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취할 때 월세집 수전들이 너무 낡아서 아부지가 고급형(싱크볼 40만원, 부엌수전은 20만원, 샤워수전은 20만원정도, 설치비별도)으로 교체해주셨음
2년계약이라 다른 곳 갈 때 떼어가라고 기존에 있던 제품은 잘 보관해두래서 그렇게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살게되어서 5년동안 이 집에 살게됐어
이제 빌라 매매해서 그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막상 가져가려니 세월의 흐름도 보이고 셀프로 떼고 기존거 설치하는것도 귀찮고 실패할까봐 두려움+새로 가는 곳에 새로 유행하는 제품을 설치하고 싶어져서 어째야 하나 고민됨 ㅠㅠ
톨들이라면 떼어서 가져갈거야? 아버지가 알면 서운해하실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