋ) 

80평 정도 되는 땅을 사서 18평 정도 되는 단층 집을 짓고

유기견인 대형견 한 마리 분양 받아서 같이 사는 거야.


골든리트리버나 진트리버 같은 애들 생각하고 있고

성격이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순하다면 그냥 시고르자브종도 괜찮다고 봐.


혼자 살 예정이라 사실 나한텐 18평도 좀 크긴 한 거 같은데

대형견은 35kg~40kg는 봐야 하니까

이 정도 평수 일 때 아이가 불편하지 않을까 궁금해.

만약 좀 부족하다면 기간을 더 늘리거나 일을 더 빡세게 해보는 걸로.


프리랜서라서 집에 자주 붙어있는 집순이임.

산책은 지금 키우는 녀석도 매일 내가 시키고 있음!

독립하게 되면 지금 키우는 요 녀석은 부모님이 못 데려간다고 하고 (많이 이뻐하심)

나는 강아지 없이 살아본 적이 없어서 어떤 녀석이 되었든 한 마리 데려와서 같이 살게 될 거 같아.

이왕이면 사람들이 잘 안 데려가는 대형견 유기견을 데려올까 생각하는 거구.

  • tory_1 2022.07.07 06: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12 06:45:35)
  • W 2022.07.07 20:51

    미국처럼 강아지가 외부로 나갔다 들어오는 펫도어를 설치할 생각임. 펫도어에 안에서 거는 문같은거 하나 더 만들어서 밤에는 잠가놓고 낮에는 풀어두고 마당에 드나들라고. 산책은 지금 하루에 한시간 한번 시키는데 대형견을 키운다면 두번으로 늘려야겠지..?

  • tory_2 2022.07.07 07:45
    우리집이 17.5평인데 고양이 한마리인데도 가끔가다 좁다느껴짐 대형견이면 더 심할걸
  • W 2022.07.07 20:51

    부모님이랑 계속 살았는데 30평 후반대에서 살았어서.. 흠... 비좁으려나? 20대 초중반도 고려해볼게 고마워!

  • tory_3 2022.07.07 08:01
    개훌륭에서 봤는데 집크기보다 산책이 중요하대~
  • tory_6 2022.07.07 10:50

    2222 키워봤으니 더 잘 알겠지만 생각보다 강아지들 집 안에선 그렇게 많이 움직이지 않아.. 산책만 자주 나가주면 괜찮을듯

  • W 2022.07.07 20:52

    알긴하는데 그래도 애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ㅋㅋ

  • tory_4 2022.07.07 08: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9/19 22:20:12)
  • W 2022.07.07 20:53

    아하 그러네. 나는 컴퓨터 관련이라 이쪽으로 많이 빼야해서 방하나 좀 크게 써야하거든. 최대 25평까지 고려해볼게. 답변 고마워!

  • tory_5 2022.07.07 10:06

    매일 산책이 아니라 하루에 n번 산책이 룰이면 문제 없을 듯

  • W 2022.07.07 20:54

    한번 산책시 한시간으로 두번까진 가능.. 그 이상은 내가 일을 못 할듯 ㅋㅋㅋㅋㅋ

  • tory_7 2022.07.07 11: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6/17 11:57:35)
  • W 2022.07.07 20:53

    어우 애를 어떻게 밖에다 키워. 절대 그럴 일 없음! 나도 덥고 춥고 못 견디는데...

  • tory_8 2022.07.07 11:26

    집 크기는 노상관! 대형견이면 실외배변만 할 가능성이 커서 산책이 너무너무 중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ㅋ 화이링!

    글고 여자가 대형견 데꼬 다니면 샹것들이 시비 많이 거니까 멘탈 꽉 잡고!

  • W 2022.07.07 20:55

    맞아 그래서 그런것까지 생각해서 단독주택으로 나가려구.

    좀 큰 평수의 1층 아파트도 생각해봤는데 주민들이 싫어하면 눈치밥 먹을테니까 내 새끼 욕먹는 거 싫어.

    답변 고마워!

  • tory_9 2022.07.07 13:2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14 23:27:02)
  • W 2022.07.07 20:55

    오케이! 쌩유!

  • tory_10 2022.07.07 14:42
    대형견이나 활동량 좋은 애들은 집 = 쉬는곳 이라고 인식시키면 집크기는 상관없어 대신 산책(마당아닌곳) 빡세게하고 공놀이 터그놀이등 모든 놀이도 마당에서
  • W 2022.07.07 20:55

    답변 고마워!

  • tory_11 2022.07.07 15:51

    집에선 어차피 쉬는 곳이고 산책이 중요하니 충분.


    어우, 근데 토리야 땅 사서 집 지어서 멍뭉이 키우고 사는 삶

    완전 성공한 삶이다.

    상상만 해도 멋져.

  • W 2022.07.07 20:59

    ㅋㅋ 내가 건강한 편이 아니라 결혼하면 배우자가 너무 고생하겠다 싶어서 (큰 수술도 몇 번 했고 지금은 완치했지만) 그냥 혼자 사려고 하거든.

    결혼계획을 없애니까 조금이나마 금액의 여유가 생겼음.

    딱히 성공한 삶은 아니야!

  • tory_12 2022.07.07 17:46

    나도 15평 19평 21평 이사다니면서 진도랑 사는데 출근전,후 산책 매일해서 집에서 잠만잠. 주말에도 나 출퇴근시간에 맞춰서 자더라고. 괜찮을듯

  • W 2022.07.07 21:00

    오 그렇구나.

    지금은 아침 6시에 한 시간 정도 산책 시키는데

    저녁 6~7시쯤 한 번 더 하는 걸로 정해야겠네.

    습관이 들어야 하니 우리 멍뭉씨 데리고 좀 익숙해져야할듯. 좋다고 하겠다 ㅋㅋ

  • tory_14 2022.07.09 00:03
    요즘 인스타에서 너무 많은 유기견 볼때마다... 몇평이 중요하겠어! 가족이라도 있는 삶이 가능한 개가 늘기만 했으면 좋겠어 ㅠㅠ 토리 너무 멋지다.
  • W 2022.07.16 00:51

    부끄부끄... 

  • tory_15 2022.07.09 20:25
    댕댕이들 원래 집에선 움직임 생각보다 많지않아 ㅋㅋㅋㅋㅋ산책만 잘시켜주면 충분하더라구
  • W 2022.07.16 00:51

    답변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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