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만년필 덕후 토리야. 이번에 저렴하게 주고 산 만년필이 너무 예뻐서 자랑 겸 만년필 인구가 늘어났으면 해서 영업 나왔어!
우선 내 예쁜 만년필 좀 볼래??
홍디안이라는 브랜드 만년필인데
예쁜데 16000원 밖에 안해서 그냥 질렀어.
https://img.dmitory.com/img/202203/38c/fwV/38cfwV6tOEI2i8WQGCCEgE.jpg
https://img.dmitory.com/img/202203/zoe/Eg7/zoeEg7E1lSC4qmecOwscI.jpg
홍디안 920이라는 만년힐이야.
너무 예뻐ㅜ
무려 화이트+로골이야!
필기감도 무난하게 사각거리고 나는 EF 사서
아주 굵진 않아.
이게 카트리지가 없어서 펜 자주 안 쓰는 입문자들 한테는 조금 번거로울 수 있어. 병잉크도 따로 사야하고. 그래도 나의 첫 만년필이 저렴하고 예뻤으면 좋겠다면 괜찮은 거 같아.
주의 사항은 중국 브랜드라는거ㅜ
만약 내 예쁜 만년필 보고 만년필을 한번 써보고 싶다 생각했다면 만년필과 병잉크 (디아민 브랜드 추천해! 저렴하고 색도 많아서) 만년필 전용 노트와 함께 충전툴도 꼭 같이 샀으면 좋겠어!
내가 산 만년필은 베스트펜 이라는 펜샵에서만 파는데 다 같이 한 곳에서 사면 되고 잉크 만년필 충전툴 해서 23000원이야! 참고로 나는 저 펜샵과 아무런 관계도 없고 그저 만년필 인구가 늘어나길 바라는 덕후일 뿐이지만 혹시 펜샵 언급이 안되면 지적해줘!
노트는 나는 어프로치(퀄리티 페이퍼) 노트랑 미도리MD 노트가 참 깔끔하고 예쁘더라. 그 외에 로디아/ 라이프 노트 /클레르퐁텐/ 미도리 트래블러스/ 클레르퐁텐 /로이텀 도 좋아!
만년필은 종이랑 잉크에 따라 글씨 크기가 1.5배 차이 나기도 하거든. 특히 종이가 제일 중요한 거 같아.
충전툴은 스포이드처럼 쓰면 되는데 충전툴 부리를 잉크 병에 넣고 조금 옮겨 담은 뒤
https://img.dmitory.com/img/202203/5EZ/91B/5EZ91Bxy3Ckoqeu2G0IaIC.jpg
아래 만년필에 끼워져있는 컨버터 (채워쓰는 리필심 같은 거야)에 넣고 만년필에 연결하면 돼. 잉크가 빨리 내려오기 위해 컨버터 뒤 꼭지를 아주 살짝 돌려서 써보고 그래도 안나오면 그 상태에서 조금 뒤집어 두는 것도 방법이야. 만년필 처음 쓰는데 손에 잉크 묻고 그러면 좀 그렇잖아, 그래서 나는 충전툴을 꼭 추천해! 개인적으로 주사기 있으면 나는 주사기가 좀 더 편하긴 했어.
그리고 만년필은 적어도 삼일에 줄 하나는 그어줘야하고 쓰던 잉크가 아닌 아예 잉크로 바꿔 넣으려면 세척도 한 번 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 펜에선 느낄 수 없는 감성이 있는 거 같아. 무엇보다 펜촉이 예쁘고ㅜ
나는 새로 사기도 했고 생긴 게 제일 중요해서 홍디안920을 가져왔는데 흔히 추천되는 입문용은 플래티넘 프레피/라미 사파리/파이롯트 카쿠노/파카 조터
정도인 거 같아! 얘네는 컨버터를 따로 안주는 곳들도 많아서 잉크를 쓰려면 꼭 살펴봐야하는 대신 카트리지(잉크가 채워져있는 리필심 같은 거)가 들어있어서 조금 더 편할 거야!
다들 내 글을 본 김에 만년필 한 자루 어때?
https://img.dmitory.com/img/202203/1zG/LpG/1zGLpGwf46OaSwcKaOSuW4.jpg
우선 내 예쁜 만년필 좀 볼래??
홍디안이라는 브랜드 만년필인데
예쁜데 16000원 밖에 안해서 그냥 질렀어.
https://img.dmitory.com/img/202203/38c/fwV/38cfwV6tOEI2i8WQGCCEgE.jpg
https://img.dmitory.com/img/202203/zoe/Eg7/zoeEg7E1lSC4qmecOwscI.jpg
홍디안 920이라는 만년힐이야.
너무 예뻐ㅜ
무려 화이트+로골이야!
필기감도 무난하게 사각거리고 나는 EF 사서
아주 굵진 않아.
이게 카트리지가 없어서 펜 자주 안 쓰는 입문자들 한테는 조금 번거로울 수 있어. 병잉크도 따로 사야하고. 그래도 나의 첫 만년필이 저렴하고 예뻤으면 좋겠다면 괜찮은 거 같아.
주의 사항은 중국 브랜드라는거ㅜ
만약 내 예쁜 만년필 보고 만년필을 한번 써보고 싶다 생각했다면 만년필과 병잉크 (디아민 브랜드 추천해! 저렴하고 색도 많아서) 만년필 전용 노트와 함께 충전툴도 꼭 같이 샀으면 좋겠어!
내가 산 만년필은 베스트펜 이라는 펜샵에서만 파는데 다 같이 한 곳에서 사면 되고 잉크 만년필 충전툴 해서 23000원이야! 참고로 나는 저 펜샵과 아무런 관계도 없고 그저 만년필 인구가 늘어나길 바라는 덕후일 뿐이지만 혹시 펜샵 언급이 안되면 지적해줘!
노트는 나는 어프로치(퀄리티 페이퍼) 노트랑 미도리MD 노트가 참 깔끔하고 예쁘더라. 그 외에 로디아/ 라이프 노트 /클레르퐁텐/ 미도리 트래블러스/ 클레르퐁텐 /로이텀 도 좋아!
만년필은 종이랑 잉크에 따라 글씨 크기가 1.5배 차이 나기도 하거든. 특히 종이가 제일 중요한 거 같아.
충전툴은 스포이드처럼 쓰면 되는데 충전툴 부리를 잉크 병에 넣고 조금 옮겨 담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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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만년필에 끼워져있는 컨버터 (채워쓰는 리필심 같은 거야)에 넣고 만년필에 연결하면 돼. 잉크가 빨리 내려오기 위해 컨버터 뒤 꼭지를 아주 살짝 돌려서 써보고 그래도 안나오면 그 상태에서 조금 뒤집어 두는 것도 방법이야. 만년필 처음 쓰는데 손에 잉크 묻고 그러면 좀 그렇잖아, 그래서 나는 충전툴을 꼭 추천해! 개인적으로 주사기 있으면 나는 주사기가 좀 더 편하긴 했어.
그리고 만년필은 적어도 삼일에 줄 하나는 그어줘야하고 쓰던 잉크가 아닌 아예 잉크로 바꿔 넣으려면 세척도 한 번 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 펜에선 느낄 수 없는 감성이 있는 거 같아. 무엇보다 펜촉이 예쁘고ㅜ
나는 새로 사기도 했고 생긴 게 제일 중요해서 홍디안920을 가져왔는데 흔히 추천되는 입문용은 플래티넘 프레피/라미 사파리/파이롯트 카쿠노/파카 조터
정도인 거 같아! 얘네는 컨버터를 따로 안주는 곳들도 많아서 잉크를 쓰려면 꼭 살펴봐야하는 대신 카트리지(잉크가 채워져있는 리필심 같은 거)가 들어있어서 조금 더 편할 거야!
다들 내 글을 본 김에 만년필 한 자루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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